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을 불가능하게 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년 9개월 만에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 코로나로 전환됐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팬데믹, 언택트, 뉴노멀과 같은 단어에 이토록 익숙해질지 몰랐는데, 2년 새 호텔의 일상은 많은 변화를 감내했다. 그러나 매도 맞아본 사람이 잘 맞는다는 말처럼 두 번째 판은 첫 번째 판보다 맞고 있지만은 않았던 모양새다. 지난해 호텔업계 연말 결산 키워드는 코로나19, 위생/방역, 취소수수료, 사회적 거리두기, 구조조정, 채널다변화, 공유숙박, 화재 등 비교적 어두운 이야기들이었다. 올해도 물론 역사 속 뒤안길로 사라진 호텔들의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지만, 이러한 와중에도 새롭게 등장한 호텔과 특히 럭셔리 브랜드의 반등, 호캉스의 다변화, 국제관광 재개를 기대하게 한 트래블 버블, 호텔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ESG,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확장돼 가고 있는 피보팅 등 위드 코로나 시대의 호텔을 그려볼 수 있는 키워드들이 남았다. 호텔 포트폴리오 확장의 과제 남긴 호텔 휴·폐업 #휴업 #폐업 #매각 #생활형숙박시설 >> 함께 보면 좋을 기사 [2021년 7월호 Feature] 호텔 폐업과
‘위기에 안간힘’, ‘벼랑 끝’, ‘낮아진 콧대’, ‘자존심 버려’…. 올해 코로나19와 함께 호텔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온 인용구가 아닐까 싶다. 그놈의 호텔 콧대는 당최 누가 높였다 낮췄다 하는 건지, 특급호텔들은 늘어난 시어머니 잔소리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느라 정신이 없다. 또 자존심은 좀 버리면 어떤가? 생사의 갈림길에서 속수무책인데 그깟 자존심 지키고 서 있을 때가 아니다. 오히려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던 관습에서 탈피해 다방면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호텔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쳐주고 싶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떠오르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협력과 연대, 그리고 공동체다. 팬데믹에 있어 각자도생은 오히려 스스로 무덤을 파는 행위나 다름없다. 올해 코로나19로 모든 업계가 힘들었는데 유독 호텔업계에 많은 화살이 몰렸다. 그동안 소홀했던 내국인 고객을 타깃하고자 홈쇼핑과 데이유즈 마케팅을 전략을 펼치자마자 호텔의 격이 떨어진다는 손가락질이 시작됐다.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몇몇 호텔이 지정되며 호텔 직원들도 나름의 고충을 겪고 있는데, 그 노고는 수익이 창출된다는 이유만으로 과소평가되고 있다. 왜 호텔에서 재난지원금을 받느냐는 질책도
2021년 4월을 기대하게 하는 코리아호텔쇼 코로나19의 여운 떨쳐버릴 수 있는 축제의 장 될 것 그동안 참관객들의 호응이 좋았던 부대행사들을 총망라시킨 제8회 호텔쇼였던 만큼 제9회 호텔쇼에도 업계의 많은 기대가 있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는 선보이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숨 고르기를 함으로써 내실을 보다 탄탄히 다질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으로 내년 4월제9회 호텔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9회 호텔쇼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올해 6월 3일, 8회의 호텔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호텔앤레스토랑>과 대한민국 전시의 메카이자 최고의 컨벤션센터인 주식회사 코엑스(이하 코엑스)가 협약을 맺고 ‘코리아호텔쇼(Korea Hotel Show)’라는 이름으로 호텔쇼를 새롭게 리브랜딩 했기 때문.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코엑스와의 시너지, 그동안 거리적 아쉬움이 있었던 부분을 해소해 보다 많은 참관객의 접근성이 확보됐다는 점 등의 긍정적인 상황을 통해 호텔쇼를 보다 글로벌한 호텔 산업 전문 전시회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그동안의 호텔쇼 역사를 돌이켜보니 다양한 시도로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 호텔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성장
<호텔앤레스토랑>과 주식회사 코엑스(이하 코엑스)가 손을 잡고 기존의 호텔쇼를 한차례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리브랜딩, ‘코리아호텔쇼(Korea Hotel Show)’의 첫 모습을 내년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코엑스에서 선보인다. 코리아호텔쇼의 전신인 호텔쇼는 <호텔앤레스토랑>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총 8차례 주최·주관해왔으며, 9번째에 리브랜딩된 코리아호텔쇼는 <호텔앤레스토랑>의 그간의 노하우와 대한민국 전시산업의 메카 코엑스의 박람회 운영 전문성을 더한 시너지로 기존 호텔쇼보다 진일보한 전시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산 킨텍스에서 시작해 부산과 제주도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혀 온 호텔쇼. 그간의 여정을 통해 코리아호텔쇼의 모습을 비춰봤다. 국내 유일의 호텔, 레스토랑 산업 전문 전시회 2014년 10월, 드디어 첫 막이 오르다 2014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X 2014)_ 2014년 10월 1일(수)~4일(토) 지금으로부터 6년 전 호텔, 레스토랑 업계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전시회에 대한 업계의 니즈로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X, 호렉스)이 대망의 첫 모습을 선보였다. 큰 규모는 아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