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탈리티 전문 기업 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 여인창)이 지난 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노사발전재단 주최 ‘2023년 차별없는 일터 조성 우수사업장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차별없는 일터 지원단 사업’은 노사발전재단에서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상 불합리한 차별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취약 근로자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여 공정한 일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나인트리호텔 6개 지점 등 9개 호텔과 파르나스타워, 파르나스몰 등 비즈니스 및 라이프스타일 시설에 걸쳐 직원 2,500명 이상 고용하고 있는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노사발전재단의 컨설팅을 시작으로 차별이 없는 공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제도 개선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컨설팅을 계기로 파르나스호텔은 직접 고용 계약직 근로자 중 인턴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을 포함한 복리후생 및 급여 항목 지원을 정규직 수준으로 확대했으며, 경조금 및 경조휴가 대상을 확대 적용했다. 파르나스호텔은 호텔 업계 내에서도 일하기 좋은 직장으
호텔직원의 정의 호텔에는 여러 업무를 하는 직원들이 있다. 우리가 흔히 보게 되는 객실부, 식음료부 직원에서부터 가끔 방에 문제가 생기면 보게 되는 시설부 직원들까지. 이들 한 명 한 명은 호텔 브랜드의 프로퍼티가 돼 호텔을 대표하고, 그들 나름의 프로페셔널함을 대외에 공표한다. 그렇게 형성된 호텔에 대한 이미지는 브랜드를 형성하고 고객은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로열티를 쌓게 된다. 그런데 호텔을 구성하는 인적자원은 호텔 직원뿐일까. 수많은 호텔들이 사라지고 리모델링되고 신축되는 현장에서, 호텔 건물을 구축, 건축하는 것은 또 다른 이들의 몫이다. 이들은 ‘호텔리어’는 아니지만, 분명 오늘날 호텔을 있게 한 부분으로서 ‘노동자’의 지위를 갖는다. 호텔이 탄생하기 위해선 너무나 당연하게도 ‘건축’이 필요하다. 설계도면, 현장개설, 인력발령을 아우르는 공사계획이 설립되면 가설도로 수도 및 전기 인입 등 가설공사가 진행된다. 이후 건축물의 기초 및 터를 팔 것이고 문화재라도 발견되면 공기(工期)는 길어진다. 그리고 건축물의 윤곽을 드러내는 골조공사가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외부 및 내부 마감공사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관할 관청의 준공허가를 받는다. 이런 건설 현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