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2024년 아시아 태평양(중국 제외) 지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성장을 달성했다. 메리어트는 11개 시장에서 총 109건의 신규 계약을 체결해 2만 1439개의 객실을 개발 파이프라인에 추가했으며, 이로써 2024년 말 기준 해당 지역의 총 개발 파이프라인 객실 수는 7만 7532개에 달했다.
특히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이 세 국가에서 체결된 계약이 전체 연간 계약의 72%를 차지했다. 메리어트는 럭셔리 포트폴리오 확장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 체결된 전체 계약의 19%가 럭셔리 부문이었다. EDITION 브랜드가 자카르타와 뭄바이에 첫 진출하고, 리츠칼튼이 인도 자이푸르와 우다이푸르에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다중 계약과 브랜드 전환(컨버전)이 개발 파이프라인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었다는 것이다. 2024년 체결된 전체 계약 중 36%가 컨버전 계약이었다. 또한 메리어트는 일본에서 포 포인츠 플렉스 바이 쉐라톤 브랜드를 론칭하며 미드 스케일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메리어트는 2024년 주요 이정표도 달성했다. 호주의 애들레이드 메리어트 호텔이 아태 지역 600번째 호텔이 됐고, 카트라 메리어트 리조트&스파는 인도 150번째 호텔, 페낭 메리어트 콤플렉스는 말레이시아 50번째 호텔, 포 포인츠 플렉스 바이 쉐라톤 오사카 우메다는 일본 100번째 호텔이 됐다. 메리어트는 2024년을 아태 지역 22개국에서 25개 브랜드, 635개 운영 호텔과 함께 마무리하며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태 지역 사장 라지브 메논은 "2024년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아태 지역에서 사상 최대의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업계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