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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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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Society] 인식 개선 힘쓴다 GKL 아카데미

어느 곳보다 많은 외화획득과 고용창출을 하고 있음에도 일반 대중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곳, 바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다. 레저로 즐기는 게임이 아니라 ‘카지노’는 곧 도박이라는 인식 때문일까? 이런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아마도 교육일 것이다.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곳, GKL 아카데미는 다양한 곳에 적극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열정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GKL이 공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에 기여하고 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효자산업인가?
정답은 예스다. 우선 외화획득은 기본이고 카지노를 이용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혼자 오는 외국인들도 있지만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함으로써 이들이 이용하는 관광시설, 식음료, 교통 등 간접 파급 효과가 크다.



고용창출 효과도 빠지지 않는다. 24시간 365일 3교대로 운영하기 때문에 같은 면적대비 고용창출 효과가 클 수 밖에 없다. 또 주변 상권도 살리면서 예를 들어 주변 식당에서도 1명 고용하던 것을 그 배 이상 고용해야 하므로 간접 고용 창출 효과도 높다.


게다가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GKL만 하더라도 1700여 명의 직원들이 1년에 4시간 이상 사회공헌 활동을 해야 하는데 100시간 넘게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이들도 많다. 또한 사회공헌재단에 지난 3년간 연간 100억 이상의 사업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카지노라는 이유만으로 이런 성과들이 묻혀 아쉽다는 GKL 아카데미 이미선 원장은 “GKL 아카데미의 역할이 바로 교육을 통해 카지노가 도박이 아닌 관광산업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꿔주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카지노 종사원이 되려고 하는 이들에게 길잡이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식 개선, 교육만이 답이다.
빠른 인식 개선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교육이다. 카지노에 대해 공부하는 학생이 카드를 들고 집에서 생활하면 우선 부모의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하지만 학문적으로, 직접적으로 접근하며 부모를 설득한다면 그 인식의 전환 속도는 깊고 빠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GKL 아카데미는 학교에서 그 답을 찾는다. 담당 교수를 통해 이론적으로 수업을 배움과 동시에 지난해부터 GKL 아카데미는 MOU를 맺은 학교에 한해 찾아가는 특강을 진행하며 카지노에 대해, 딜러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고 있다. 그 결과 18개 학교 약 1200명이 참여해 교육을 받았다.


또한 직접 현장에 와 카지노 견학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국내외 카지노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카지노에 대해 미리 공부 할 수 있고 자신의 적성과 잘 맞는지 등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 밖에도 카지노 직무/어학, NCS 교육과정을 담은 카지노 인재양성 플랫폼을 운영, 현재 64개 대학 및 고교 1427명이 학습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카지노 현황과 취업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카지노 관광고교 교사, 관광가이드, 통역사 등을 대상으로 입문교육 과정을, 청년인턴, 파트타임 딜러들을 위한 취업지원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학 연계 세미나로 협약대학 교수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데 30개 대학의 교수 및 기관 관계자 55명 참석, 높은 인기를 끌었다는게 담당자의 설명이다. 사회공헌 교육사업과 함께 내부 조직 및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은 기본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의 양적, 질적 성장에 힘써
지난해 공기업으로 전환돼 그에 맞는 다양한 업무를 진행해 왔다면 내년에는 이를 더욱 안정화시키는 작업에 돌입한다. 특히 학교에서 학기와 병행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을 진행 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2학기부터 학점은행제가 가능하도록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양적, 질적 성장에 힘쓸 계획이다. 카지노 기반의 복합레저기업으로 관광산업 및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자는 GKL의 목표에 발맞춰 아카데미 역시 교육을 통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다 가열차게 2018년을 맞이한다는 포부다.


INTERVIEW



HR 87년부터 딜러 생활을 했다. 그때는 어땠나?
그 당시 카지노는 김홍신의 소설에나, 또 은밀한 유혹이라는 영화에서나 나오는 불륜, 유혹의 장소, 암흑의 세력과 결탁된 곳으로 인식 되기도 했다. 해외여행도 안되고 강원랜드도 없었으니 카지노에 대해 알 수 있는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카지노에서 일한다니 총 쏘는 것을 봤냐는 질문도 받아봤고 동료 중에서는 직업이 딜러라니 상대측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는 일도 있을 만큼 카지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87년에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에 입사해 딜러 및 교육업무 담당을 7년 동안 했고 이후 세종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딜러 양성 교수로 근무하다 2005년 관광공사에서 카지노추진단을 모집한다기에 참여해 GKL을 오픈한 후 교육팀장으로서 약 600명의 딜러를 양성해 그랜드코리아레저 회사창립에 기여했다. 이어 우리나라 여성 최초 영업팀장을 거쳐 코엑스점 전체를 책임지는 점장으로 여성 관리자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그리고 2016년부터 GKL 원장을 맡게 됐다.


HR 딜러라는 직업은 어떤가?
많은 사람들이 딜러에 대해 화려하면서 이면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GKL의 딜러만큼 안정된 직장도 없다. 내부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딜러가 불쾌할 수 있는 행위가 있다면 고객에게 제지가 이뤄진다. 외국인 카지노 딜러라는 것에 대한 직원들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한 명 한 명이 외국인을 상대하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간 외교간이라는 애국심이 애사심과 함께 매우 높다.


HR 카지노가 많아져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고객 선택의 폭이 넒어지는 만큼 카지노의 서비스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더 나은 서비스,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 직원 교육도 그만큼 중요해지면서 아카데미의 역할도 커지게 된다.


HR 아카데미 활동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안다.
찾아가는 특강, 온라인 플랫폼 개방 등에 대한 반응이 매우좋다. 특히 교수님들의 만족도가 높은데 오히려 우리에게 무얼 해주면 도움이 되겠냐고 되려 물어보는 교수님들도 많다. 그러면 학생들에게 카지노에 대해 좋은 인식을 심어주시고 좋은 교육을 많이 시켜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보내달라고 화답한다.


HR 오랫동안 교육에 임해왔는데 노하우가 있다면?
열린 사고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앞선 사고를 하게 된다. 기존의 것을 한 번 뒤집어보기도 하고, 도전정신도 강하다. 그러다 보면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에너지가 나온다. 그리고 무엇보다 직원들에 대한 격려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역량을 갖춘 직원들이 모였으니,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도록 격려하면 모두 열심히 하더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낌없는 격려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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