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 서비스의 중요성 ‘맛, 청결, 서비스’라는 기본 이론은 누구나 알지만, 이 평범한 기본을 제대로 지키는 업체는 과연 얼마나 될까? 얼마 전 유명한 식당에 식사하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 얼마나 정리정돈이 안 돼 있던지 집안 살림이 식당에 다 노출돼 있었다. 여기에 ‘신발은 분실하면 책임지지 않는다’라고 대문짝만하게 붙여 놓기까지 해 정말 장사를 하겠다는 것인지, 안 하겠다는 것인지. 이곳에서 무슨 서비스가 나올까 의구심이 들었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 친절한 고기집도 많지만 아직도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곳도 많다.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 중 가장 선호하는 업종이 바로 고기집이다. 그 이유는 쉽게 할 수 있는 업종이고 비교적 고객층이 넓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얼마나 냉정한가. 수십 년 간 운영한 돼지 갈비집이 하루아침에 문을 닫는 것을 보면 정말 고기집이 만만한 장사가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필자는 13년 동안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조리사로 근무하면서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으며 특히 3년간 고객일지를 쓰면서 진정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고객은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무리한 것도 요구하
기초 조리실습과 서양조리 기초부터 차근히 다지는 조리실습 저자_ 염진철 / 정가_ 37,000원 / 출판사_ 백산출판사 어떤 일이든 기초와 기본기에 충실해야 흔들리지 않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으며, 또한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닌가 생각한다. 따라서 본서에서는 기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리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기초조리 실기부분을 다뤘다. 본서는 이미 출간된 <기초서양조리 이론과 실기>의 후속편으로 조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조리방법과 조리과정, 접시담기 외에 전문조리사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전채요리, 디저트, 감자요리, 샌드위치가 추가됐다. 본서는 1부, 2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에서는 서양조리에 필요한 기초실기 부분을 다뤘다. 조리를 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위생복 착용방법, 숫돌에 칼날 갈기, 기본재료준비를 다루었으며, 기본적인 채소와 과일 썰기, 기본조리방법, 서양조식, 육류 손질, 가금류 손질, 어패류 손질 등의 손질법과 만드는 방법, 순서, 조리방법 등을 사진을 통해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서양요리 맛의 기본이 되는 육수, 소스, 수프, 샐러드 만드는 방법과 순서, 용도 등을 다뤘고, 전채요리, 감자요리, 디저트,
‘가성비’, 가격대비 성능을 일컫는 말로, 가성비가 좋고 나쁨은 표현은 지불한 가격에 비해 제품이나 서비스의 성능이 얼마나 효용가치가 있는지를 평가하는 의미로 쓰인다. 물론 가격에 대한 효용가치를 따지는 것은 소비자로서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나라의 가성비는 무조건 그저 값싼 이미지로 전락하고 있다. ‘#가성비갑맛집’은 어떤 맛집일까? 레스토랑 서비스에 대한 기사를 연재하며 기사를 쓸 때마다 고민했던 부분이 외식업에 대한 분류다. 독자에게 친절한 기사가 되려면 독자들이 평소에 접하는 단어들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러 자료와 기사들을 참고하다 문득 든 생각이 있다. 레스토랑은 고급 양식당이고 음식점은 싸구려 한식당인가? 우리나라의 외식산업 분류는 한식, 중식, 일식, 서양식, 기타로 구분돼 있다. 반면 미국은 가격대별로 퀵 서비스, 미들스케일(패밀리 레스토랑), 캐주얼, 파인다인으로 나뉜다. 때문에 미국 사람들은 방문하는 레스토랑에 대한 기대치가 분명하다. 본인의 상황에 따라 퀵 서비스를 선택하기도, 파인다인을 선택하기도 한다. 가격대별로 외식업계를 분류, 그것이 이들의 생활에 스며들어 퀵 서비스의 값어치와 파인다인의 값어치를 인지하게 됐다. 더본코리
최근 연재하고 있는 레스토랑 서비스 시리즈 기사는 국내 서비스 종사자들의 직업적 인식 제고와 셰프들의 음식만큼 중요한 전문 레스토랑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기획됐다. 비록 이 지면에서 다루는 서비스는 레스토랑에 한정돼 있지만, 관련한 내용은 전체 호스피탤리티 업계, 특히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모두 해당되는 내용일 것이다. 호스피탤리티, 호텔, 레스토랑은 모두 서양에서 들어온 개념으로, 지난 50여 년간 급속도로 성장한 우리 사회에 소화할 틈도 없이 빠르게 흡수돼 버렸다. 이에 지난 호에서는 다시금 소화가 필요한 클래식 레스토랑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그렇다면 이어서 궁금해지는 내용, 한국의 서비스는 어떻게 정착됐을까? 한국식 서비스라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레스토랑 서비스 그 세 번째는 국내 레스토랑 서비스의 현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지나왔던 과거에 대한 이야기다. 최저도 보장받지 못하는 식음료 서비스업 최근에 인터넷 서칭을 하다 놀라운 통계를 발견했다. 통계청에서 조사한 2017년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보수) 결과였는데 17년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287만 원인데 비해 숙박 및 음식점업은 122만 원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