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들어서도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로 호텔의 위생과 방역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호텔을 찾는 고객들의 위생 안전 기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며 호텔의 디테일한 위생 및 방역 매뉴얼은 새로운 생존의 기준이 됐다. 이에 따라 철저한 위생 규정과 방역기술 등을 갖춘 시설에 부여되는 인증 시스템인 ‘GBAC STAR’ 제도에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호텔업계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는 물론 호텔 위생에 대한 많은 이슈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던 터. 이에 <호텔앤레스토랑>과 GBAC STAR 인증기관인 ISSA Korea가 손잡고 호텔업계가 당면한 위생 관리 이슈를 보다 체계적이고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한다. 호텔업계 유일무이한 위생 매뉴얼 환경소독 국제인증제도 GBAC STAR는 소독과 청소를 결합한 성과 기반의 인증 프로그램이다. 해당 제도는 세계청결산업협회(ISSA)가 구성한 생물학적 위험관리 분야 전문가집단, 바이오리스크 자문위원회(Global Biorisk Advisory Council, GBAC)로부터 호텔, 레스토랑 등 공공시설의 위생 관련 지침, 교육훈련, 표준화, 위기관리 등
전 세계가 여행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기대 수준에 적응하는 가운데, IHG® 호텔 & 리조트는 전세계 자사 호텔의 청결 기준을 재확립하고 모든 투숙객의 웰빙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서비스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새로운 프로토콜과 서비스 가이드를 활용하고 Cleveland Clinic, Ecolab, Diversey를 비롯한 선두 업계 및 전문 기관들과의 제휴를 통해 전세계 IHG Clean Promise를 출시해 강화된 대책을 제시하고 고객에게는 신뢰, 호텔 직원을 보호한다. 키스 바(Keith Barr) IHG CEO는 “미래의 여행은 새로운 모습을 가질 수 있지만, 안전하고 편안한 숙박이 진정한 환대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점은 결코 변할 수 없다. IHG의 세계적 수준의 지식과 프로세스를 Cleveland Clinic, Ecolab 및 Diversey의 최첨단 전문 지식과 결합함으로써 당사는 고객과 동료들에게 건강과 웰빙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확신시킬 수 있다. 이러한 노력에는 기술이 어떤 부분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 효율적인 클리닝을 위한 청결 방침 개선 및 식음료 제공에 대한
PPE는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간접적 백신 개인의 위생이 확보됐다면 그다음 단계는 미화원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PPE(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개인 안전 보호구)’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이다. 이 지부장은 “PPE의 올바른 사용은 작업자의 작업장에서 안전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배려이자 예절이다. PPE는 우리에게 간접적인 백신과도 같은 것”이라면서 “미국에서 PPE와 관련된 교육을 할 때에는 탈부착 방법 이틀을 설명한다. PPE는 정확한 방법으로 착용하는 것과 소독이 끝난 후 해제시키는 것이 숙지돼야 한다. 특히 많은 공간을 오가고 다양한 사람을 접하는 호텔 미화원의 경우에는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오염물질이 닿았을지도 모르는 PPE는 한 공간에서 사용한 후에는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인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한 번 사용한 것은 폐기처분해야 한다. 그러나 국내 호텔은 특히 장갑의 경우 일회용 라텍스 장갑보다 우리 손에 익숙한 고무장갑을 여러 차례 반복해 사용하고 있어 PPE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또한 마스크의 경우도 외부에서의 오염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작업자가 뱉어내는 공기의 호흡
2015년 5월 초순 우리나라에 첫 번째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고 약 6개월 동안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전쟁을 했지만, 총 186명이 감염, 격리 해제자는 1만 6752명에 달했다. 의료종사도 30명 감염이 됐고 결국 38명의 고귀한 생명이 숨을 거뒀다. 2020년 5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보다 더 위험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한 바이러스 코로나19는 전세계에서 16만 2687명(3월 16일 기준)이 감염됐고 국제경제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2015년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전 보다 더 잘해 가고 있다. 지금과 같은 시점에서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모두의 건강과 안전이라고 생각해 이번달 기고의 주제로 잡았다. 잠잠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의 집단 확진자 발생으로 우리나라는 전국 방역망이 뚫렸다. TV에서는 몇 명이 확진이 되고 사망하고, 퇴원하는지 어느 지역이 문제인지 하루 종일 방송하며 알리고 있다. 이러한 때 우리 업계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불황을 대면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잘 이겨낼 것이며 앞으로 더 개선된 방향으로 위생부분이 재정립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금도 고난의 연속일 호텔과 관광업계
호텔의 투숙객들이 체크아웃 하는 순간, 세상 바빠지는 이들이 메이드다. 일전에 인터뷰했던 메이드의 말을 빌리면 이 시간은 정말 ‘휘몰아치듯이’ 지나간다고 한다. 늘 허리를 굽히고 수그리고 앉아 보이지 않는 때를 닦아내느라 몸도 정신도 남아나질 않는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최저임금이 늘었다. ‘최저임금이 늘면 월급이 오르니 좋은 것 아닌가!’ 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최근 2~3년간 경영난에 시달리던 호텔들은 인건비를 대폭 줄이기 위해 인력을 감축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최저임금은 올랐지만 해야 할 일이 배로 늘어난 상황. 결국 올해 2월, TV조선을 통해 호텔들의 민낯이 드러났고 호텔은 위생문제에 대해 각성하기 시작했다. 호텔 청결 유지의 Key Person, 메이드의 인사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청소? 그냥 열심히 쓸고 닦으면 되는 것 아냐? 올해 2월, 호텔위생문제가 불거졌을 때 소비자들을 크게 충격에 빠트리게 했던 것은 도마에 오른 호텔들이 바로 4~5개의 별을 버젓이 달고 있는 특급호텔들이었기 때문이다. 일반 호텔에 비해 몇 배의 금액을 지불하고 투숙하는 특급호텔인 만큼, 호텔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가장 기
2015년 5월경이었을 것이다. 뉴욕에서 서울에 사업차 방문해 바로 2일 후 메르스라는 바이러스가 병원계를 강타하는 것을 보고 세균 번식 등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그 후 3년이 지난 평창올림픽이 있던 2018년 2월, 각 방송사를 통해 호텔의 위생 개념을 보도하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보이지 않는 양심적인 청결개념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됐다. 미국의 ISSA(국제청결협회)의 Master Trainer로 활동하며 필자는 이러한 이유들로 과학적이며 효율적인 청결방법을 국내에 보급하고자 노력하게 됐고 지금은 한국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호텔, 청결이 우선이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친구들은 국내 호텔들의 멋진 시설과 F&B의 발전 모습에 무척 놀라지만 건물 외관과는 달리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내부시설과 화장실, 불쾌한 냄새, 청소 작업자의 모습에 큰 괴리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번 방송사의 탐사보도가 이런 맥락과 함께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는 한국의 건축기술은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해 왔지만 실제 건물을 관리하고 청소하는 내부시스템은 10년 전, 20년 전과 비교했을때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의 경우 총지배인(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