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KOTGA)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KOTGA)를 포함해 한국관광공사와 관광유관협회 등이 공동주관하는 2022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된 ‘2022 관광통역안내 경진대회’ 결과를 11월 9일 발표했다. 2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해당 대회에서 영예의 금상은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의 김희연 학생이 차지했다. 뛰어난 언어 실력 및 발표 내용으로 심사위원에게 좋은 평을 받았다. 은상은 허우림(한국관광고등학교), 김명명(한국관광고등학교) 학생이, 동상은 김아르투르(경주정보고등학교), 이요한(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권윤지(부산관광고등학교) 학생이 수상했다. 협회에서는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 기간 동안 관광통역안내사 홍보관에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과 시험소개, 관광통역안내사 현직자의 직무 멘토링을 제공했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KOTGA)는 문화체육관광부 인가 비영리법인으로, 관광통역안내사는 관광진흥법에 근거해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알리고 나누며, 세계와 소통하는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민간외교관이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역사, 문화 등 우리나라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이들, 바로 관광통역안내사다. 인바운드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경기를 최상으로 끝내는 민간 외교관.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가지고 돌아갔다 재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광통역안내사의 역할이자 보람인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 시국을 맞아 100% 실직상태에 이르렀다. (사)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박인숙 신임회장을 만나 관광통역안내사의 현 상황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KOTGA)의 제11대 회장으로 박인숙 회장이 취임, 지난 11월 18일 취임식을 진행했다. 박인숙 신임 회장은 28년간 관광통역안내사로서 그동안 관광업계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업계에서는 베테랑 민간외교관으로 통한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회원들의 어려움을 직면하여, 투명하고 열린 협회를 운영의 원리로 삼고, 협회의 창립가치를 지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응하는 정책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선거공약으로 정관 및 규정 개정으로 투명하고 열린 협회 운영, 협회 재정 안정성 도모, 관광통역안내사의 법적 지위 마련, 관광통역안내사 일자리 지원 시스템 마련, 일본어권·중국어권 수당 현실화 방안 모색 등을 약속했다. 또한 박 회장은 “향후 KOTGA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FIT(개별관광여행) 및 SIT(특수목적관광여행) 트렌드에 대비하고 협회발전에 최선을 다해, 회원의 권익보호와 후학양성에도 힘쓸 계획”임을 전했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KOTGA) 이현자 회장(사진 왼쪽)은 2021년 7월 1일, 국회 유정주 국회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위원)과 면담하고 코로나19 이후, 100% 실직상태의 관광통역안내사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영향으로 관광시장이 얼어붙고 특히 항공사, 여행사 등에서 휴업, 폐업, 실직상태를 언론에서 자주 접하지만, 100% 실직상태인 관광통역안내사에 대한 정부의 언급은 찾기 힘든 실정이다. 현행 관광진흥법에 관광통역안내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관광안내하게 돼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내수경기 활성화를 모색하고 국내관광을 장려하는 현시점에서도 관광통역안내사는 일을 할 수 없는 실정이며, 이로 인하여 국내 관광시장 인프라가 붕괴될까 우려스럽다. KOTGA 이현자 회장은 "트레블 버블 논의를 하면서도 최일선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할 인솔자나 관광통역안내사에 대한 방역지침은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현실을 외면하는 반쪽짜리 정책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정부의 긴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글로벌 OTA 등의 확산세로 개별여행 시장이 미래의 여행형태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관광통역안내사가 주도적으로 관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