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월드, 리노베이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 완료

2021.05.12 10:14:45

 

롯데호텔 월드는 내년 상반기까지 계획된 전관 리노베이션 일정 중 1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오는 6월 부분 재개관한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문을 연 이후 30여년 만에 새 옷을 갈아 입었다.

 

지난해부터 로비 및 레스토랑을 제외한 호텔 내부 리노베이션에 돌입한 롯데호텔 월드는 6월 1일부터 19~31층의 객실과 클럽 라운지를 먼저 선보인다.

 

전체적인 호텔 인테리어는 세계적인 호텔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HBA에서 맡아 ‘심플 앤 모던(Simple & Modern)’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조선시대에 양잠을 했던 지역이라 ‘잠실’이라 이름 붙여진 고사에서 영감을 받아 마치 고치였던 옛 모습을 벗어내고 새로운 아름다움을 얻는 나비처럼 현대적인 트렌드를 받아들임과 동시에 지역의 헤리티지를 호텔에 녹여냈다.

 

6월 공개되는 새로운 객실은 19가지 객실 타입의 총 255실로 디럭스·프리미어·스위트의 3단계로 구성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한다.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 석촌호수 등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들이 들어선 도심 뷰를 파노라믹하게 즐길 수 있다.

 

새로운 객실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특화된 설계가 특징이다. 소파베드와 벙커베드(2층 침대) 등 새로운 구성의 객실들은 어린이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새로운 숙박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별도의 침대 추가 없이도 4인 이하 가족 단위 투숙객들의 여유로운 투숙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1차 오픈하는 스위트룸에는 바이러스를 99.9% 파괴하는 살균청정 기능까지 더해진 몰리큘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와 샤워 후의 물기를 쾌속 건조하는 에어샤워를 도입해 위생과 청결이 강조되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홈헬스케어 분야에서 의료기구로 주목받는 세라젬의 안마의자와 온열기 등도 기본 설치돼 투숙객의 건강까지 배려한다(객실별 구성 상이).

 

 

새롭게 문을 여는 클럽 라운지는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일과 휴식의 밸런스를 찾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골드 앤 그레이 톤의 현대적이고 안락한 분위기 속에 태블릿 기기를 통해 편리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는 엘-라이브러리(L-Library)가 마련된다. 교보문고와 제휴해 6만 여 권의 이북(e-book)을 무료로 무제한 열람할 수 있으며, 앱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각종 신문 및 잡지의 구독은 물론 유튜브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시청도 가능하다. 또한 클럽 라운지 미팅룸에는 고화질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스마트TV는 물론 전자칠판 겸 사이니지TV 또한 갖춰 비즈니스 미팅에도 최적의 공간이다.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후무스, 피타 브레드, 포케 등 이국적이면서도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해피아워 시간에 운영되는 라이브 스테이션은 신선한 재료를 즉석으로 요리해 제공되며, 매일 메인 메뉴를 변경해 다채로움을 더했다.

 

서비스에도 최신 기술을 접목, 코로나 19로 더욱 각광받고 있는 언택트 테크 서비스로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을 제고했다. 1 층 로비에서 서비스 도우미로 활용될 딜리버리 로봇은 웰컴 어메니티를 제공해 고객 편의와 재미를 강화했다.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도 객실에 도입했다. 투숙객은 객실에 설치된 ‘기가지니’를 통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냉·난방, 조명, 각종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어메니티나 컨시어지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의 명소와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컨시어지 서비스와 무인 환전 키오스크 서비스도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호텔 월드는 새단장을 기념해 6월 1일부터 호텔 체크인 고객 대상으로 이색적인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작위로 지급받은 카드키를 호텔 로비에 실제 객실처럼 설치된 도어락에 접촉했을 때, 도어락이 열리면 스크래치 상품권를 지급한다. 상품권을 긁는 전원에게는 스위트룸 업그레이드, 샘소나이트 여행가방 등 푸짐한 경품 당첨의 행운이 따라온다.

 

롯데호텔 월드 최희만 총지배인은 “올해로 33년 째 잠실을 대표하는 호텔로 지역과 함께 해 온 롯데호텔 월드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며 “비즈니스와 휴식은 물론 인접한 대규모 관광쇼핑 컴플렉스와 연계한 다양한 즐거움까지 모두 담아내는 도심 속 호텔의 새로운 이정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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