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거장 허먼 콜겐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 개최

2021.09.17 09:38:48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신작부터 초대형 스케일로 전시되는 대표작까지 총 8개의 작품 선봬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가 오는 2022년 2월 6일까지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인 허먼 콜겐(Herman Kolgen)의 작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만나볼 수 있는 ‘인스케이프 - 보야지 투 히든 랜드스케이프(INSCAPE – Voyage to Hidden Landscape)’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인간과 자연의 끊임없는 변화와 적응에 대한 작가의 고찰을 작품을 통해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이 시대에 우리가 경험하는 하이테크와 자연 현상, 미래 사회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 등 현실적인 주제를 시청각적 자극을 통해 전달한다. 관람객은 ‘작은 것들의 큰 움직임(Little Things Big Routes)'을 따라 경이로운 여정을 떠나는 항해사가 돼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숨겨진 이면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신작부터 초대형 스케일로 전시되는 대표작까지 총 8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장을 포함해 씨메르, 크로마, 아트가든, 플라자까지 파라다이스시티의 주요 5개 공간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작품 ‘박테리움(BACTERIUM)’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이 감염과 전염을 불러일으키는 프로테우스 미라빌리스균의 집단적 특성을 반영했다. 개미나 꿀벌처럼 각자 행동하면서도 다른 개체들과 상호작용하는 군집 알고리즘과 코로나19 발생 패턴을 연구해 작품의 형태로 재구성했다. 대형 미디어파사드로 펼쳐지는 ‘세이스믹-메시 테리토리(SEISMIK-Mesh territory)’는 지각의 충돌, 자기파, 관념 그리고 미지의 세계를 그리며 웅장한 장관을 이룬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인스케이프- 보야지 투 히든 랜드스케이프’展을 통해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맞이할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내면으로의 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파라다이스시티는 국제적 문화의 접점 장소로 앞으로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전시는 몬트리올의 일렉트라(Elektra) 페스티벌, 퀘백주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이를 기념해 오는 10월 ‘파라다이스 슈퍼위크’ 기간 동안 허먼 콜겐을 포함해 루카스 패리스(Lucas Paris), 매튜 비더맨(Mathew Biederman), 마키나(MACHINA), 여노(YEONO) 총 5명의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여 무관중 온라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펼쳐지는 라이브 퍼포먼스는 2022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일렉트라 페스티벌로 진출이 확정됐으며 이후 프랑스와 일본으로 글로벌 투어를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