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Feature Ⅱ] 여행업계의 신흥 강자, 이커머스 객실 세일즈의 흐름 바꿀까? -①에 이어서.. 세일즈 지배인과 MD의 합이 관건 워낙 파격적인 상품기획을 많이 하다 보니 세일즈 지배인들에게도 이커머스는 기존에 없던 세일즈 방식으로 관심의 대상이다. 케니스토리 제주 김지수 지배인은 서울 근교의 리조트에서 이커머스 세일즈를 하던 시기를 떠올리며 “세일즈 지배인들이 매일 하는 고민이 새로운 방식의 세일즈다. 큰 일이 없고서는 매년 항상 패턴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면에서 이커머스 진입은 물론 처음엔 갈피를 못 잡고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판매 성과가 일반적인 세일즈에 비해 확 오르기도 해 세일즈 지배인으로서 또 다른 세일즈의 매력을 느낀다.”면서 이커머스 마케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담당 MD와의 의사소통이라고 덧붙였다. 이커머스의 경우 각 카테고리마다 담당 MD가 배치, MD의 역량에 의해 상품구성과 구좌노출에 대한 부분이 달라지므로 MD와의 합이 마케팅 성패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김 지배인과 함께 폭발적인 리조트 세일즈를 진행해 온 티켓몬스터 레져리조트팀 박소희 대리는 “현장에서 MD를 전적으로 믿어줬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아무래도
최근 호텔업계에 다소 센세이셔널한 광고가 있었다. 초특가를 지향하는 숙박 O2O 야놀자의 광고에 ‘초특가’라는 단어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특급호텔이 등장한 것이다. 온라인 여행시장이 커지면서 호텔 객실 세일즈 플랫폼이 다양해졌다. OTA, O2O 뿐만 아니라 최근 이커머스의 여행업계 진출이 공격적이다. 이에 그동안 일부 해외 OTA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호텔들은 수수료 갑질의 굴레에서 벗어날 돌파구가 생기는 듯해 새로운 세일즈 플랫폼들을 환영하는 눈치다. 국내 온라인쇼핑시장, 여행업계 매출 1위 독점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2019년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8% 증가한 11조 2637억 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상품 군별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것은 ‘여행 및 교통서비스’, 1조 4370억 원의 역대 최고를 갱신하며 작년 말까지만 해도 1위를 달리던 ‘의복’을 역전했다. 이번 성적은 여행상품의 경우 특히 항공권과 호텔의 가격대가 타 상품들에 비해 높은 편이기 때문이라 할 수 있겠지만 본격적인 휴가 시즌에 들어가면서 당분간 여행과 관련된 온라인 상품 판매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