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심각해지기 직전 호주에 무사히 다녀오게 됐다. 호주는 현지에서도 안전하고, 영어를 익히기 좋고, 인종차별이 많이 없어진 나라로 파악돼 학생들의 해외취업에 적절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준비하고 현지 홈스테이, 어학연수, 진학 나아가 취업까지 해서 경쟁력을 높인다면 청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성공적인 자기완성이라 할 수 있다. 호주에서의 자유시간은 쇼핑을 했는데, 상대적으로 생필품의 가격경쟁력이 구매를 촉발했다. 외국인들의 많은 유입으로 다양한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시드니의 베트남 쌀국수, 이탈리아 레스토랑과 그리스 전통 레스토랑, 유명한 현지 커피 전문점인 Campos와 현지 차 브랜드 T2 매장 등을 방문했다. 커피의 향과 맛도 뛰어나 경쟁력이 있다. 매장에서 차를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고 머그컵과 도자기를 구입하도록 전시하고 있어 아이쇼핑에 좋은 배치였다. 세계관광기구(WTO)에서는 지난해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해외에서 쓴 금액이 1조 3400억 달러(약 1500조 원)로 관광산업이 세계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달하며 세계 수출의 7%, 서비스 수출의 30%를 차지한다는 보고를 했다. 그만큼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지난 6월 29일 야경을 감상하던 허블레아니호의 황당한 사고로 인한 침몰로 인해 한국인 관광객 33명 중 7명이 구조되고 25명이 숨졌다. 33명 중 아직 1명은 실종자로 시신도 수습하지 못하고 수색팀이 두 달만에 귀국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사고를 일으킨 바이킹 시건호의 우크라이나 국적의 선장은 이제야 재구속되고 뺑소니 등의 협의가 추가됐다고 한다. 무고한 사람들의 인명피해를 낸 사고임에도 완벽한 시신수습이 어렵고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도 없어 보이는 사건에 참으로 허탈하고 분노만 클 뿐이다. 요한스트라우스2세의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강의 왈츠 교황곡의 서정성과 평화가 모두 무너져내린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ot 폴란드항공이 9월부터 인천과 부다페스트에 매주 3회 직항으로 취항한다고 한다. 이는 외국항공사지만 한국인의 수요가 그만큼 많다는 반증이다. 우리는 항상 쉽게 잊어버리는 것만 같다. 얼마 전 밴드에서 한 여행사의 인솔자가 헝가리사고 발생 후 미온적인 헝가리당국과 여행업계를 향해, 동유럽상품에서 헝가리지역을 제외해야 한다고 했던 주장이 떠오른다. 현재 사고 해당여행사는 다뉴브강의 유람선 등 유럽 현지에서의 유람선
해외여행이 대중화되고, 그에 대한 가치가 커지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방편으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여행은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관광산업의 중요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해외여행 출국자 수가 2700만 명, 올해는 3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행사와 여행자의 분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최근에는 개별여행의 증가 추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나투어가 유치한 고객이 750만 명인 것으로 봤을 때 여행사를 이용하는 수요도 많다. 따라서 여행사와 여행자의 분쟁사례 가운데 자주 일어나는 사례를 공정거래위원회의 국외표준약관에 의한 배상 관련 중심으로 살펴봤다. 여행사와 여행자 간 분쟁사례 우선 여행사가 최저 행사 인원(기획여행상품은 일반적으로 10명 이상) 미충족시 여행계약 해제를 여행자에게 통보하게 되는 상황으로 인한 분쟁이 있다. 이는 여행출발 7일 전까지 여행자에게 통지하면 면책을 받는다. 즉 여행자 입장에서 보면, 먼저 여행사의 해당 상품의 모집 상태를 보고 계약 시 출발가능 상황을 판단 내지 예측해야 한다. 즉 인원이 확정되지 않으면 출발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관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