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더힐의 전경을 한 눈에 품고 있는 히비끼는 방송인을 비롯한 국내외 인플루언서들의 한남동 맛집으로 자리 잡은 모던 일식당이다. 8년 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시작된 히비끼는 2017년 10월에 한남 더힐 인근의 한남동 숍으로 이전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그동안 정통 일식을 선보여 오던 히비끼가 트렌디한 인근 상권의 영향을 받아 2019년 10월부터 조선호텔 스시조 출신의 실력파 이종심 셰프가 오너셰프로 이끌면서 이 셰프만의 독특한 감성이 돋보이는 하이엔드 모던 일식당으로 자리 잡았다. 이곳의 시그니처인 고등어 소바, 타마고 카츠 샌드 등은 입소문만으로 고객층을 확보했을 정도다. 음식으로 고객의 가슴에 작은 파동으로 퍼져나간다는 의미를 담은 히비끼는 이종심 셰프의 섬세한 한 점으로 깊은 울림이 되고 있다. Q. 정통 일식을 고수하던 히비끼가 전폭적인 메뉴 리뉴얼을 통해 새로워졌는데 어떻게 바뀌었나요? 가장 큰 변화는 메뉴입니다. 스시, 사시미 위주의 정통 일식에서 퓨전 일식으로 바뀌었어요. 사이드 메뉴의 구성이 많아지고 프리젠테이션이 눈에 띄게 달라졌지요. 아무래도 스시조에서 오랫동안 몸담았기 때문에 스시조의 기본이 남아있지만 그것을 저의 방식대로
아키라백 셰프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아키라백’이 포스즌스 서울에 문을 열었다. 청담동에 문을 연 ‘도사 바이 백승욱’이 오픈한지 일 년여 만에 미쉐린의 별을 획득하며 검증 받은 아키라백 셰프는 그의 이름으로 전 세계에 포진돼 있는 레스토랑 ‘아키라백’의 한국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레스토랑 아키라백이 라스베이거스를 거점으로 전세계로 무대를 넓혀감에 따라 한국에서는 아키라백이 어느 곳에서 선보여질지 기대를 모았다. 이후 지난 3월 포시즌스 호텔 서울과 손잡고 아키라백이 한국에 문을 열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튜나피자, 롤을 비롯해 한국인의 입맛을 저격하는 메뉴마다 아키라백 셰프의 감각적인 터치감이 깊이 배어 있다. 이를 위해 포시즌스 호텔 서울 아키라백의 총괄 셰프로 아키라백 사단의 선지현 셰프가 아키라백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출발부터 순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