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적인 웰빙 목적지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치바솜 후아힌 리조트와 줄랄 웰니스 리조트 바이 치바솜이 한국 시장의 세일즈&마케팅 및 홍보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주요 파트너사들과 미팅을 갖고 기자단을 초청해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했다. 27일 용수산 비원점에서 열린 미디어 이벤트는 웰니스 목적지로서의 치바솜 후아힌과 줄랄 웰니스 리조트 바이 치바솜을 알리고, 몸과 마음의 평화를 찾는 여정, 즉 ‘웰니스’를 통해 진정한 나를 찾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치바솜 후아힌은 방콕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어 한적하고 완벽한 휴양을 약속한다. 1995년 분추 로자네스타인에 의해 창립된 치바솜은 그의 아들인 크립 로자네스타인이 현재까지 회장 겸 CEO를 맡아 아버지의 웰빙 비전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객실과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54개의 아름다운 객실을 자랑하는 치바솜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건강 및 웰니스 센터, 나란다라 메디스파와 테이스트 시암 등의 레스토랑을 갖추고 고객들에게 심신의 평화와 영혼의 휴식을 선사하고 있다. 건강 및 웰니스센터에서는 피트니스 룸과 77개의 트리트먼트 룸을 갖추고 있는데 일일 피트니스와 여가 및 레저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명상과 요가로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건강 및 웰빙 리셉션에서는 태국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쿠킹 클래스나 맹그로브 보존을 위해 크라릴라트 니와테 를 방문해 직접 맹그로브를 심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해준다. 웰니스팀은 경험이 풍부한 의사와 실무자, 다양한 언어 구사가 가능한 전문 치료사로 구성돼 있어 전 세계에서 온 투숙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치바솜의 자랑인 니란다라 메디스파는 미용 치료와 미세 침습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단순한 스킨케어를 넘어서 치료까지 가능한 메디테라피를 선사하는데, 누구나 밝고 아름다운 피부와 건강한 신체를 가질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의 기초이자 즐거움의 원천인 음식 또한 치바솜 만의 ‘진정한 웰니스’ 컨셉을 지향한다. 포멀 다이닝을 선뵈는 에메랄드 룸은 직접 재배한 유기농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메뉴로 손님들의 정확한 섭취량과 칼로리를 측정해 소화를 촉진하고, 균형 잡힌 영양식을 제공해 완벽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유명한 BBQ뷔페를 맛볼 수 있는 테이스트 오브 시암과 트리트먼트와 활동 사이 애프터 눈 티를 즐기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오키드 라운지까지 미식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치바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과 헌신 또한 매우 주목할만하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기 위해 30년 이상 이어진 이에 대한 노력은 '웰빙은 지속 가능성과 함께 가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가지고 지금까지 우리의 일상과 지역사회의 봉사활동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줄랄 웰니스 리조트 바이 치바솜은 치바솜이 설립한 아랍 및 이슬람 전통 의학과 전체론적 건강 및 웰빙 철학을 결합한 중동의 선구적인 여행지로 유명하다. 수도인 도하에서 차로 1시간 반 거리의 북쪽 해안가에 위치해 서로 다른 두 가지 매력을 선사한다. 줄랄 세레니티는 몰입형 건강과 라이프스타일 리셋을 원하는 성인 투숙객을 위한 리조트이며, 줄랄 디스커버리는 가족이 함께 웰니스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자랑한다. 긍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치바솜 관계자는 “이번 세일즈·홍보 마케팅 활동을 위한 미팅과 미디어 이벤트 개최를 통해 한국 여행 시장에 치바솜 브랜드 인지도 재고와 함께 진정한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치바솜 만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면서 “한국 또한 웰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진정한 웰니스의 재정의와 함께 한국인들의 영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치바솜은 한국 여행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세일즈·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도쿄의 세잔(Sézanne)이 산펠레그리노(S.Pellegrino)와 아쿠아 파나(Acqua Panna)가 후원하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Asia’s 50 Best Restaurants 2024)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The Best Restaurant in Asia)으로 선정됐다. 올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은 서울시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됐다. 1-50위 리스트는 셰프, 음식 비평가, 레스토랑 경영인 등으로 구성된 318명의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아카데미(Asia’s 50 Best Restaurants Academy)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올해 1-50위 리스트에는 19개 도시가 포함됐으며, 8개의 레스토랑이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다니엘 캘버트(Daniel Calvert)가 이끄는 세잔(Sézanne)은 일본 현지 최상급 식재료에 전문적인 기술을 더해 클래식함이 돋보이는 네오 프렌치 요리를 선뵈고 있다. 세잔은 포시즌스 호텔 도쿄 7층에 위치해 있으며,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마을 ‘세잔’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 지어졌다. 한편 뛰어난 요리 외에도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빈티지 샴페인 컬렉션, 수제 스파클링 와인, 빈티지 퀴베 등 다양한 주류 선택지를 제공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No.17로 데뷔한 세잔은 작년 15계단 상승해 No.2를 차지했고, 올해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싱가포르는 9개의 레스토랑을 리스트에 올리며 순위권 내 가장 많은 레스토랑을 올린 도시가 됐다. 세로자(Seroja)는 No.31을 기록하며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하며, 농심이 후원하는 올해의 최고 신규 진입상(Highest New Entry Award)에 선정됐다. 싱가포르의 롤라(Lolla) 또한 No.43을 기록하며 50 리스트 데뷔를 알렸다. No.5에 오른 홍콩의 윙(Wing)은 전년 대비 32 계단을 오르며 대한항공이 후원하는 순위 상승 최우수상(Highest Climber Award)에 선정됐다. No.6에 오른 누사라(Nusara)는 올해 진 마레 아트 오브 호스피탈리티 어워드(Gin Mare Art of Hospitality Award)에 선정됐으며, No.90에 오른 방콕의 하오마(Haoma)가 지속 가능한 레스토랑 상)(Sustainable Restaurant Award)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No.41을 차지한 서울 모수(Mosu)의 안성재 셰프는 셰프들이 꼽은 셰프로, 이네딧 댐 초이스 어워드(Inedit Damm Chefs’ Choice Award)를 수상하게 됐다. 도쿄 파로(Faro)의 패스트리 셰프 미네코 카토(Mineko Kato)는 발로나(Valrhona)가 후원하는 아시아 최고의 페이스트리 셰프(Asia’s Best Pastry Chef)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No.22를 차지한 타이페이 로기(Logy)의 케빈 루(Kevin Lu) 소믈리에가 베로니아 아시아 최고의 소믈리에 상(Beronia Asia’s Best Sommelier Award)을 수상했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콘텐츠 디렉터 윌리엄 드루(William Drew)는 “8개의 뉴 엔트리를 포함해 아시아 19개의 도시 소재의 다양한 레스토랑을 소개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아시아 미식의 활기와 다양성을 보여주는 올해 50 베스트 리스트에 선정된 레스토랑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완벽한 맛과 친절한 서비스,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1위를 차지한 도쿄의 세잔(Sézanne) 팀 전체에 특별한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리스트는 3월 26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공개됐다. 시상식에 앞서 ‘대중의 음식(Food of the People)’을 주제로 한 리더십 포럼인 #50 베스트 토크(#50BestTalks), 50 베스트 셰프들과 국내 유명 셰프들이 함께 요리하는 컬래버레이션 다이닝 이벤트 50 베스트 시그니처 세션(50 Best Signature Sessions), 한국의 최고급 요리와 질 높은 식재료를 선뵌 셰프의 만찬(Chefs’ Feast),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 셰프와의 만남(‘Meet the Chefs’) 등의 부대 행사가 뜨거운 관심 속 매진 행렬을 이뤘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서울시가 28일 중대형 국제 이벤트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본 협약은 지난 2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선포한 K-MICE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공사 해외지사와 서울시의 협력을 적극 확대하고 선제적인 MICE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자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외국인 관광객 수요 창출, 이벤트 규모와 파급력 및 도시마케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제 이벤트의 초기 발굴 단계부터 유치 및 개최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유기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유치 유망 행사의 발굴 및 현장실사·검증 ▴국제 이벤트 지원사업 연계 및 관련 기관 지원 확보 ▴현지 유치마케팅 및 국내외 홍보 등에 관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서울시는 국제 이벤트 동향 분석, 유망 이벤트 DB 확보와 더불어 유치 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올해부터 MICE 지원 대상에 문화예술, 레저스포츠 행사 등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포함시킨다. 세부 내용은 상반기 중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공사는 아시아, 북미, 유럽 등에 포진한 해외지사를 통해 국제 이벤트 직전 대회 방문 등 현장 실사 및 검증을 한다. 유치 유망 이벤트로 선정될 경우, 유치 제안서 컨설팅을 지원하고 개최지 섭외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외 순회설명회 개최, 현지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관계기관 주요 인사 접촉 등 본격적 유치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국제 이벤트 지원제도 개편에도 착수한다. 중대형 국제행사 유치 주체가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민간 중심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국내외에 인기를 끌고 있는 크로스핏 등 융복합 콘텐츠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하는 등 MICE 지원제도에 신규 지표를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 정창욱 MICE실장은 “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유망 국제 이벤트를 발굴하고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 서울시와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우리 사회에 큰 피해와 영향을 끼친 코로나19는 관광, 호텔 산업 또한 크게 변화시켰다. 온라인 빅데이터 전문 기업 바이브컴퍼니(전 다음소프트)의 자료에 의하면 ‘호캉스’ 검색량 추이는 2016년 300건에서 2021년 28만 건으로 약 900배 증가했다. 호텔은 더 이상 지방이나 해외 등 집에서 먼 관광지를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부수적인 요소가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목적지로 변화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포인트는 무엇이 있을까? 이번 호에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작성된 160만 건의 리뷰 데이터를 분석, 추출한 주요 키워드를 살펴보고, 변화하는 흐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보고자 한다. 2020년을 강타하고 사라진 키워드 ‘코로나’ 먼저, 좀더 인사이트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연도별 가장 많이 언급된 200개의 키워드를 추출한 뒤, ‘청결’, ‘친절’ 등 기본적으로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 약 50여 개를 표본에서 제외한 뒤 데이터를 가공했다. ‘코로나’ 키워드는 2020년 1월까지 언급 횟수가 0건이었지만,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계속해서 가장 높은 언급량을 보였다. 2020년 한해 월간 키워드 1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코로나’ 키워드는 2020년 처음 등장해 한해동안 5855회 언급되며 ‘청결’, ‘친절’ 등 일반적인 키워드를 제외한 새롭게 파악된 키워드 중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로 확인됐으며, 2021년 7185회로 2년 연속 가장 많이 언급됐다. 2022년부터는 1185회로 전체 키워드 중 55등을 기록하는 등 점차 언급량이 점차 하락하며, 2023년도에는 상위 200개 키워드에 포함되지 않아 더 이상 언급되지 않는 키워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가 등장시킨 새로운 키워드 다음으로는 코로나로 인한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코로나 이후 새롭게 등장한 키워드는 무엇이 있을지 확인해 봤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간 키워드 1~3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20과 2021년 ‘코로나’ 키워드가 언급된 직후, 가장 눈에 띄는 키워드는 ‘넷플릭스’와 ‘배달’로 확인됐다. 먼저 ‘넷플릭스’ 키워드의 경우 2020년 처음으로 등장해 895회 언급되며 전체 키워드 중 언급량 47위로 확인됐으며, 2021년 4228회 언급되며 472% 상승, 코로나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후 2022년 4762회, 2023년 3568회 언급되며 새롭게 확인된 키워드 중 2년 연속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배달’ 키워드의 경우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2020년 처음 등장했고, 594회 언급, 전체 키워드 중 언급량 74위로 확인됐으며, 2021년에는 3576회 언급돼 ‘코로나’, ‘넷플릭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후 2022년에는 3514회로 ‘넷플릭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2023년에는 소폭 하락, 2378회로 9위에 머물렀다. 두 키워드 모두 코로나19 이후 급속도로 성장해 활성화된 플랫폼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자연스러운 언급량 증가로 볼 수 있으나, ‘넷플릭스’와 ‘배달’ 키워드는 특히 ‘호캉스’라는 새로운 여행 형태와 밀접한 관계성을 가지고 있는 키워드라는 점에서,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의 니즈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9년 이후 급상승 중인 키워드 앞서 알아본 ‘넷플릭스’, ‘배달’은 코로나로 인한 변화와 맞물려 새롭게 등장한 키워드였지만, 코로나와 관계없이 꾸준히 언급돼 키워드 중에서 최근 몇 년 사이 지속적으로 언급량이 증가하는 키워드가 존재한다. 조사된 200개의 키워드 중 2019년과 비교해 언급량이 300% 이상 증가한 키워드를 조사해 봤다. 1) 맛집 ‘맛집’ 키워드는 2019년 754회 언급되며 총 200개 키워드 중 189위에 그쳤지만 2022년 7775건으로 1030% 상승했으며, 2023년에는 6704건으로 언급량은 하락했으나 전체 200개 키워드 중 70위로 확인됐다. 2) 카페 ‘카페’ 키워드는 2019년 1343회 언급되며 162위를 기록했고, 이후 2022년 4976회 언급되며 최대 370% 상승했다. 3) 조명 ‘조명’ 키워드는 2019년 609회 언급되며 200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2022년 1945회 언급되며 최대 319% 상승했다. 앞으로는 어떤 키워드가 중요해질까? ‘코로나’부터 ‘넷플릭스’, ‘배달’, ‘카페’ 등 다양한 키워드를 분석해 봤다. 분석 결과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생겨난 키워드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만큼 갑작스럽게 사라진 키워드도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그만큼 관광과 호텔 산업은 예측이 어려운 영역이며 사회, 경제적인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는 영역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들은 당장 혼란스럽고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이지만, 빠르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면 미래의 호텔업계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조사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호텔 리뷰 자동응답 및 분석을 위한 솔루션 관광 수요 회복에 따라 호텔업계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저마다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OpenAI의 챗GPT(ChatGPT), 메타의 라마(LLaMa), 구글의 바드(Bard) 등 초거대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이 여러 산업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닌 게임체인저로 여겨지고 있다. 언어학습에 특화돼있는 인공지능인 만큼 리뷰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 리뷰를 분석하기 위한 시도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리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특성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고 학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현재 호텔업 관련 리뷰 분석 시스템은 해외 솔루션이 유일한데, 이마저도 한국어 분석 정확도가 떨어지고 범용성이 낮아 당장에 활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하반기 출시를 앞둔 ‘REVIE(리비)’는 호텔 리뷰의 분석 및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고객 피드백을 분석해 호텔 서비스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해낼 수 있다. REVIE는 수많은 OTA에 흩어져있는 리뷰를 수집해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할 뿐 아니라 AI를 활용한 자동 답글 작성 및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수집된 리뷰 데이터는 호텔 특성에 맞는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긍·부정의 감성을 분석해 호텔 강점과 보완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 형태로 제시한다. 배달의 민족, 쿠팡 등 많은 플랫폼에서 증명됐듯 고객 후기는 잠재고객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호텔 예약서비스의 온라인화와 OTA 서비스의 영향력 확대로 리뷰관리는 성공적인 호텔 운영을 위한 필수조건이 된 만큼, PMS, CMS, RMS를 잇는 호텔 산업의 주요 솔루션 중 하나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가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도출된 경쟁력 강화 방안 및 강원랜드 청사진을 공개한다. 강원랜드는 내달 2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에서 이철규 국회의원, 강원 폐광지역 4개시·군 자치단체장, 폐광지역주민, 임직원 등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K-HIT 프로젝트 1.0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K-HIT 프로젝트 1.0’은 강원랜드의 미래 경쟁력강화 플랜으로, K는 한국형(KOREAN), H는 하이원(High1), I는 복합(Integrated), T는 관광(Tourism)을 1.0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이날 발표회는 강원랜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문가, 학계, 지역주민, 임직원, 관계기관,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로서 강원랜드의 현재 위기상황과 경쟁력강화를 위한 미래 사업 추진방향이 소개된다. 행사는 1시간 30분에 걸쳐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미디어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내․외빈 소개 및 인사말이 이어지며, 2부에서는 강원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오프닝 영상이 공개된 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이 발표자로 나서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경쟁력 강화 추진방향은 △비카지노 부문 재투자를 통한 매출비중 확대 △리조트 이동동선 개선 및 랜드마크가 될 타워브릿지 조성 △카지노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투자 및 규제 환경 개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4개 부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이번 발표회는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성장하기 위한 출발점인 만큼 폐광지역 주민들과 여러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 며 “강원랜드는 2032년까지 제2의 창업 수준의 집중투자를 통해 폐광지역 경제진흥과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글로벌 K-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쿠아플라넷 여수가 새 봄을 앞두고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역대급 리뉴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지역민과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아쿠아리움과 특별전시관 영상관 등을 운영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본격 나들이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신규 콘텐츠들을 준비해 고객들을 맞는다. 숲속 해양생물과 미디어와의 만남인 ‘아쿠아 포리스트’ 공간을 리뉴얼하고, 홀로그램 수중공연 ‘소녀의 인어수업’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특별 기획전시 ‘헬가 스텐첼 여수특별전’도 새롭게 마련했다. ‘아쿠아 포리스트관’은 아마존 열대우림 컨셉으로 피라냐 등의 아마존 민물고기와 해파리, 아로와나 등 특이생물을 전시하던 기존 공간을 새롭게 리뉴얼한 공간으로 25일부터 미디어아트와 생물 전시를 결합한 미디어 전시관으로 컨셉을 바꿔 고객들을 맞이한다. 실제 숲에 들어온 듯한 몽환적인 공간에서 숲, 폭포, 나비 등 생생한 미디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으며 15분에 한 번씩 진행되는 메인 트리와 미디어월의 이벤트 영상이 관객들의 특별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오션라이프의 수중홀로그램쇼인 ‘소녀의 인어수업’ 공연을 새롭게 선뵌다. 바다 속 두 인어가 ‘인어가 되고 싶어 하는 인간’에게 비법을 전수하는 스토리의 수중 홀로그램 공연이다. 기존 홀로그램 스크린의 두 배 이상이 확장됐으며, 공연시간도 2회가 증가하여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총 7번 진행된다. 화려한 홀로그램 기법과 수준 높은 싱크로나이즈드 공연자의 수중 연기가 합쳐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흥을 전달할 전망이다. 29일부터는 전 세계적인 사진 작가 헬가 스텐첼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헬가 스텐첼 여수특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헬가 스텐첼은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예술가로 일상의 오브제를 활용하여 창의적이고 위트 있는 작업을 해 관객들로 하여금 평소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사진작가로 유명하다. 대표작품으로는 배추와 식빵으로 귀여운 강아지를 표현한 ‘Crunchie(개배추)’, ‘Brad Pet(식빵개)’등이 있다. ‘헬가 스텐첼 여수특별전’은 아쿠아플라넷 여수 1층 특별전시관에 마련되며, 전시는 오는 2026년 3월 2일까지 이어진다. 신규 전시 오픈을 기념해 아쿠아플라넷 여수 홈페이지를 통해 얼리버드 티켓 할인 이벤트 등도 진행 중이다. 아쿠아플라넷 박종태 대표는 “아쿠아플라넷 여수가 개관 13년을 맞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메가톤급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관람객들의 만족도 제고 및 지역의 관광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쿠아플라넷은 현재 제주, 여수, 일산, 63, 광교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드넓은 대양을 품은 아름다운 바다의 별’이라는 뜻의 아쿠아플라넷은 해양 문화의 가치와 생태계 보존이라는 명제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5개 지점 모두 해양수산부의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받아 야생 서식지를 잃어가는 해양 동물들의 보전을 위해 사육·번식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월 22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한국의 새로운 미식 명소를 담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4>가 발표됐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뛰어난 해양 환경과 오랜 역사 속에서 고유의 미식문화를 발전시켜 온 부산의 합류로 서울 177곳, 부산 43곳 총 220곳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 2024에 등재됐다. 하지만 미쉐린으로부터 스타를 받은 식당들이 폐업하거나 외국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과연 국내 파인다이닝 시장의 현실을 제대로 담고 있는지 의문을 품는 이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평가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아 공신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하게 제시되고 있다. 훌륭한 요리를 선뵈는 레스토랑. 그래서 멀리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 훌륭한 요리를 위해 여행을 떠날 가치가 충분한 레스토랑. 그것의 기준은 대체 무엇일까? 진정한 미식의 정의는 무엇인가? 미쉐린 가이드의 발자취를 들여다보고 세계로 뻗어나갈 한국의 미식문화는 어떻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지 방향성을 가늠해 보자. 내달에는 전 세계적으로 발행되고 있는 미식 평가 가이드들을 통해 차이를 비교해 볼 예정이다. <미쉐린 가이드-서울 2017> 초판 발행 이후 8년 어떻게 흘렀나 미쉐린 가이드가 <미쉐린 가이드–서울> 발간을 확정한 것은 2016년 3월이다. 그에 앞서 2007년 첫 번째 아시아 가이드로 <미쉐린 가이드–도쿄>가 출간됐고, 2008년에는 <미쉐린 가이드-홍콩 & 마카오>가, 2009년에는 <미쉐린 가이드–교토 & 오사카>가 각각 첫 발행을 하게 됐다. 한국은 미쉐린 가이드 정규 에디션의 28번째 국가이자 싱가포르에 이은 네 번째 아시아 국가로 출간이 확정 지어졌다. 당시 개최된 <미쉐린 가이드-서울> 기자간담회에서 미쉐린코리아 김보형 前 사장은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된 타당성 조사와 검증을 통해 결정된 사항”이라 밝혔으며, 미쉐린 그룹의 베르나르 델마스 前 부사장이 함께 참석해 “<미쉐린 가이드–서울>의 발간은 높아진 한국의 미식 수준이 반영된 것”이라 말했다. 또한 미쉐린 가이드의 마이클 엘리스(Michael ELLIS) 前 글로벌 총괄 디렉터는 서면을 통해 “서울의 음식 문화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미쉐린의 전문 평가원들이 훌륭한 요리를 발굴하기 위해 충분한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2016년 11월 발간된 <미쉐린 가이드-서울 2017>에서 한국의 첫 미쉐린 3스타는 서울 신라호텔 ‘라연’과 광주요에서 운영하던 ‘가온’이 얻게 됐다. 2스타는 ㈜피와이앤파트너스의 ‘곳간 by 이종국’, 권우중 셰프가 운영하는 ‘권숙수’, 롯데호텔서울의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이, 1스타는 광주요 ‘비채나’와 포시즌스 호텔 서울 ‘유 유안’, 장명식 셰프의 ‘라미띠에’를 포함 19개 식당이 받게 됐다. 주목할만 했던 점은 선정된 스타 레스토랑 24곳 중 13곳이 한식을 기반으로 하는 레스토랑이었다는 것이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서는 “한식을 포함해 다양한 유형의 음식이 창의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음식문화를 선도해 나간다.”고 특정하며, 좌식문화를 반영한 픽토그램과 전통주 픽토그램을 사용했다는 차별점을 부각시켰다. 2018년에는 총 175개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서울 2018>을 통해 공개됐다. 6개의 레스토랑이 새로운 스타 레스토랑으로 등극했으나 호텔업계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당시의 본지 취재에 의하면 2017년 미쉐린 첫 발간 이후 일부 호텔은 매주 회의를 거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한다. 가이드 선정에 있어 한식당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자 호텔업계에도 한식 열풍이 불었고, 2018년에만 5개의 한식당이 호텔에 입점했다. 호텔업계가 한식에 집중하고 가성비를 내세우며 문턱을 낮추는 등 노력을 기울인 데에는 미쉐린의 영향도 한몫 했다는 것이 당시 분석이다. <미쉐린 가이드-서울 2019>에는 2개의 2스타 레스토랑과 5개의 1스타 레스토랑을 포함, 총 191개의 레스토랑이 등재됐다. 시그니엘서울의 ‘스테이’가 미쉐린 1스타에 새롭게 등극했으나 호텔업계는 이번에도 기대에 비해 성적이 아쉬웠다. 당시 포시즌스 호텔 서울 알레한드로 버나베 총지배인은 “호텔의 레스토랑은 규모가 커 동일한 퀄리티의 서비스와 음식이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제공되기 어려울 수 있으며, 빠르게 바뀌는 식음 트렌드에 뒤쳐질 수 있다. 또한, 오너 셰프 레스토랑이 많아지는 것도 주요한 이유 중에 하나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1스타를 유지해 오고 있는 비채나의 前 총지배인이자, 現 호텔인네트워크 이정한 대표 역시 “미쉐린은 셰프가 자신의 음식에 담긴 의도를 고객에게 얼마나 잘 전달하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반면 호텔은 고객이 우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기 때문에 고객 입맛에 맞지 않는 요리는 내놓지 못한다.”며 관점에 차이가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미쉐린 가이드-서울>이 발간된 지 3년이 지났던 시점에 줄곧 쌓여왔던 논란이 터지고 말았다. ‘미쉐린 가이드 측이 스타 레스토랑 선정의 대가로 유료 컨설팅을 제안했다거나, 미쉐린이 공신력을 핑계로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미쉐린 가이드는 입장문을 통해 사실 관계를 밝히고자 했다. 미쉐린 가이드의 평가에 대한 논의가 분분한 것은 비단 한국의 일만은 아니다. 2003년 2월에는 미쉐린 3스타의 주인공인 베르나르 루아조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있었고, 이 배경에는 가이드북의 평가에서 오는 압박감이 있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추측이다. 맛에 대한 기준이 나라마다 다르고 문화권마다 다른데, “동일하게 적용하는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방법”이 엄격한 평강의 기준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 중 한 명은 “미식 경험의 기준점을 마련하고 발전해 나아갈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선한 영향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시대에 따라 사람들의 입맛도 바뀌고 가치관과 음식문화를 즐기는 방식도 트렌드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것을 수치화하는 것이 정말로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거센 논란을 딛고 일어선 미쉐린 가이드는 <미쉐린 가이드-서울 2020>에서 전년도보다 12개 줄어든 179개의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반면 호텔 다이닝에서는 더 플라자의 ‘주옥’이 새롭게 1스타를 받았으며, 라연과 가온이 4년 연속 3스타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하며 한식의 강세를 이어나갔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발간된 <미쉐린 가이드-서울 2021>에서는 2개의 3스타 레스토랑, 7개의 2스타 레스토랑, 23개의 1스타 레스토랑, 60개의 빕구르망과 86개의 플레이트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178개의 레스토랑이 등재됐다. 지속가능한 미식을 실천하는 레스토랑에 부여하는 그린 스타가 처음으로 발표됐는데, 국내에서는 현지 식재료를 사용하는 레스토랑 ‘황금콩밭’과, 전체 식재료의 95%를 농장들과 직거래를 통해 공급받고 자체적인 친환경 재배를 통해 경북 봉화마을 유기농 쌀, 경남 거창산 전통 된장 및 간장 등 친환경 식재료 보급에 앞장서는 ‘꽃, 밥에피다’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미쉐린 가이드–서울 2021>부터는 ‘미쉐린 영 셰프 어워드(The MICHELIN Young Chef Award)’와 ‘미쉐린 멘토 셰프 어워드(The MICHELIN Mentor Chef Award)’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2021 미쉐린 영 셰프 어워드의 영예는 1스타 레스토랑인 ‘에빗(EVETT)’의 조셉 리저우드(Joseph Lidgerwood) 셰프가 차지했고, ‘한식의 대모’로 알려진 조희숙 셰프가 국내 첫 번째 미쉐린 멘토 셰프 어워드 주인공이 됐다. 온라인 실황중계를 통해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 서울 2022>에는 169개의 레스토랑만이 등재돼 아쉬움을 남겼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디렉터는 “우리 삶 속에서 2년 넘게 지속된 팬데믹을 견뎌 낸 레스토랑과 그 팀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위기 속에서도 미식업계는 삶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인 미식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적응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업계인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2022 미쉐린 영 셰프 어워드는 ‘미토우’의 김보미 셰프가, 2022 미쉐린 서울 멘토 셰프 어워드는 ‘라미띠에’ 장명식 셰프가 각각 선정됐으며, ‘황금콩밭’과 ‘꽃, 밥에피다’가 전년도에 이어 그린 스타를 유지하게 됐다. 힘든 시기를 딛고 이겨낸 미식업계의 노력이 빛을 발한 2023년에는 176곳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서울 2023>에 올랐다. “K-컬처에 대한 전 세계 여행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서울이 인기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부상했다.”고 밝힌 그웬달 뿔레넥 디렉터는 “2016년 첫 번째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발간된 이후 7년간 서울의 미식문화와 외식산업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다고 말하며, 새로운 3스타 레스토랑을 발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9년 1스타를 받았던 ‘모수’가 2020년 2스타로 새롭게 등극한 데 이어 3년 만에 3스타로 등극한 것이다. 한편 2년 전 도입한 ‘미쉐린 영 셰프 어워드’, ‘미쉐린 멘토 셰프 어워드’와 함께 ‘미쉐린 소믈리에 어워드’가 새롭게 선정됐다. ‘레스토랑 온’의 김준형 셰프가 영 셰프 어워드를, ‘코지마’ 박경재 셰프가 멘토 셰프 어워드를 각각 받았으며, 국내 첫 번째 미쉐린 소믈리에 어워드는 새롭게 3스타를 받은 ‘모수’의 김진범 소믈리에가 수상하게 됐다.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채소의 95% 이상을 셰프의 부친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며, 레스토랑 운영에 필요한 각종 에너지원 역시 재생 에너지 혹은 지속가능한 자원들로 사용하는 ‘기가스’는 새로운 그린 스타 레스토랑으로 등극했다. 부산이 발간 도시로 합류한 올해에는 총 220곳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서울 & 부산 2024>에 등재됐다. 부산에 위치한 ‘모리’, ‘피오또’, ‘팔레트’ 3개의 레스토랑이 첫 부산 1스타를 받았으며, 부산에서는 시그니엘부산의 ‘차오란’이 유일한 호텔 다이닝으로 셀렉티트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리며 미식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케 했다. 식재료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셰프 부부가 농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피오또는 새로운 그린 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피오또의 이동호 & 김지혜 셰프는 “평생 미쉐린과는 관계가 없는 인생을 살 줄 알았다.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요리를 하며 먹고 살 수 있는 정도만 되면 좋겠다는 희망을 안고 살았던 것 같다. 미쉐린에 초대됐을 때 항상 우러러 봐왔던 셰프들과 한 자리에 설 수 있어 꿈만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년도에 이어 미쉐린 멘토 셰프 어워드와 미쉐린 소믈리에 어워드가 ‘호빈’의 후덕죽 셰프와 ‘빈호’의 김진호 소믈리에에게 각각 수여됐으며, 영 셰프 어워드 대신 새롭게 추가된 서비스 어워드의 첫 번째 수상은 이타닉 가든 팀이 차지하게 됐다. 한편 2023년에 7년 내내 3스타를 유지해 온 ‘라연’이 2스타로 강등된 데 이어, ‘가연’과 ‘모수’가 폐업을 결정하며 업계에 충격을 줬다. 다만 미쉐린 가이드 측은 “모수가 곧 새로운 장소에서 재오픈한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모수의 3스타를 유지했다. 2스타 레스토랑이던 ‘주옥’ 역시 폐업을 결정하고 뉴욕으로 이전할 계획을 발표해 국내 파인다이닝 시장의 침체를 우려케 했다. 많은 기대 모았던 부산편 지역 미식문화 성장의 발판 될까 올해 미쉐린이 발간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부산에서는 외식업을 꿈꾸는 젊은 경영자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본지의 취재에 따르면 상당수의 청년 셰프들이 폐업을 결정하고 있다고한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식당을 차리고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인이 뭘까? 부산 토박이인 A씨는 “부산 사람들은 오래된 식당에 가는 것을 더 좋아한다. 새로 생긴 식당은 ‘뜨내기’가 하는 것 같다는 인식이 큰 것 같다. 주로 엄마가 어릴 적부터 가던 식당, 가족들과 다니는 ‘추억’의 식당을 더 자주 찾게 되는 경향이 있다. 어른들은 맛이 변해도 가던 곳만 간다. 그곳이 오래 됐으니까. 젊은 세대들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는 “부산은 고령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다. 경제력을 가춘 노년 인구비율이 높은데 비해 외식에는 돈을 잘 쓰지 않는다. 다이닝업장에서는 알코올 판매가 핵심이다. 인건비와 재료 코스트를 상쇄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류 소비율도 낮다.”며 원인을 분석했다. 또한 “부산에서 영업을 하는 것이 서울에서 하는 것보다 약 20~30%가량 돈이 더 든다. 모든 식자재가 서울에 갔다 다시 내려오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할 때도 수입 자재를 많이 쓰는데 그런 것들이 거의 다 인천에 도착하지 않냐.”며 재료 수급 및 유통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을 지적했다. 그에 반면 매출은 서울의 비해 반도 못미치기 때문에 영업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말한 그는 “서울권 외 지역 레스토랑 오너들이 전반적으로 겪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한 피오또의 이동호 & 김지혜 셰프 역시 지역 식당 운영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서울에 비해 지역에서는 양식, 레스토랑에 대한 경험 소비가 적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 이동호 셰프는 “손님들의 평가로 흔들리던 때도 있었다. 부산에서 ‘피오또’라는 이름으로 새 레스토랑을 열 때는 ‘음식을 통해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 강하게 표출하자’는 의지를 가득 담았다.”고 밝혔다. “피오또(Fiotto)는 용솟음친다는 뜻의 이탈리아어다. 큰 물줄기가 잔잔한 물에 구애되지 않고 뚫고 지나가듯 뚝심있게 요리를 펼쳐 나가고 싶다.”고 이동호 셰프는 말했다. 하지만 그것이 셰프들에게 얼마나 쉽지 않은 마음가짐인지, 또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서울의 미식문화가 활발해지기 전에는 그곳의 셰프님들이 같은 고민을 했을 것”이라고 말한 그는 “그 분들이 길을 잘 닦아두었기에 우리도 충분히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꾸준히 길을 만들다 보면 지역들도 미식문화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담아 전했다. 요리는 ‘미학’일까? 우리가 미식(美食)을 정의하는 법 한국인은 맛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민족이다. 외국인들이 여행을 와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만 봐도, 패널들은 “밥과 재료를 비벼서 먹어야 한다.”, “직원이 와서 먹는 방법을 알려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 ‘잘 지냈냐’는 인사 대신 ‘밥은 먹었냐’고 안부를 묻는 것이 일상이다. 하지만 그것이 ‘미식문화의 부재’나 ‘맛에 대한 무지’로 여겨질 수 있을까? 파인다이닝만 미식의 계보에 들어가야 하나?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문화와 경험을 과연 진정한 ‘미학’이라 말할 수 있을까? 무엇이 옳고 그른지 쉽게 결정 내릴 수 없는 현대 사회에서, 미쉐린 가이드와 같은 미식 평가 안내서는 앞으로의 평가 기준을 어떻게 정립해 나갈 것인가?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다. 이탈리아가 미식의 나라로 유명한 이유는 지역마다 고유한 요리와 식재료를 보유하고 있고, 또 그것을 매우 자부하는 지역민들이 있기 때문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번역한 러시아 작가 엘레나 코스튜코비치는 그의 저서 <왜 이탈리아 사람들은 음식 이야기를 좋아할까?>라는 책을 통해 음식을 먹고 그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 이탈리아인들에게는 “삶의 일부이자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미식문화가 깊이 뿌리내리는 데에는 사실 별 게 없다. 각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와 풍부한 맛을 함께 나누며 대화의 기쁨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 오래된 맛과 새로운 맛의 조화를 즐기고, 맛을 선뵈는 사람들의 메시지를 수용하고 존중하는 것. 이러한 가치와 전통이 함께 어우러질 때 우리나라에도 고유한 미식문화가 정착할 수 있지 않겠는지 질문을 던져 본다. 내가 맛있다고 느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 그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을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미식의 문화가 아닐까? INTERVIEW “접시에 담으려 노력한 본질과 진심, 마침내 별이 되다” 피오또(Fiotto) 이동호 & 김지혜 오너 셰프 피오또(Fiotto)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한다. 김지혜 피오또는 우리의 세 번째 레스토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전에 운영하던 곳이 많이 어려웠다. 가게를 정리하고 타지역에서 새로 준비할 계획이었는데, 부산에서 오픈을 하면 부모님 댁과도 멀지 않고 농장 재료를 얻기에도 수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동호 직전에 한 사업이 정말로 크게 망했다. 살고 있던 집의 보증금까지 빼서 가게에서 지내며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선택의 기로에 섰다. 새로 다시 도전을 해볼까, 아니면 요리를 포기할까. 정말로 딱 한 번만 해보자고 했다. 이번에도 실패하면 미련 없이 털어버리자고. 그래서 피오또는 아주 소규모의 자금만으로 오픈하게 됐다. 캐주얼한 콘셉트로 시작을 했다가 조금씩 욕심이 생겼다. 김지혜 셰프가 출산한 뒤에 코스 요리를 1년만 더 해보기로 했다. 정말로 빛을 못 받으면 문을 닫고 다른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그렇게 1년을 조금 버텨보니 먹고 살 수 있는 정도까지는 오게 되더라. 김지혜 초반에는 파스타와 채소를 활용한 메뉴 위주로 손님들께 선뵈다가 2달 정도 ‘파스타 코스’라는 단어를 사용해 봤다. 그런데 농작물을 조금씩 더 이해하고 표현법을 다양하게 추구하는 과정에서 코스라는 ‘틀’이 제한적으로 느껴졌다. 현재는 ‘피오또 테이스팅 코스’라고 해서 9가지 메뉴 중 파스타는 3가지만 구성한다. 나머지는 농장의 흐름에 따라 재배되는 농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채소 요리다. 이동호 지금은 겨울이 막 끝나고 봄이 다가오는 철이기 때문에 저장해둔 농작물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토종 단호박과 당근, 수박무를 활용한 메뉴를 선뵈는 중이다. 수박무는 이번에 처음 시도해 본 작물이다. 단면을 자르면 수박처럼 겉이 초록색이고 안이 빨갛다. 수박향과 함께 시원한 맛이 있는데 콤부차로 피클링을 해서 손님들께 내어드리고 있다. 사용하는 모든 식재료를 농장에서 직접 생산하나? 이동호 쌀과 밀, 육류는 국내 로컬 재료를 공급받고 있고 치즈와 버터, 오일과 같이 대체할 수 없는 재료만 최소한으로 수입한다. 그 외 다른 재료들은 모두 선원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것들이다. 정통 이탈리아 요리에서 쌀과 밀은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최상급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탈리아 재료가 아닌 우리나라 재료를 사용하고 싶어 재배 방법도 공부를 해봤다. 그러다 경험과 지식이 보다 풍부하고 질 좋은 경작물을 생산하는 분들을 직접 찾아나섰다. 우리밀은 지리산에서 재배하는 것을 사용하고 있고, 샤퀴테리를 만드는 돼지고기나 오리고기도 수입산이 아닌 지역 재료를 활용한다. 각 분야에서 뛰어난 품질의 식재료를 생산해내는 분들을 손님들에게 소개하는 것 또한 요리사의 역할이라는 생각으로 재료를 쓰고 있다. 김지혜 그래서 피오또의 음식은 겉으로 볼 때 이탈리안이지만 깊숙이 들여다보면 매우 한국적이다. 처음 오픈했을 때만 해도 선원농장의 재료를 많이 사용하지 못했다. 2~3년에 걸쳐 공부하고, 해를 거듭해 가며 자체생산율을 높였다. 지금은 피오또에서 사용하는 모든 채소가 100% 선원농장에서 재배되고 있다.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음식이 아닐 수 없다. 팜투테이블(Farm-to-Table) 경영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동호 우리는 유학파가 아니다. 결국 이탈리아 출신 셰프의 요리를 통해 영감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언젠가는 한계에 부딪치고 고갈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80, 90살까지 요리를 하는 것이 우리 꿈인데 그때까지 스스로 발전 가능한 요리를 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집중하기로 한 것이 로컬 재료, 발효, 그리고 에이징이다. 김지혜 실제로 손님들이 오면 어떻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직접 만드냐고 질문하는 분들이 많다. ‘팜투테이블’이라는 장르가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하다 보니 실제로 요리를 먹어보기 전까지는 의구심을 가지는 손님들도 종종 있다. 클래식이 아니다 보니 낯설어하기도 하고, 우리의 경력과 출신을 궁금해하기도 한다. 이동호 외국 요리를 하면 사실 유학을 안 다녀오는 경우가 드물다. 많은 셰프들이 미쉐린 레스토랑 출신이기도 하고. 사실을 이런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경력에 대해 밝혔을 때 손님들이 선입견을 가지고 오면 어떡하나 불안하기도 하다. 우리는 증명할 방법이 오직 접시뿐이다. 본질적인 요리를 보여주고 싶다는 열망이 크다. 피오또의 정체성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피오또만의 음식철학에 대해 설명해 달라. 이동호 자연스러움. 농작물이 안 나오는 시기에는 저장한 재료를 사용하고, 계절에 맞게 땅의 상황에 맞게 나오는 재료를 활용한 선순환. 옛날에는 아주 당연했던 것인데 요즘은 안 그렇기 때문에 특별하게 봐주는 것 같다. 김지혜 오픈 초반부터 자주 오던 덴마크 부부 손님이 있었다. 북유럽 식문화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식재료를 통한 레스토랑과 농부간 협업이 매우 활발하다고 하더라. 핫도그를 파는 푸드트럭마저도 지역 재료를 쓴다고 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도 그런 방향이다. 지역 재료를 활용하고, 농장주들이 생산활동을 하며 해당 지역의 경제활동까지 활발해지는 구조가 자리잡혔으면 좋겠다. 토종쌀, 우리밀을 사용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농업이 활성화돼야 식문화가 확장되고, 음식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이동호 손님들 중에 하고 싶은 요리가 있어서 작물 키우냐, 작물을 키우고 싶어서 요리를 하는 것이냐, 묻는 분들이 있다. 우리가 농장을 하려던 첫 번째 이유는 농작물에 대한 공부가 가장 시급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재료에 대한 이해 없이 음식의 표현법을 정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선원농장에서는 기존 작물을 70% 재배하고 30%는 새로운 작물을 시도한다. 농작물의 맛과 형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조리법을 선택한다. 표현법이 가장 마지막 단계에 있다. 예를 들어, 여름 가지는 껍질도 부드럽고 물도 많고 달달하니 라자냐에 사용하고, 겨울 가지는 껍질이 단단하고 딱딱하기 때문에 껍질을 벗겨내고 말려서 파우더로 만들어 1년 내내 활용하는 식이다. 김지혜 메뉴를 짤 때 우리는 이 재료에서 감칠맛이 나는지 안 나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재료 본연의 맛을 손님들에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음식이 정말 맛있어서 여기에 들어가는 재료를 손님들이 궁금해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래야 우리가 하는 손님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린 스타를 획득한 이유를 알 것 같다. 미쉐린 가이드를 통해 “자연에서 난 식재료를 사용한 뒤 이를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환경친화적 선순환에 집중”한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듣고 싶다. 김지혜 도시에서 레스토랑을 하면 식재료를 마트에서 사야하지 않나. 손질도 한번 더 해야 하는데 여기서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한다. 가령 양배추라는 식재료는 겉잎을 벗겨내고 사용하는데, 우리는 농장에서 직접 우리가 키운 것들이니 양배추 크림 소스를 만드는 데 활용한다거나 완전히 말라서 쓰지 못하는 잎은 땅에 묻어 퇴비를 만드는 식으로 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겨울부터 새로 시도한 것은 작은 로스팅 카페에서 생두를 로스팅하고 나오는 실버스킨을 받아다 퇴비로 만든 것이다. 껍질에도 영양분 많다고 하더라. 결과는 이 땅에 알맞은 작물을 찾아 키워 봐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재 테스트 중이다. 이동호 둘이 항상 이야기하는 게 있다. 우리 손에 들어온 재료가 신선한 상태에서 음식물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것은 크게 실수하고 있는 것이라고. 셰프로 부지런하지 못한 것 같다고 생각해 쓸 수 있는 한 모두 활용한다. 채소같은 경우에는 스톡을 만드는 데 쓰는데 농장에서 나는 채소가 항상 달라지니 스톡의 맛이 똑같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맛을 보고 사퀘테리에도 넣어보면서 밸런스를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 김지혜 소스를 끓이고 난 오리뼈 등은 어쩔 수 없이 버리기는 하는데 그래도 최대한 줄여보려고 하고 있다. 20L짜리 음식물 쓰레기통을 채우는 데 보통 2~3주 가량 걸린다. 손님들도 음식을 잘 남기지 않는 편이다. 앞으로의 계획, 방향성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혹은 새로운 목표가 생겼는지? 김지혜 식재료가 가지고 있는 감칠맛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기 위해 발효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소금으로 하는 락토 발효를 통해서는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과 더불어 짠맛과 감칠맛이 함께 끌어올려지고, 콤부차를 활용하면 감칠맛과 산미가 함께 올라온다. 발효에 집중하면서 선원농장을 이어 나가는 것이 우리가 세우고 있는 계획이자 목표다. 이동호 다소 먼 미래의 일일 수도 있겠지만, 손님들이 농장으로 걸어 들어와 테이블에 앉는 것이 피오또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다. 호박꽃을 맛보고 신기해 하는 손님이 있다면, 식사 후 마당에 데리고 가 자라고 있는 것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레스토랑이 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한 해 한 해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프리미엄 베이커리숍 더 델리를 대표로 5개 레스토랑(테라스, 갤러리, 테판, 카우리, 스테이크하우스)의 디저트를 책임지고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페이스트리 팀이 2023 농림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작년 12월 2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제과협회 제62차 정기총회 표창 시상식에서 가루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의 순간을 맞이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식품 및 외식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한다. 지난해 8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지역사회의 특산품들의 세계적인 확대 및 발전을 위하여 국내 쌀 산업 및 쌀 가공식품 시장 확대에 동참했고, ‘가루 쌀과 함께하는 건강한 빵지순례’를 통해 가루 쌀로 만든 베이커리 4종을 선뵜다. 이러한 노고를 인정받아 프리미엄 베이커리 ‘더 델리’가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전국 유명 베이커리에 선정됐다. 페이스트리 팀의 수장 이재진 수석 차장은 “항상 새롭고 트렌디한 베이커리류를 선보이기 위해 페이스트리 팀원들과 국내외 유명 빵집을 돌아다니고, 맛과 비주얼을 생각한 스케치를 그려보며 팀원과 의견을 나눈 후에 고객에게 내보낸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이번 수상을 감사히 여기며 앞으로도 찾아주시는 모든 고객분들께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델리에서는 귀여운 토끼와 닭 모양을 한 이스터 디저트가 3월 31일까지 맞이하고 있으니,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완벽한 페이스트리 장인들의 작품을 만나보자.
서울유스호스텔(원장 최종태)은 지난 3월 23일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협회장 권일남), 시립은평청소년센터(관장 김영득)와 청소년의 안전하고 긍정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는 청소년 시설의 전문화 및 선진화를 통해 청소년 활동 활성화와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89년 창립된 협회다. 청소년 수련시설의 안전 관리지원, 청소년 활동 및 시설의 정보제공을 위한 시설 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립은평청소년센터는 2003년 개관한 청소년수련관으로,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참여 활동을 통한 건전한 가치관 형성을 추구하고 은평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생활권 내 수련시설이다. 이날 협약에 앞서 협회와 기관을 대표하는 세 명의 대표는 한자리에 모여 청소년 활동과 안전, 그리고 청소년 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주제로 발전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서울유스호스텔 최종태 원장은 여행 청소년을 포함해 학교 단체의 이용이 높은 유스호스텔의 중요도에 관해 설명하면서 안전한 청소년 수련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세 대표는 청소년 기관 간 다양한 교류를 통해 청소년의 긍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기관에서 정의하는 운영 규정에 한하는 범위 내에서 △청소년 시설의 이용 지원 △청소년 활동 및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 협조 △청소년 교육 발전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종태 서울유스호스텔 원장은 “청소년 인프라 조성과 청소년 수련시설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와 청소년 및 지역 주민과의 연계 문화 형성을 선도하는 시립은평청소년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청소년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을 지향하고, 나아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여행 청소년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국제적인 유스호스텔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유스호스텔 소개 서울유스호스텔은 서울특별시가 설립하고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운영하는 청소년 특화시설로, 서울의 중심부인 남산에 자리한 유스호스텔이다. 한국을 방문하는 전 세계 청소년들과 도심 속의 자연을 찾는 가족들, 각종 세미나와 행사를 개최하는 단체들을 위한 숙박 및 연회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명동과 N서울타워 등 도심 관광지와 가까워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 숙박객, 해외 여행객 모두에게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하는 수련시설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 이하 관협중앙회)와 함께 3월 28일(목)부터 31일(일)까지 에이티(aT)센터(서울 서초구)에서 ‘2024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3월 28일(목),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박람회 개막을 축하하고 깜짝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의 지역여행 ‘버킷리스트’를 이뤄줄 예정이다. 아울러 유인촌 장관은 3월 31일(일)에 박람회 현장을 찾아 지자체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여행박람회로서 2004년 첫 개최 이후 총 214만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내 나라 로컬여행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132개 기관・개인이 230여 개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며, 전국 각지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여행 정보와 관련 상품을 제공한다. 박람회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 3월 28일(목), 오후 1시에는 엠비시(MBC) 아나운서 ‘김대호의 여행이야기’가, ▴ 30일(토), 오전 11시에는 여행 유튜버 ‘채코제와 함께하는 지역여행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한빛단 한복 패션쇼’, 짧은 여행 영상(숏폼) 제작 강연, 박람회 21주년 행사 ‘내안의 21’을 비롯해 네온사인 무드등 만들기, 지역 캐릭터 ‘컬러비즈’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특별기획 여행상품도 선보인다. 관협중앙회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TV-mt1ex)에서는 3월 29일(금)과 30일(토), ‘내 나라 여행상품 라이브 판매전’을 열어 ‘제주도/추자도 자전거 일주’, ‘정선 로미지안 힐링여행’, ‘고백도시, 익산 기차여행’, ‘홍성벚꽃 플로깅여행’ 등 다양한 주제의 여행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 판매한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박람회 동반 입장을 위한 ‘펫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http://naenara.or.kr)과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naenara20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꿈꾸고, 특색 있는 나만의 여행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지역의 고유한 개성과 아름다움을 담은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다채로운 지역관광으로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 제8회 K-Hotelier Award가 6월 20일 목요일 11시 2024 코리아호텔쇼(코엑스 3층 D홀)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를 위해 5월 27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서류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6월 3일 2024 K-Hotelier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올해 K-Hotelier는 FOH(Front Of House), BOH(Back Of House), F&B(Food & Beverage) 분야별 각 1명씩, 총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K-Hotelier, 관광호텔업 우수 종사자 시상제도 K-Hotelier 선정의 역사는 2016년 7월 26일 시작됐다. (사)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연구, 관광인재 발굴 및 격려 등 협력내용을 중심으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것. 이후 지속적인 실무회의를 통해, 관광호텔 종사자(호텔리어)에 대한 동기부여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포상제도를 도입하는데 뜻을 모으고 K-Hotelier를 선정키로 했다. 이렇게 탄생한 K-Hotelier는 Korea의 첫 이니셜인 ‘K’와 Hotelier의 합성어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리어를 상징하는 브랜드며,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공동 추진하는 ‘관광호텔업 우수 종사자 시상제도’로 자리잡게 됐다. K-Hotelier 포상제도는 연 1회 진행되며 전문가 심사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수상자는 국가 대표 호텔리어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1인 1개의 개인 고유 번호가 부여된 상패가 수여된다. 민간외교관으로서의 K-Hotelier 그렇다면 K-Hotelier의 자격 요건은 무엇일까? 우선 3년 이상 15년 미만 *호텔업(「관광진흥법」 제3조 및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른 업종)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 국적을 가진 자로 민간 외교관으로서 K-Hotelier 취지에 맞게 대내외적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 공적활동이 있어야 한다. 선정인원은 분야별 총 3명(FOH, BOH, F&B)으로 1차 서류심사(30%), 2차 전문 심사위원 평가(70%)로 이뤄지며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5월 27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호텔업 : 관광호텔업, 수상관광호텔업, 한국전통호텔업, 가족호텔업, 호스텔업, 소형호텔업, 의료관광호텔업, 휴양 콘도미니엄업,관광펜션업,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결과는 6월 3일 발표되고 시상식은 6월 20일 11시 2024 코리아호텔쇼 전시장 내 무대(코엑스 3층 D홀)에서 마련된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지난해 호텔은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호텔리어로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며 호텔리어로서의 자긍심을 높인, 진정한 K-Hotelier 후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 접수문의_ 서울특별시관광협회 02-2138-7413 /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02-312-2828
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 여인창)이 운영하고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이하 ‘인터컨티넨탈 코엑스’)가 바쁜 일상에 지치기 쉬운 직장인들에게 활력소가 돼줄 힐링 호캉스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월요병 퇴치를 위한 일요일 체크인 전용 ‘선데이 겟어웨이 패키지(Sunday Getaway Package)’와 저녁 6시 체크인으로 퇴근 후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레이트 체크인 패키지(Late Check-in Package)’로 직장인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한 실속형 상품을 제안한다. ‘선데이 겟어웨이 패키지’는 고단했던 한 주를 여유 있는 휴식과 힐링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한 주를 보다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됐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는 클래식 룸 또는 주니어 스위트 1박과 함께 부담스럽지 않은 아침 식사로 월요일을 산뜻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그랜드 델리’ 모닝 투고(To-Go) 세트가 제공된다. 모닝 투고 세트는 호텔 패스트리 셰프가 직접 만든 샌드위치 또는 샐러드 메뉴 중 1종과 아메리카노 2잔으로 구성된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선데이 겟어웨이 패키지’는 클래식 룸 1박과 ‘로비 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는 2인 브런치가 제공된다. ‘로비 라운지’ 브런치에는 타워 클럽 샌드위치와 나폴리 스파게티, 소프트 드링크 2잔이 제공돼 한 주를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및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선데이 겟어웨이 패키지’는 6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이용 가능하며(5월 5일 제외), 가격은 30만 4000원부터다. 파르나스 리워즈 회원은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선데이 겟어웨이’ 패키지를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는 직장인들이 평일 퇴근 후에 럭셔리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실속형 ‘레이트 체크인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했다. ‘레이트 체크인 패키지’는 저녁 6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한 상품으로, 클래식 룸 1박과 객실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2인 인룸 브런치가 제공된다. 이번 패키지는 정가 대비 최대 30% 할인돼 보다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으며, 호텔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약하면 일~목요일은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객실 가능 시) 혜택까지 제공된다. ‘레이트 체크아웃 패키지’는 6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35만5000원부터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올해 고객들의 투숙 데이터를 보면 일요일 체크인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증가하였으며, 평일 투숙률 역시 꾸준히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평일과 일요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알차게 힐링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니즈를 반영해 이번 직장인 호캉스 패키지 2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과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2호점을 통해 후원할 청년인재 10기를 이달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모집한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매장 수익금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으로,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인 대학로점과 2호점인 성수역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들은 300원씩 기금으로 적립된다. 적립된 기금은 초록우산과 함께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된다. 스타벅스의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대학교 장학금 지원 이외에도 청년들이 꿈을 찾고 스스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지원 활동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5년 청년인재 1기 선발을 시작으로 총 91명의 청년인재가 모집 됐으며, 이 중 40명의 졸업생이 배출돼 사회로 진출했다. 이번 청년인재 10기가 선발되면 스타벅스를 통해 후원 받은 청년인재는 100명을 넘어서게 된다. 청년인재 10기 모집 대상은 2024년도 대학 신입생이며,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되면 1학년 2학기부터 학기당 300만 원의 장학금을 7학기 동안 지원받는다. 또한 유스리더십캠프, 멘토링 프로그램, 지역사회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며 연 1회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스타벅스 지원센터(본사) 인턴십 및 스타벅스 글로벌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청년인재 10기 접수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2일 15시까지며, 접수에 필요한 서식은 초록우산 홈페이지(www.childfund.or.kr)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작성한 서류는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 이메일 (cfsocial@childfund.or.kr)로 제출하면 된다. 청년인재 6기 차이현 학생은 “스타벅스의 청년인재 프로그램은 장학금 외에도 다양한 꿈을 가진 친구들과 주기적으로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며, 매 학기 진행되는 평가회와 리더십 캠프는 꿈을 되돌아보고 나아가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다”라며 “앞으로 선발될 10기 친구들도 이 같은 좋은 경험과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은 “10년간 이어온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성장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는 모습을 지켜봤다”라며, “곧 만나게 될 청년인재 10기 학생분들도 스타벅스를 통해 원하는 대학 생활과 자신의 목표를 모두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5일 서울 플로팅아일랜드에서 ‘MICE 글로벌 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2024년 제1회 한국 MICE 산업 발전협의회와 연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MICE 전담조직과 지자체, 컨벤션센터, 유관 학·협회, 민간 기업 등 약 90개 기관 200 여명이 참가해 MICE 산업 재도약을 함께 다짐했다. 1부 행사에서는 ‘청년이 생각하는 MICE의 미래’라는 주제로 MICE 업계에서 일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밸런스 게임 형식을 빌려 MICE 산업과 근로문화에 대해 기성세대와 청년들의 시각 차이를 비교하고, 청년들이 기대하는 MICE 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본 행사인 선포식에서는 문체부와 공사, 지역 MICE 전담조직, 민간 업계, 청년 대표 등 한국 MICE 산업계를 대표하는 6개 기관이 ▲민관 상호협력, ▲지역발전 균형, ▲공정거래 문화 확산, ▲근로환경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국 MICE 산업 재도약을 위한 다짐’을 공동 선언했다. 이어, 2부 행사는 ‘한국 MICE 산업 발전협의회’로 이어져 MICE 산업 미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번 논의 내용은 오는 4월 발표 예정인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사 서영충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가 한국 MICE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실질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올해부터 지역에서 개최하는 MICE 행사의 지원을 강화하고, 대형 국제회의 및 기업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해 지역 및 업계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