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4월부터 2023년 4월호까지 매달 1권씩, 모두 385권을 독자의 품에 안긴 <호텔앤레스토랑>에는 얼마나 많은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담겼을까? 지난 32년 동안 매달 다양한 호텔, 레스토랑 등 호스피탈리티산업의 소식과 트렌드, 현안들을 취재해온 <호텔앤레스토랑>이 과거로 돌아가 이슈의 중심에 있었던 호텔들을 되짚어봤다. <호텔앤레스토랑>이 첫 선을 보인 1991년, 호스피탈리티업계에 가장 이슈가 됐던 호텔은 어디였을까? 1991년의 호텔, 제주신라호텔 한소정당회담, 제주신라호텔에서 마련 1991년 국가적 차원에서 빅 이슈 중 하나를 꼽자면 바로 냉전시대 종식에 앞장선 당시 소비에트연방(소련, 현 러시아) 미하일 고르바쵸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한소 정상회담을 개최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회담은 제주신라호텔에서 이뤄졌다. 잠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비에트연방(소련)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서방과 공산국가들의 대립이 극심했던 상황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에 788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며 냉전 종식 의지를 드러내고 한국과의 수교를 이뤄냈다. 생전 우리나라를 여러 차례 방문했던 고르바쵸프 대통령은 노태우·
비즈니스 출장객이 뜸해진 서울의 특급호텔들이 레저 고객을 모시기 위한 이색 이벤트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국내 레저 호텔의 강자인 제주신라호텔의 프로그램을 대거 도입하며 비즈니스 고객 중심에서 레저 고객 중심 호텔로 변신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서울 특급호텔의 주요 고객이 해외 비즈니스 출장객에서 레저 고객으로 전환되면서 비즈니스 고객 중심으로 운영되던 호텔들도 레저 호텔의 면모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올해 5월 레저 고객 비중이 전체 예약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신라호텔은 국내 대표 레저 호텔인 제주신라호텔에서 성공을 거뒀던 액티비티와 식음 상품을 들여와 새롭게 선보이며 도심에서 편하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울신라호텔은 도심에 위치한 호텔들과 달리 남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야외수영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러한 특징이 부각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별해 지속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이 최근 선보였던 ‘허니문 패키지’,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 등은 제주신라호텔에서 앞서 선보였던 것을 재해석한 상품들로, 제주에서 쌓은 인지도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에서도 빠르게 안착할 수 있다는 장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호텔 '룸서비스' 식사가 호캉스의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했다. 제주신라호텔이 지난 3월 룸서비스 주문량을 분석한 결과 전월인 2월에 비해 4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정착되면서 '언택트(Untact,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특히 한라산 또는 바다 등 제주의 자연이 바라보이는 제주신라호텔 객실에서는 개방감을 느낄 수 있어 방에서 식사를 즐기는 투숙객이 늘어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객실에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려는 수요에 맞춰 건강식 룸서비스 메뉴를 추가했다. 제주신라호텔의 새 룸서비스 메뉴인 '유채꿀 석쇠 불고기'와 '맑은 송이버섯 탕', '해신탕' 등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재료를 이용했으며, 제주 지역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든든한 한식으로 몸보신을 하려는 고객들이 선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채꿀 석쇠 불고기'는 달콤하며서 신선한 풀 향이 살아있는 제주 유채꿀과 셰프들이 직접 담근 5년 발효 간장을 이용한 특제 양념에 재웠으며,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정성껏 구워 제공된다. 여기에 제주산 성게알이 듬뿍 담긴 미역국이 포
해외여행에 대한 위험부담이 커지면서 제주도가 신혼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으로 해외여행을 할 경우 격리되거나 입국거부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특히 제주도로 허니문을 떠나려는 신혼부부가 늘어나는 것이다. 이에 제주신라호텔은 최근 신혼여행을 위한 투숙 문의가 접수되면서 신혼여행객을 위한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를 출시했다. 제주도는 이국적인 정취로 과거 신혼여행의 메카였지만 1989년 해외여행이 전면 자유화되면서 신혼여행보다는 일반 관광객 중심의 여행지로 바뀌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자 신혼여행지로 명성을 되찾고 있는 것. 제주신라호텔은 신혼부부를 위해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를 마련하고 투숙객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는 2박 이상 투숙객에게 허니문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스위트 숨비포토'를 제공된다. 기존에 호텔에서 스냅촬영을 하고 사진첩과 앨범을 만들어주는 '숨비포토'에 '뉴트로' 트렌드를 접목해 특별한 기억을 사진에 담아갈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제주신라호텔은 연회장을 1980년대 예식장 콘
□ 제주신라호텔과 현대자동차의 협업 프로젝트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가 여름휴가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꿀팁’으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보다 실속 있는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와 ‘호텔-공항 간 왕복 셔틀버스 서비스’ 등 교통 지원 서비스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실제로, 제주신라호텔이 현대자동차와 협업하여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는 △렌터카 비용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쾌적한 차량 품질, △’탄소 없는 섬’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이라는 점이 고객들에게 호평을 얻으며 연일 모든 서비스 차량이 배차되는 인기를 얻고 있다. □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 인기의 가장 큰 요인은 역시 신형 전기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주 내 특급호텔 투숙객들은 야외 수영장, 식음업장 등 호텔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긴데, 단 몇 시간의 외부 일정을 위해서라도 하루 단위로 차량을 대절할 수 밖에 없었다. 제주신라호텔 투숙객은 하루 6시간까지 무료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어 맛집∙관광지 방문 등 짧은 외출에 매우 효율적이다. 전기차 서비스 체험에서 느낀 감동과 만족감은 이용 후기 및 평가
제주신라호텔이 고객의 '꿀잠'을 위한 '템퍼(Tempur)'와의 브랜드 협업을 강화한다. 제주신라호텔이 프리미엄 폼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Tempur)'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템퍼 스위트' 객실을 조성한다. 지난 3월부터 실시한 '템퍼 베개 체험 서비스'가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은 데 힘입어 템퍼 전용 객실을 선보이며 협력을 강화한다. 템퍼 스위트 객실은 템퍼의 대표 제품들로 꾸려진다. 본 객실에는 △견고한 느낌과 우수한 지지력의 '오리지날 매트리스'부터 △쉬운 조절 방법으로 모든 수면 자세를 편안하게 지지하는 '트래디셔널 베개', △죽부인 형태로 편안하게 안고 잠을 청할 수 있는 '롱허그 쿠션', △'오리진 프레임' 등을 갖췄다. 템퍼 스위트 객실은 제주신라호텔의 수페리어 스위트 3개 객실(바다 전망 2객실, 산 전망 1객실)에서만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템퍼 매트리스의 편안함을 갖춘 것은 물론, 템퍼만의 북유럽 감성으로 수페리어 스위트 객실의 우아함도 한층 더해졌다. 한편, 템퍼 스위트 객실 조성 기념 무료 체험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컬러 유어 스프링' 패키지를 산전망 스위트 객실 타입으로 이용하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