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Feature Ⅲ] MICE 산업의 주요 인프라, 호텔_ 호텔 MICE,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①에 이이서.. “호텔 MICE, 단순 장소제공이 아닌 융·복합적 시각으로 바라봐야”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김응수 대표(한국MICE협회 회장) 그동안 많은 호텔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해오면서 느꼈던 호텔 MICE는 어떠했나? PCO 운영사 대표로서 협회 회장으로서 그동안 업계를 바라보며 아쉬웠던 것은 호텔이 MICE 인프라로서 스스로 한계를 두고 있는 점이다. 물론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호텔도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호텔은 단순히 MICE의 지원서비스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 같다. 단순히 호텔의 베뉴를 제공하고, 식음 케이터링에 대한 역할로 축소시키는 것이다. 또한 대부분 자체 시스템보다는 PCO와 함께 협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저 PCO가 우리 호텔을 선택해주기를 바랄뿐 호텔을 어필하기 위해 먼저 찾는 곳도 거의 드물다. 호텔이 MICE 인프라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데 이를 아직까지 모르는 호텔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호텔이 MICE 유치에 소극적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전 세계적으로 MICE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국내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MICE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 세계적으로 크고 작은 다양한 국제 행사들이 유치되고, 컨벤션 이외에도 지역 이미지, 관광수준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을만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기 때문이다. 이에 MICE의 주요 인프라인 호텔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호스피탈리티의 보고인 호텔은 수준 높은 서비스의 MICE 행사 유치가 가능하고 여기에 숙박, F&B, 부대시설 등 MICE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들이 집적된 공간이다. 이에 일찍이 이를 간파한 호텔들은 MICE 고객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다. 호텔, 어떻게 MICE 산업에 접근하면 좋을까? 전 세계 신 성장 동력이 된 MICE 산업 MICE 산업은 복합 산업으로 국내외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한국 MICE협회에서 발간한 ‘해외 MICE 동향 보고’에 따르면 국제컨벤션협회(ICCA) 기준, 2017년에 개최된 국내 MICE 관련 행사는 약 1만 2000건을 웃돌았다. MICE가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리는 이유는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가 타 산업에 비해 많기 때문이다. 방문객이 지출하는 금액도 일반 여행자들의 약 1.8배가량 많고, 행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