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Portfolio] 중국인들에게 친숙한 호텔 브랜드 GreenTree Hotel

2016.03.09 11:28:28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의 한 해 방문객 수가 400만 명을 넘으면서 올해 국내 항공업계와 관광업계 등에서 이들 ‘요우커(遊客)’를 잡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선 파악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해야하는 이때, 중국 400여 도시 2000여 체인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그린트리 호텔이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취재 서현진 기자 | 사진 조무경 팀장


한국 방문 요우커, 400만 돌파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200만 명을 돌파했다. 그중 가장 영향이 컸던 것은 바로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엔저 영향으로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 226만 7100명으로 22% 줄어든 반면, 중국인 관광객은 405만 명으로 53% 늘었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한편 중국관광원 조사에 따르면 중국인 해외관광객이 지난해 9819만 명에서 올해는 18.2% 증가한 1억 1600만 명으로 사상 최초로 1억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올해 500만 명이며 2018년 10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이들이 한국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위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온라인 비자 시스템을 올 상반기까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자발급 소요시간이 짧게는 반나절에서 최대 3일까지 단축될 전망이며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쓰는 비용은 1인당 2500달러, 한화 약 250만 원정도다. 외국인 관광객 평균 소비 168만 원과 비교하면 1.3배 많다. 사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쇼핑’이 관광의 주된 목적이라고 할 정도로 물품 구매에 돈을 아끼지 않고 있다. 따라서 백화점, 호텔, 화장품 등 각종 유통업계에서는 이들을 잡기 위해 중국인 전용 특설매장 및 통역인원을 늘리고 있다.



요우커가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단체관광객이 대부분이던 중국인 관광객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 중국 설 춘제 연휴를 맞아 한국을 대거 찾는 요우커(중국관광객)의 경우만 보더라도 과거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단체 방문하는 ‘깃발관광’에서 20ㆍ30대 두세 명씩 짝지어 오는 소규모 관광이 주를 이뤘고 소비패턴도 바뀌고 있다. 인터넷 등을 통해 관광정보를 보다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젊은층이 늘고 소그룹으로 관광일정을 스스로 짜는 개별관광을 선호하고 있다. 실제 개별자유여행(FIT)을 접수한 중국 고객은 올 들어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하지만 이렇게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고는 있지만 점점 빛 좋은 개살구가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중국·화교인이 운영하는 여행사 몇 곳이 독점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고 이 가운데 일부는 직접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쇼핑센터 개관도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중국계 자본이 운영하는 여행사·호텔·음식점·쇼핑센터를 순환하는 구조로 관광이 고착화될 경우 그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중국인이 선호하는 호텔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중국인 FIT 관광객 방한여행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2012년)’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이 숙박시설 선택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이용요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트리 호텔의 한국사무소인 ㈜탑위드씨디엠 서기종 대표는 “최근의 트렌드를 종합해볼 때 중국인 관광객은 인터넷을 통해 호텔을 예약하고, 중국인이 운영하는 호텔을 선호하며 10만 원대 저렴한 중저가 호텔을 원한다.”고 설명하며 “이에 적합한 것이 바로 그린트리 호텔”이라고 강조했다.


그린트리 호텔, 중국인 대상의 한국 호텔 브랜드로 적합
GreenTree Inns Hotel Management Group은 미국 브랜드인 GreenTree는 중국내에서 100% 미국자본으로서 성공한 글로벌 호텔 체인브랜드로 2004년 1호점을 론칭했다. 그린트리 호텔의 Alex Xu 대표는 “합리적이고 질 좋은 호텔 체인업체로 2성에서 5성의 호텔 성급별로 GreenTree Inn을 포함해, GreenTreeInnExpress, GreenTreeInnShell, GreenTree Suite, GreenTree Alliance, CYTS-GreenTree Eastern, GreenTree International Hotel and Vatica라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현재 중국 400여 도시 2000여 체인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여행사 CYTS와 파트너(주주)이며 전세계 1000만 명의 멤버십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중국인에게 친숙한 호텔브랜드이라는 것이 Alex Xu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또한 “그린트리 호텔은 중국인들에게 친숙한 브랜드인 만큼 중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는 한국 호텔의 브랜드로 적합하다.”고 말하고 “한국에 많은 비즈니스 호텔들이 오픈 또는 오픈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린트리 호텔 브랜드를 도입한다면 매출을 극대화, 안정적인 수익보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린트리 호텔이 이미 중국에서 호텔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현지의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한 검증된 이용고객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 Alex Xu 대표는 또한 “전문 운영관리를 통해 매출 극대화 및 원가 절감이 가능하며 체계적인 서비스 및 교육 매뉴얼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고 전한다. 특히 그린트리 호텔이 운영하는 GreenTree Hotel Management School은 호텔 경영프로그램에서부터 총지배인 수업까지, GreenTree Inn의 인적자원 훈련과 호스피탤리티 교육 프로그램은 수차례 업그레이드해 오고 있으며 2013년 중반까지, 약 1600명의 총지배인들이 GreenTree Hotel Management School을 졸업해 호텔 산업의 서비스 수준을 높였다고. 배출된 인재를 각 가맹점에 파견해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것이 Alex Xu 대표의 설명이다.
앞으로의 한국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전적으로 한국 사무소의 역량을 믿는다.”고 말하는 Alex Xu 대표는 “요우커를 공략 대상으로 하고 있는 호텔이라면 그린트리 호텔 브랜드를 통해 성공적으로 호텔 사업을 전개하기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2016년 3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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