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윤의 Beverage Insight] 데빈(Devin)
발칸 반도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요구르트로 유명한 청정한 장수국가인 불가리아를 여행하다보면 고급호텔에 비치된 ‘데빈(Devin; 불가리아어 Девин)’먹는 샘물을 쉽게 접하게 된다. 데빈은 불가리아 남부 스몰란(Smolyan) 주에 있는 온천 마을로 유명하지만 특히 ‘데빈’먹는 샘물은 불가리아에서 부동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220㎞ 자동차로 4시간 정도를 가면 데빈 마을에 도착한다. 수원지는 반경 50㎞ 이내 산업시설을 엄격히 제한, 보호하고 있어 원시림이 울창하고 청정한 환경을 보존하고 있다. 또한 데빈 마을은 천혜적인 자연을 담은 수원지에서 나오는 온천욕을 하러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면서 불가리아의 관광명소가 됐다. 1992년 데빈 지방정부 소유의 온천수를 데빈 제이에스시(Devin JSC)가 100% 투자조건으로 설립했다. 2007년에 불가리아 증권시장에 상장, 2010년 글로벌 사모펀드 회사인 에드밴트 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에서 인수 후, 2017년 3월 벨기에 글로벌 상장 기업 스파달 그룹(Spadel Group; SPA Water)이 인수했다. ‘데빈 제이에스시’의 최우선 경영목표는
- 고재윤 칼럼니스트
- 2019-01-03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