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l의 Global Dining Market] 해외 진출의 관문? 홍콩 시장의 인기_ 외식업계 위기와 변화 면밀히 살펴봐야

2020.09.20 08:50:48


홍콩의 외식업 시장은 항상 힘들었다. 홍콩에는 약 1만 6000개 스폿에 인구 1만 명당 20.4개의 외식업체가 위치해 있을 만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밀도를 자랑하고, 임대인들은 타산적인 행동과 세입자의 성공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악명이 높다. 마치 사채업자와 다름없게 느껴지는 그들은 업계에서 알려진 바와 같이 언제나 높은 홍콩 관광 매력도와 중국인들의 지역적 관심으로 신규 세입자가 유입, 임대료가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믿어왔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은 역사적으로 패션 산업에는 성립됐을지 모르지만, 외식업에도 적용될지는 모른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도시의 럭셔리 쇼핑 라운지에서도 간단한 식사를 즐기는 것에 만족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18개월 동안 대부분의 소매업자와 상업용 부동산 부문의 상황이 심각해졌다.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에 최근 코로나19의 결합으로 소매 판매는 급감하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총 소매 판매는 25~40% 감소했다. 접대 산업은 특히 정기적인 식당 휴업, 제한된 운영 시간, 출입국/관광 금지 등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홍콩의 외식업 미래는 어떨까? 앞으로 이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맞을까? 


먼저, 홍콩에서의 식당 운영은 항상 힘들었고 점점 더 어려울 것이다. 대부분의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수익성을 얻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 너무 많지만, 예외는 항상 존재한다. 단기적으로 임대인들은 임대료에 좀 더 유연해진다 하더라도 위기가 지나가자마자 다시 고루한 예전 습관으로 되돌아가고, 다시 임대료를 올린다. 억만장자인 5대 핵심 가문은 사실상 부동산 분야를 독점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임대료를 낮추기보다는 위기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린다. 그들은 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순간 모든 세입자들이 그들의 요구에 따를 것을 알기 때문에 빈 점포를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그러나 두 부동산 대기업인 Wharf & Hang Lung은 2020년 상반기에 거의 10억 달러의 총 손실을 기록했고, 단기 임대료 양보를 제안하기 시작했다. 또한 일부 세입자들은 손실을 줄이려는 움직임으로 코로나19 기간 동안 임대료를 낮추기 위한 연대 파업에 들어갔다.


국제 관광과 중국 본토로부터의 대규모 방문은 2021년 즈음 돼야 재개될 것 같으며, 모든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바이러스 백신에 달려 있다. 미·중 분쟁도 제재 강화가 도시 전체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백신이 나와도 어려움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앞으로 12개월 동안 소매 판매의 약세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


노동력도 큰 과제다. 홍콩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외식업에 종사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대부분의 아시아 가정과 마찬가지로 이들은 자녀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외식업은 피하고 싶은 저급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고용주에 대한 충성심도 아주 낮아서, 직원들은 기회가 되면 바로 높은 보수를 받는 일자리를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낮은 최저임금은 일반적으로 고용주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홍콩 외식업계 노동자는 공급이 한정돼있기 때문에 임금에 대한 협상력을 갖는다. 이 때문에 많은 양식당이 네팔인, 필리핀인 등과 함께 현지 인력을 보완하려고 하지만 이 같은 인력 수입은 앞으로 더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메뉴 가격은 시장에서 특히 낮은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맥도날드 빅맥 가격은 홍콩 전체 부의 수준을 고려할 때 세계에서 가장 낮은 가격 중 하나다. 이로 인해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자연스럽게 메뉴 가격의 상한선과 높은 인건비, 임대비용으로 식재료 원가 또한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 결과 적은 양으로 많은 포만감을 줄 수 있는 탄수화물이 많고 단백질은 거의 없는, 즉 영양가는 낮으면서 양이 적은 메뉴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갈 곳 없는 로컬 오너들은 이러한 환경에서도 수익을 내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한다. 그들은 직업을 바꾸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권이 없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전 세계 외식업계 사람들이 그들이 하는 일을 좋아하고 사업이 개선되기를 바라면서 하루하루 버틴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상황은 국제 기업마다 다르다. 점포를 충분히 갖고 있는 많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도 최근에는 철수를 감행하고 있다. 아마도 맥도날드, 피자익스프레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홍콩에서 오랫동안 성공을 거둬 온 국제 체인의 점포도 서서히 줄어들 것이다. 반면, Five Guys Burgers나 Cheescake Factory 같은 신규 진입 기업의 장기 임대 계약을 보면 현 상태를 유지하고 확대하려 할 것이다. 서양인이나 The Black Sheep Group과 같은 상류 중국인들을 위한 현지 기업가들의 케이터링을 위한 여지도 항상 있다. 홍콩 시장에 진입하려는 신규 브랜드들은 진입을 자중해야 하고, 어려운 상황을 다 함께 모면해야 한다. 그런데 왜 새로운 브랜드들은 해외 진출의 첫 입지로 홍콩 시장을 고려하는 걸까? 단지 땅따먹기식의 확장인 것일까? 아니면 전략적인 이유가 있는 것일까? 성공한 로컬 브랜드가 도시에 진출하는 것은 타당하다. 왜냐하면 이들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쌀, 국수 등 홍콩인들이 많이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특별한 조건을 제외하고는 국제 레스토랑 콘셉트를 프랜차이즈하려는 현지 F&B 커뮤니티의 욕구는 거의 없다.


홍콩 시위와 코로나19 이전에도 홍콩의 시장은 힘들었지만, 지금은 훨씬 더 힘들다. 지금 같은 시기에 외식업 시작을 이상하게 여길 지도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외식업을 시작하고 있다. 다만 홍콩 외식업 시장의 특징과 현지의 상황을 잘 살펴 신중하기 바란다.



상황은 국제 기업마다 다르다. 점포를 충분히 갖고 있는 많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도 최근에는 철수를 감행하고 있다. 아마도 맥도날드, 피자익스프레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홍콩에서 오랫동안 성공을 거둬 온 국제 체인의 점포도 서서히 줄어들 것이다. 반면, Five Guys Burgers나 Cheescake Factory 같은 신규 진입 기업의 장기 임대 계약을 보면 현 상태를 유지하고 확대하려 할 것이다. 서양인이나 The Black Sheep Group과 같은 상류 중국인들을 위한 현지 기업가들의 케이터링을 위한 여지도 항상 있다. 홍콩 시장에 진입하려는 신규 브랜드들은 진입을 자중해야 하고, 어려운 상황을 다 함께 모면해야 한다. 그런데 왜 새로운 브랜드들은 해외 진출의 첫 입지로 홍콩 시장을 고려하는 걸까? 단지 땅따먹기식의 확장인 것일까? 아니면 전략적인 이유가 있는 것일까? 성공한 로컬 브랜드가 도시에 진출하는 것은 타당하다. 왜냐하면 이들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쌀, 국수 등 홍콩인들이 많이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특별한 조건을 제외하고는 국제 레스토랑 콘셉트를 프랜차이즈하려는 현지 F&B 커뮤니티의 욕구는 거의 없다.


홍콩 시위와 코로나19 이전에도 홍콩의 시장은 힘들었지만, 지금은 훨씬 더 힘들다. 지금 같은 시기에 외식업 시작을 이상하게 여길 지도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외식업을 시작하고 있다. 다만 홍콩 외식업 시장의 특징과 현지의 상황을 잘 살펴 신중하기 바란다.



Is It Crazy to Open A Restaurant in Hong Kong Today?



Hong Kong has always been a very challenging market for the restaurant industry. The territory has one of the highest restaurant densities in the world with over 16,000 locations or 20.4 restaurants per10,000 population. Landlords are notorious for their selfish behavior and lack of interest in the success of their tenants. These “sharks,” as they are known in the industry, have always assumed that the allure of tourism and the China market would keep rents steadily increasing and a steady flow of new tenants. While this may have been true historically for the fashion industry, it never really translated well for food & beverage. Most Mainland tourists were happy to eat a quick bowl of noodles in between their luxury shopping rounds in the city.

During the past 18 months, the situation has become dire for most retailers and the commercial property sector overall. A combination of street protests over the proposed Extradition Treaty and more recently COVID-19, have sent retail sales plummeting. In the most recent months, total retail sales have declined between 25-40%.


The hospitality industry has been particularly hit hard with periodic restaurant closures, limited operating hours and a ban on immigration/tourism.


What is the future of restaurants in Hong Kong? Does it make anysense to invest in this sector in the future? First, operating restaurants in Hong Kong has always been tough and will likely get tougher. There are just too many obstacles to cross to get to sustained profitability for most concepts, but there are always exceptions.

While landlords may become a bit more flexible in the short term, they always revert back to old habits as soon as the crisis passes, and raiserents again. Five key families, all billionaires, virtually monopolize the property sector, and will generally wait out a crisis rather than lower rents. They are content to see empty store fronts because they know that the minute they start to issue rent deals all tenants will follow with their demands. However, two property giants, Wharf & Hang Lung, posted almost $1 Billion in combined losses in their first half of 2020, and are starting to offer some short-term rent concessions. Some tenants have banded together and gone on strike for lower rents during COVID to try and curtail their losses. International tourism and large-scale visits from Mainland China are not likely to resume until sometime in 2021, with all depending on a reliable and safe virus vaccine. The USA-China disputes are also not going to go away even with a vaccine, as increased sanctions may impact the overall mood of the city. Retail sales will continue to be anemic at least for the next 12 months.


Labor is another big challenge. Hong Kong parents simply do not want their children working in the restaurant sector. Like most Asian families, they care most about their kid’s education and view the restaurant sector as a low-class vocation they wish their children can avoid except as a second chance career move. Loyalty to an employer is also very low and it is very common for staff to seek higher paying jobs as soon as opportunities present themselves. While labor law are generally very employer friendly, workers in the restaurant industries have some bargaining power given the limited supply. Many Western restaurant groups try to supplement local labor with Nepalese and Filipinos to some extent but importing such labor may be more difficult going forward.


Moreover, menu pricing tends to be low especially in the mass market. For example, McDonald’s Big Mac meal pricing is one of the lowest in the world when one considers the level of overall wealth in Hong Kong. Naturally with a cap on menu prices and high labor and tenancy costs, food costs tend to be very low resulting in smaller portions with poor nutritional properties – lots of carbs and very little protein.


For local operators with nowhere else to go, they must stay and wage the war to eke out a profit in this environment. They simply have no other options other than change their careers. However, we all know that people in this industry all over the world generally love what they do and will continue to fight on for another day in the hopes their business improves.


The situation is different for international groups. Recently, many global fashion brands have had enough and are pulling out at least for now. The successful international chains that have been in Hong Kong for many years such as McDonald’s, Pizza Express and Outback Steakhouse are likely to carry on with perhaps fewer locations. The newer entrants like Five Guys Burgers and Cheesecake Factory will probably keep what they have and expand only when they see a great long-term rental deal. There will also always be room for local entrepreneurs catering to Westerners & upscale Chinese like The Black Sheep Group, among others New brands considering entry should be cautious and generally avoid the market all together in my opinion. Why do they want to consider entering Hong Kong in the first place? Is this just a “plant the flag” exercise or is there some strategic reason? It does make sense for successful Mainland brands to enter the city, since they probably have good brand awareness and have a menu most Hong Konger’s enjoy such as rice and noodles. There is also almost no appetite in the local F&B community to franchise any international restaurant concepts except under very unusual conditions.

Hong Kong was a tough market before the protests and COVID, but it is far more challenging today. I think you would have to be a bit crazy to seriously consider starting a restaurant business there today, but there are many crazy people in this world…



Joel Silverstein

이스트웨스트 호스피탤리티 그룹 대표

현재 홍콩에 거주하며 최고 경영진과 포춘 Fortune 500대 기업이 다수 아시아 국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Joel 칼럼니스트 ciaojoe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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