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외부활동보다 집안의 활동이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호스피탈리티업종에 종사하는 많은 이들이 전례없는 상황으로 예상치 못한 휴식기를 갖게 됐다. 계속되는 위기감에 축 쳐져 있을 수만은 없는 법, 위기 이후 다가올 기회에 대해 준비하는 시간으로 채워야할 이때 하루종일 마주하는 우리집을 이번 기회에 내가 일하는 일터, 호텔처럼 효과적으로 꾸며 보면 어떨까? 이번 호에서는 호텔의 인테리어 특징을 살펴보며 그 특징을 반영해 내집을 호텔처럼 꾸며보는 인테리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요즘은 1인 가구, 2인 가족 형태가 많아, 큰 평수보다는 작은 평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의 큰 특징은 좀 더 쾌적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컬러(Color), 매터리얼(Material), 피니싱(Finishing) 측면으로 설명하자면. 작은 공간의 인테리어는 무엇보다 넓게 보이게 하기 위해 최소한의 컬러 디자인이 필요하고, 대부분 화이트나 베이지로 진행한다. 공간마다 패턴, 컬러를 다르게 하면 자칫 좁고 산만해 보이므로 통일된 컬러와 마감재 선택이 중요하다. 또한 요즘은 가구 선택에 있어서도 웬지나 월넛 등 어두운 컬러보다는 오크(Oak)
이번 달부터 ‘호텔의 분위기를 바꾸다’란 주제로 다양한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호텔을 넘어, 어떤 공간이든 손쉽게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요소로 무엇이 있을까? 먼저 가격 대비 가장 만족스런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조명이다. 조명은 인테리어의 완성이라 불릴 만큼 호텔의 분위기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조명 공사를 대대적으로 하자니 부담스럽다. 그럴 때는 부분교체, 특히, 객실의 펜던트, 스탠드 조명만 바꾸라고 권하고 싶다. 조명은 시즌별, 콘셉트별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또 언제든지 다른 장소에 다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객실 조명등은 아주 심플해지는 추세로 가성비 좋은 LED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무드 조명이나 객실 사이드 스탠드등은 좀 더 디자인성이 있는 제품을 선택해서 공간에 포인트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요즘 펜던트 조명이 인기가 많은데 펜던트 조명은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이 좋고, 가로로 긴 형태보다는 빛이 자연스럽게 퍼지고 전구가 눈에 직접 보이지 않는 <그림 1>과 같이 원형이나 반원형태의 디자인이 각광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