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선의 Hospitality Management in Japan] 호시노 리조트 호시노 요시하루 대표를 만나다Ι_ 나의 역할은 '플랫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
호시노 리조트는 1914년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 일본 료칸의 개업을 시작으로, 지금은 창업 이래 4대째인 호시노 요시하루(星野佳路) 대표가 경영하는 호텔 운영 회사다. 2001년부터 전국 각 지역에 있는 시설의 운영을 시작해, 현재는 일본 국내외에 38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호시노야(럭셔리 리조트)’, ‘카이(온천 료칸)’, ‘리조나레(리조트 호텔)’, 그리고 ‘OMO(도심 관광호텔)’ 등 4개의 주요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2016년 도쿄에 도심형 료칸 스타일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세상에 선보인 뒤, 2017년 발리, 올해 6월에는 대만에까지 호시노야를 성공적으로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호시노 리조트가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호시노 요시하루 대표가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도 대단하다. 그런 만큼 그와의 만남을 앞두고 설렘이 컸다. 수개월 전부터 몇 번의 일정 조율을 통해 이뤄진 이번 인터뷰. 7월 8일 월요일 아침 9시 30분에 그와 만났다. 약속된 시간보다 조금 일찍 긴자의 호시노리조트 사무실에 도착했다. 안내받은 곳은 평범 해보이는 회의실. 시간에 맞춰 온 호시노 대표 역시 평범해 보이는 차림이었다
- 전복선 칼럼니스트
- 2019-08-20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