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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일)

투어리즘&마이스

[Tourism Event] 참여, 연결, 혁신의 K-관광 2030년의 비전 도모하다 - 소통과 교류 속 ‘2023 관광기업 이음주간’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2023 관광기업 이음주간(Tourism Connect Week 2023)’을 신사동 소재 카페캠프통에서 개최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관광기업 이음주간’에서는 ‘참여, 연결, 혁신 : K-관광 2030’을 슬로건으로 엔데믹 시대 관광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관광스타트업 2030 창업자가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한국관광의 미래를 한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행사에는 국내외 관광 벤처기업과 호텔·여행업계, 지자체, 국내외 투자자 등 4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지역기반 협업, △호텔 및 호스피탈리티산업 혁신, △관광기업 투자유치확대의 3대 주제로 관광산업 주체 간 소통과 교류를 한층 강화했다.

 

지자체와 업계, 스타트업의 협업의 장
2024년을 위한 여정의 포문 열어


국내외 관광 벤처기업과 여행업계, 지자체, 국내외 투자자가 참여한 3일간의 행사는 K-관광 실현의 비전 아래 다양한 비즈니스 전략이 모색됐다. 9월 19일(화)에는 ‘인구문제와 관광’을 주제로 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지자체와 유관기관을 초청해 관광벤처기업의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을 주제로 데모데이와 B2G 상담회를 진행했다. 20일(수) B2B 세션은 한국관광공사와 OTA Insight가 공동 기획해 ‘2024 한국 호스피탈리티산업의 시장동향과 AI를 통한 효율적인 레비뉴 매니지먼트 전략’을 주제로 숙박업계와 호스피탈리티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관광스타트업의 협업모델발굴과 공동성장에 대해 다뤘다. 21일(목)에는 관광기업의 투자유치 전략 강의 및 투자 상담회가 마련, 관광 스타트업 기업들의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엔데믹 이후 K-콘텐츠, K-컬처 열풍의 호재를 맞이한 관광업계는 무엇보다 각 유관 기관, 기업과의 협업이 중요해진 현 상황을 인지, 이음주간과 같은 인사이트 공유와 네트워킹의 장이 필요했던 만큼 올해의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고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는 후문이다.

 


2021년부터 진행된 관광기업 이음주간의 주최 배경은 무엇입니까? 이를 공사에서 기획했던 과정과 함께 기대했던 효과에 대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관광기업 이음주간은 ‘관광 창업 생태계 창출’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관광 생태계와 파이를 키우는 데 일조하고자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참이던 2021년 시작됐습니다. 민간과 공공이 협업을 통해 관광산업 생태계에 혁신을 불어넣자는 것이 주요 취지였습니다. 궁극적으로 그리는 모습은 우리나라를 기반으로 하는 관광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스타트업)의 발굴과 성장입니다. 

 

지난 2년간의 관광기업 이음주간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이를 바탕으로 올해 행사의 주요 이벤트를 소개해주신다면?
저희가 대표할 만한 그동안의 성과로는 관광기업과 글로벌 기업 또는 지자체를 ‘잇고’, ‘연결’ 했다는 점입니다. 작년 관광기업 이음주간을 통해 국내 대표 숙박 솔루션 기업 ‘온다’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여행 플랫폼 ‘플리기’와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를 통해 중화권 관광객 대상으로 온라인 숙박 B2B 유통 플랫폼인 ‘온다 허브’에서 판매하는 모든 국내 숙박 상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올해에도 관광기업의 상품과 서비스가 국가 또는 지역에 제약 없이 ‘참여’와 ‘연결’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더 나아가 엔데믹 시대 국내 관광산업의 빠른 회복과 혁신의 가속화를 위해서 조금 더 시장 친화적이고 민간 주도로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또한, 데모데이를 통해 인구 증대, 호텔 인력관리 및 수익성 향상을 사업모델(BM)로 가진 관광스타트업의 서비스 발표가 이어져 지자체와 호텔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일 동안 진행됐던 행사가 다양했던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 중 가장 강조하고 싶은 세션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지난 19일(수)에 관광인사이트 컨퍼런스로 진행된 ‘인구문제와 관광’ 세션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정부는 점점 심해져 가는 지방소멸 위기 해결을 위해 국정과제로 지정했습니다. 또한, 작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1조원 총 10조원 규모의 재원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다시피 지자체 입장에서 갑자기 줄어 가던 지역 인구를 단순 재정지원으로만 해결할 수 없죠. 때문에 저는 이러한 지자체의 고민들을 우리 공사가 인큐베이팅 하고 있는 관광스타트업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안하고 싶었습니다. 다양한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맞춤형 관광사업 아이디어와 인구소멸 문제 해결 방법을 찾고자 하는 지자체 간의 ‘이음’ 협업 성공 사례는 향후 여행객의 발걸음이 길을 만들어 새로운 생활 인구를 창출해낼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실례로 우리 공사에서는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자 영주시-블루포인트와 배터리(Better(더 나은) + 里(마을))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성공모델을 개발해 실증하고 조만간 국민 여러분께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관광기업 이음주간에 대한 소감은 어떠십니까?
제가 기업을 경영할 때는 창업환경이 그리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관광기업 이음주간 행사와 같은 지원도 관광벤처사업과 같은 정부의 창업 지원사업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더 절실, 간절했고 오로지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올인 할 수밖에 없었죠. 제가 만약 다시 창업을 한다면, 그래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여전히 정부지원금 대신 절실함과 간절함을 선택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님들은 우리 공사의 다양한 창업지원과 후속 성장 지원 사업을 활용하실 수 있는 기회를 이음주간을 통해 마련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에 제가 관광공사 부사장으로서 부임 전에 제출한 업무계획서에서 약속한 내용 중 일부는 지킬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쁠 따름입니다.

 

내년 관광기업 이음주간의 계획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공사는 민간과 공공 사이의 중재자로서 각 기관·기업을 참여시키고, 잇고, 이를 통해 관광 생태계를 혁신하는 일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글로벌 관광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트래블테크 기업의 발굴과 육성이 절실합니다. 분초 단위로 시간을 잘 활용하는 걸 ‘시(時)테크’라고 합니다. 저는 소위 ‘시테크’의 귀재라고 불리는데요, 지금 준비해야 바쁘게 살더라도 남에게 끌려가지 않는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고 싶은 대한민국’, ‘경험하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그 인프라가 되는 관광기업의 경쟁력이 더 탄탄해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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