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호 교수의 명가의 와인] 뷰 마넨(Viu Manent)
계절의 여왕 5월~! 왜 최고의 계절일까? 장미를 비롯한 모든 화사한 꽃들이 만발하고, 변덕스런 4월 날씨보다는 안정되고, 더운 여름으로 진입하는 6월로 가기 전의 5월이 기온도 가장 최적이라 그런 왕관을 씌워줬을까? 와인으로 본다면, 가장 안정되고 무난한 칠레 와인 격이다. 최근 칠레 와인 품질 상승 속도가 놀랍다. 레드 와인의 풍성한 과일 향과 화이트 와인의 화사한 꽃향기, 온화한 알코올과 매끄러운 바디와 타닌~! 그렇다, 5월에는 칠레로 가자~! 대서양을 건넌 까딸랑, 돈 미겔 뷰 1935년 스페인 카탈루냐(Cataluña) 지방 출신의 이민자 미겔 뷰 가르샤(Miguel Viu-García)와 두 아들 아구스틴(Agustín)과 미겔 뷰 마넨(Miguel Viu Manent)은 청운의 꿈을 품고 대서양을 건넜다. 그들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 근방에 양조장 보데가스 뷰(Bodegas Viu)를 설립했다. 그들은 포도를 구입해 양조해서 국내 시장에 자신들의 브랜드 ‘Vinos Viu’로 병입 판매했다. 아버지와 형과 함께 일하던 미겔 뷰 마넨은 1954년 산티아고의 한 양조장을 구입해 독립한다. 사업은 성공적이었고, 칠레인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슬로건 “
- 손진호 칼럼니스트
- 2019-05-16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