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상의 Hotel Architectural Design Guide] 호텔 속 색다른 부대시설 계획
최근 몇 년간 글로벌 브랜드호텔 건축설계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은 객실을 제외한 부대시설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아이템에 대한 한계가 일정 부분 있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호텔 부대시설들은 F&B, Recreation, Function Space 3개 권역으로 구분이 된다. 그 중에서 All Day Dining, Lounge Bar, Fitness Center를 최소 기준으로 구성하다가 최근 3, 4성급에서도 Indoor/Outdoor Pool을 필수 시설로 포함시키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구성들만으로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Needs를 충족시키기에는 여전히 2% 정도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고, 대안으로 이색 프로그램들을 호텔 속에 넣는 사례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Food Market 롯데 시티호텔 마포의 지하에는 프리미엄 푸드마켓이 자리 잡고 있다. 호텔에 웬 마켓이냐는 생각이 들겠지만, 지금처럼 도심지 호텔에 투숙해서 관광지를 돌아다니기 보다 휴식을 즐기려는 고객입장에서는 다양한 식료품들을 바로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괜찮은 조합이라 할 수 있다.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소
- 이효상 칼럼니스트
- 2020-09-08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