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나라공화국, 문화독립선언 후 16년 만에 새로운 여권 4종 선보여

2021.07.30 10:22:58

 

8월 1일부터 남이섬 연간회원권인 ‘나미나라공화국 일반여권’이 새롭게 개편된다. 일반여권은 발행일로부터 1년간 무제한 입장이 가능하며, 호텔정관루 우선 예약 기회, 레스토랑과 까페 이용 시 할인 혜택, 남이섬 어트랙션 20% 상시 할인이 적용된다.

 

 

남이섬은 2006년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동화나라를 기치 삼아 ‘나미나라공화국’으로 문화독립을 선언하고 독자적인 국가 체계를 갖춘 상상나라로 전 세계 관광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국가 개념을 표방하는 특수 관광지답게 관광객들로 하여금 한국 내 또 다른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도록 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남이섬 입장권(왕복선박편 포함)은 ‘비자(VISA)’로, 연간 회원권은 ‘일반여권’으로 운용된다. 남이섬(나미나라공화국)에 문화예술적 공헌을 한 이에게 특별히 주어지는 평생 혜택의 '국민여권'은 별도다. 뿐만 아니라 자체 제작한 화폐 ‘남이통보’로 환전하여 섬 내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일반여권 4종은 ‘나미나리안‘, ‘차일드 프렌들리‘, ‘펫 프렌들리‘, ‘시니어 나미나리안‘으로 각 여권별로 차별화된 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초등학생 이하 동반 자녀와 남이섬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차일드 프렌들리 여권은 남이섬교육문화그룹이 기획하는 어린이친화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반려견을 동반한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펫 프렌들리 여권은 반려견 산책키트를 증정하고 아트숍 현장 구매 시 10% 할인이 적용된다. 시니어 나미나리안은 연70세 이상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으로 가장 합리적인 금액으로 연간 무제한 입장 및 이용이 가능하다.

 

 

남이섬 관계자는 이번 여권 개편을 통해 “남이섬을 즐겨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남이섬 국민인 나미나리안이 돼 생명의섬을 함께 가꾸는 멤버십 제도를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미나라공화국 여권은 ‘출입국관리사무소(매표소)’에서 결제한 뒤 맞은편 고객센터를 방문해 발급할 수 있다. 남이섬 여권 및 여행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남이섬 홈페이지(www.namisum.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표전화(031-580-8114)로도 문의 가능하다.

 



<저작권자 ⓒ호텔앤레스토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