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전통적으로 홍차와 녹차가 주를 이루는 시장이지만, 오늘날에는 프리미엄 티, 스페셜티 티의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웰니스, 헬스의 세계적인 트렌드가 반영되면서 허브티, 프루트 티, 웰니스 티에 대한 수요도 현재 증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버블 티들이 인기가 높아지며 전체 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싱가포르의 최신 티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핫 티(Hot Tea)

싱가포르는 2024년 핫 티 시장에서 가정에서의 매출(At Home Revenue)이 1억 4970만 달러, 외식에서의 매출(Out-of-Home Revenue)이 7억 9000만 달러로 합산해 총매출액이 9억 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정에서 핫 티 매출은 오는 2029년까지 4.77%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4년도 인구 대비 가정에서의 1인당 평균 매출액(Average Revenue Per Capita)은 24.73달러로 예상된다.

2024년 핫 티 시장에서 가정에서의 핫 티 소비량은 701만 kg, 외식에서 핫 티 소비량은 165만 kg으로서 합산해 총소비량이 865만 kg으로 보인다. 가정에서 1인당 평균 소비량은 1.16kg, 2025년도 가정에서의 소비량은 4.4%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TD 티(Ready-to-Drink Tea)

싱가포르는 2024년 RTD 티 시장에서 가정에서의 매출이 7억 달러, 외식에서의 매출이 6억 달러로 합산해 총매출액이 13억 달러로 예상된다. 특히 가정에서의 매출은 오는 2028년까지 4.03%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도 가정에서의 1인당 평균 매출액(Average Revenue Per Capita)은 115.8달러로 예상되는데, 이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2024년 RTD 티 시장에서 가정에서의 소비량은 2억 1890만 L, 외식에서의 소비량은 7930만 L로 합산해 총소비량은 2억 9830만 L로 예상된다. 2024년 가정에서의 1인당 평균 소비량은 36.17 L로 비교적 높았고, 2025년도에는 가정에서의 소비량이 1.8%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