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중국의 북경과 얼마 전 천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근무해온 필자는 지난 3월 광저우 메리어트 티엔허로 자리를 옮겨 남쪽에서 처음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광저우는 인구 1500만 명 이상의 중국 4개 도시(북경/상해/광저우/심천) 중 하나로 남쪽에서 경제, 교통, 상업의…
지난해 4월 필리핀정부는 환경정화를 위해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인 보라카이섬을 6개월간 전면 폐쇄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쓰레기 증가와 열악한 하수시설로 인한 환경오염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협한다면서 보라카이를 ‘시궁창’이라고 비판했다. 관광수입으로 생…
일본과 함께 아시아 최고 미식도시로 손꼽히는 홍콩. 최고급 레스토랑들부터 유서 깊은 현지 맛 집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호텔 레스토랑들도 유명한 곳이 많지만, 이번 호에서는 홍콩의 미식 산업의 평균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레스토랑 그룹들을 소개하고자…
라스베이거스는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는 네바다주 사막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매해 여름, 라스베이거스의 온도는 최대 40도가 넘어가며, 4월 중순부터는 낮 온도가 30도가 넘어가 미국 내의 그 어느 지역보다도 기나긴 여름을 가지고 있다. Sin City, 일명 죄의 도시라고 불리는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하고…
몸을 담고 있던 호텔그룹의 세일즈부서가 클러스터가 되면서 팀의 재정비가 이뤄졌다. 이번에는 새롭게 Leisure와 Distribution을 담당하게 됐는데 같은 팀의 부서원들의 국적이 정말 다양하다. 한국인인 나를 포함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미국, 영국, 러시아까지 누구 하나…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얼마전 2020 비전을 발표하면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1000개의 호텔을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오세아니아안의 호주 또한 포함되는데, 호주에만 무려 50여 개 호텔을 오픈할 계획이어서 이번 호에서는 이와 관련된 호주의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대해 다뤄보고자…
300여 년간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던 영향으로 필리핀은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이다. 필리핀인들에게 예수께서 부활하신 부활절은 성탄절 다음으로 큰 명절이다. 한국에는 설, 추석이 명절이듯이 이들에게 가장 큰 명절은 성탄절과 부활절로 성탄절에는 약 2주간, 부활절에는 약 1주일 간의 휴가를 갖…
시티센터는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위치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민간자금이 투자된 도시 콤플렉스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과 두바이 월드의 합작으로 탄생한 시티센터에는 브다라(Vdara), 아리아(Aria), 만다린 오리엔탈([Mandarine Oriental)까지 총 5000개가 넘는 객실을 가…
2019년 3월 31일, 46년의 역사를 지닌 The Excelsior Hotel의 마지막 오퍼레이션이 마무리 됐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의 호텔들 중 유일하게 ‘만다린 오리엔탈’ 이름을 달지 않고, 4성 호텔로 운영되던 이 호텔이 문 닫는 것을 아쉬워하는 홍콩 사람들이 많다. 1841년 홍콩이 영국 식민지가…
싱가포르 호스피탤리티산업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이곳을 절대 빼놓을 수 없다. 싱가포르의 상징이자 루프탑 인피니티 풀이라는 트렌드를 만들어낸 곳, 이로 인해 싱가포르 호텔 예약 트렌드를 바꿔버린 곳, 바로 마리나 베이 샌즈(이하 MBS)다. 이곳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의 유명…
흔히들 호주를 세계에서 손꼽히는 식도락의 천국이라고 일컫는데, 이는 아무래도 호주가 영국을 모국으로 한 베이스에 전 세계 각국의 이민자들이 속속 집결해 다양하게 어우러 살아가다보니 생겨난 것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각종 아시아 퀴진과 흔히 일컬어지는 유럽식 퀴진의 모태인 프랑스 퀴진, 그외의…
홍콩의 3월은 예술의 달이다. 가장 대표적인 축제는 1973년에 시작해 올해 47회를 맞이하는 홍콩 아트 페스티벌(HKAF: Hong Kong Art Festival)이다. HKAF는 매년 2월 말부터 한 달 여 동안 풍성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국 오페라나 중국 음악 같은 홍콩/중국 예술뿐만 아니…
필리핀 사람이라면 또는 필리핀을 방문했던 사람이라면 분명 SM Mall에 대해 들어봤거나 한 번쯤은 가봤을 것이다. SM Mall은 우리나라로 치면 이마트, 홈플러스와 같이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대형 쇼핑몰 브랜드로 필리핀 사람들의 쇼핑뿐만 아니라 데이트, 여가생활 등 주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 최대의 가전 제품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1967년 뉴욕에서 처음 시작된 CES는 1978년 이후로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기 시작하면서 라스베이거스를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컨벤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