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전통주 보존회가 오는 4월 5일 창원에서 '제4회 경남 전통주 대회'를 개최한다.
경남 전통주 보존회는 5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 사회적 경제혁신타운 중앙광장에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전통주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지역 전통주 문화의 계승 발전, 생산자인 농민들과의 상생방안, 저변 확대 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는 청주와 탁주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쌀과 물, 누룩만을 사용해 제조한 전통주가 출품됐다.
예선을 통과한 작품들은 대회 당일 심사위원들의 시음과 품평을 통해 각 부문 금·은·동상 수상작이 결정된다. 본선 심사는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김승호 금융신문 위원, 전영진어가의 유재진 대표, 백곰우리술연구소 이승훈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후 3시부터 경품 추첨권과 술잔 증정을 시작으로 전통춤과 하모니카 공연, 태평소와 사물놀이, 심사총평, 시상식 순으로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전통옹기 소주고리에서 홍주 내리기 시연 및 시음, 전시된 전통주 재료 및 서각 관람, 전통주 하이볼 체험, 보존회 홍보, 전통주에 적합한 안주용 건어물 시식 등이 마련된다.
허승호 경남 전통주 보존회 회장은 "국가나 자치단체의 도움 없이 순수하게 전통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의 참여와 도움으로 이 대회를 4회째 운영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쌀, 물, 누룩만으로 제조한 우리 전통주의 명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우리의 술, 전통주를 이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전통주 보존회는 지난해 10월 결성돼 약 12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내에 사단법인으로 등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