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Tourism Topic] 사드 물러가니 찾아온 경제보복 부침 잦은 관광업계, 다변화로 해답 찾을까? -①에 이어서... 관광업계도 내수시장 확대에 집중 여행업계 관계자의 지적처럼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많은 여행사들이 내수관광 활성화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김 교수는 “일본의 경우 한 해에 아웃바운드로 2000만 명 이상 나가는 일이 없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매해 3000만 명의 관광객이 해외여행을 떠난다.”면서 “일본 불매운동으로 일본여행의 수는 크게 줄었지만 같은 크기의 피해를 입었다면 오히려 우리나라가 더 큰 여파를 입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일본으로 나가려던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지자체와 업계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인·아웃바운드 모두 난항을 겪으며 결국 내국인의 국내 수요를 잡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에서다. 전라북도에서는 일본여행을 취소한 뒤 전북을 방문하면 전북 투어패스를 50% 할인해주고, ‘국내 여행은 애국 여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여기어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문화관광연구원이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로컬 투어 ‘관광두레’ 상품을 선보이며, 모두투어는 안동시와 협력해 7월~
관광은 외부적인 요소에 의해 수요가 좌지우지 되는 매우 민감한 산업이다. 국내 관광업계도 최근 일본 경제보복을 포함해 사드, 메르스, IMF 등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다. 그리고 관광의 주요 인프라인 숙박, 특히 호텔은 관광업계의 부침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곳 중 하나다. 악화되는 한일관계에 일본만큼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줄어들고, 찾는 이들이 적어지니 당연히 그들이 묵었던 호텔 객실도 비게 됐다. 그러나 한편으로 일본에의 발길을 돌린 관광객들의 수요를 국내 관광으로 유치하기 위해 여행업계의 노력이 활발하다. 전북도는 ‘국내여행은 애국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전북 여행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호텔들은 때를 놓친 관광객들에게 ‘늦캉스’를 외치고 있다. 외부요인에 의해 울다 웃기를 반복하는 관광업계, 그 이유와 해결책은 무엇일까? 지나가는 바람에도 휘청하는 관광산업 일본의 수출규제, 경제보복으로 인해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불매운동도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몰랐던 일본제품들이 리스트업 된 어플리케이션이 나왔고, 일본으로 휴가 계획이 있었던 이들은 연이어 일본행 비행기 표를 취소했다. 한국인 관광객이 대부분이었던 대마도는 문을 닫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