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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4 (일)

레스토랑&컬리너리

[Rising Company] ㈜해냄, 진정성 있는 경영혁신을 이루다

 

㈜해냄의 업력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 2020년 1월, 바겟버거 1호점인 대학로점을 오픈하면서부터로 17년 동안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에서 다양한 업무의 경험을 두루 쌓은 김동훈 대표의 오랜 노하우와 열정을 담아 햄버거 전문 브랜드, 바겟버거가 탄생했다. 코로나19라는 열악한 상황과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5개의 가맹점을 순차적으로 오픈, 지난 11월, 제 45차 (사)한국외식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의 한국외식경영대상 경영혁신 부문의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해냄의 김동훈 대표. 바겟버거를 통해 ‘진정성 있는 경영’을 모토로 순항 중이다.

 

 

 

‘바겟버거’에 대해 소개해 달라.
바겟버거는 ‘바르게 겟 하다.’라는 캐치플레이를 가지고 운영 중인, 바쁜 일상의 현대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 메뉴인 햄버거 전문 브랜드다. 일반 버거와 달리 소프트 바게트를 번으로 활용해 기존 햄버거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식감과 수제버거 수준의 맛과 퀄리티로 가심비와 가성비를 제공하며, 엄선한 식재료를 통해 건강한 패스트푸드 시장을 선도하고자 만든 착한 브랜드다.

 

(사)한국외식경영학회에서 수여하는 한국외식경영대상 중 경영혁신 부문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업력 자체가 굉장히 짧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이름처럼 소프트 바게트를 번으로 활용, 아이템에 대한 차별성과 독창성을 뒀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준 것 같다. 더불어 일반 버거의 가격으로 수제버거 스타일의 맛과 퀄리티를 제공함으로써 가성비와 가심비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해외 브랜드 위주의 버거 시장에서 아직은 작지만 국내 토종 브랜드의 응원과 격려 차원에서 상을 준 것 같다.

 

바게트 버거라는 아이템을 선정하게 된 이유가 있나? 이외에 바겟버거만의 강점이 있다면?
바게트인데도 거부감 없는 식감과 특색 있는 맛을 내는 베트남의 반미에서 착안했다. 이를 국내 버거 시장에 도입한다면, 햄버거 번의 차별화를 통한 독창적인 브랜드 콘셉트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바겟버거의 강점은 브랜드 네이밍 그대로 바게트를 활용한 햄버거라는 점과 함께 사업 준비 초창기부터 비록 햄버거라는 패스트푸드지만, 건강에 대한 부분을 항상 고려했다는 점이다. 이에 바겟버거의 모든 재료는 HACCP 인증 등을 받은 공신력 있는 업체들을 통해 제공되며, 특히 패티는 타임지 선정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귀리를 더해 패티의 식감을 살림과 동시에 고객들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바게트에 대한 호불호가 크다.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나? 
바게트는 질깃하고 딱딱하다는 선입견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해 바삭함이 부담스럽지 않은 소프트 바게트를 사용하며, 일반 버거 매장처럼 번을 그릴에 구워 제공하는 방법이 아닌, 적정한 시간에 맞춰 오브닝해 제공하고 있다. 바게트의 맛과 풍미를 최상으로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 소위 말하는 겉바속촉의 정석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바게트를 활용한 바겟버거를 대표 메뉴로 하되, 아직은 도전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흔히 맛볼 수 있는 브리오슈 번으로 만든 버거도 메뉴에 포함, 고객들의 선택사항을 폭넓게 갖췄다.

 

편견 있는 아이템으로 빠른 시간 시장에 안착할 수 데는 남다른 경영 노하우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바겟버거’를 운영하는데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진정성이다. 특별하고, 세련된 스킬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1차 고객인 가맹점과 2차 고객인 소비자에게 거짓, 오만, 포장을 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진정성 있는 경영을 통해 가맹점과 상생하고,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메뉴를 통해 행복과 가치를 제공하며, 투명하고 건전한 기업을 만들고 유지하고자 한다. 조금 느리더라도 오래 가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가맹주들과의 사이가 특별한 것으로 안다.
짧은 기간 안에 5개의 지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절대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가맹점으로부터 과도한 수수료를 착취하지 않고, 가맹사업과 관련 없는 행동들로 브랜드 이미지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가맹주에게나, 소비자들에게나 신뢰 받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최대한 자주 가맹점을 방문해 애로사항 경청 및 운영과 관련한 조언을 하고, 현장의 의견을 존중하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향후 전국에 매장이 확대되면 전국 매장을 돌아보며 직접 슈퍼바이징을 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메뉴 선정 과정에 있어서도 외식업 전문가들의 자문 및 검토 후 보완된 메뉴는 일차적으로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피드백을 받고 있으며, 현장 운영상의 문제점까지 개선해 출시하고 있다. 이처럼 가맹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하며, 현재는 작은 이벤트로 언제든지 최고 매출을 갱신 할 때마다 꽃다발을 들고 찾아가고 있다.


맛 이외에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음식은 사람의 생명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아이템이며, 외식업은 먹는 음식을 취급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위생이다. 바겟버거의 경우 1년 정도 운영해오면서 꾸준히 위생관리 매뉴얼, 운영매뉴얼 등 점포 전반적인 매뉴얼을 수립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에 마무리해 가맹점주 대상으로 집합교육, 수시로 직접 방문을 통해 교육 및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지금처럼 코로나 시대라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외식업으로서의 기본, 위생에 충실해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외식업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외식업은 토탈 매니지먼트 사업이기 때문에 아이템부터 브랜드, 위치 선정 등 모든 요소가 중요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우선순위를 둔다면, 어떤 요소들보다도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가장 중요하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 좋은 브랜드, 좋은 위치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운영을 잘하지 못하면 오래가지 못하는, 고객에게 신뢰 받지 못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다. 외식업은 궁극적으로 매장이 입점한 위치에서의 동네 장사다. 물론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는 있지만, 고객들로 하여금 기본에 충실하고 진정성이 있는 점이 어필이 된다면 매장의 크기, 브랜드, 아이템에 상관없이 지역에서 인정받는 매장이 될 것이다.


바겟버거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햄버거 시장에서 아이템에 독창성과 차별성을 부여하고, 고객에게 맛과 품질에 대한 가치(가성비, 가심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해 가맹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버거 전문점 창업을 준비하려는, 또 어려워하는 이들의 고민을 함께하고 싶다.


문의 1577-9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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