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화의 Special Tour] 북한관광_ 2부. 투자금액 대비 고효율의 솔루션, 카지노
확률론A, B 두 사람이 각각 32피스톨(옛 스페인 금화)을 걸고 도박을 하고 있다. 도박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3점을 얻어야 한다. A는 2점, B는 1점을 획득한 상태에서 게임이 중단됐을 경우, 총 64피스톨 중 A와 B가 각각 차지해야 할 몫은 얼마인가? 우리는 어떤 일의 추이를 계산하고, 결정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할 때 흔히 확률을 이야기한다. 특히, 결과를 알 수 없는 일을 마주할 때면 확률이 보여주는 숫자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실제로 확률은 단지 가능성일 뿐, 명확한 결과에 대한 보장이 아님에도 그렇다. 서두에 언급한 문제는 17세기의 유명한 도박사 드 메레(de Méré_ 1607~1684)가 그의 친구 파스칼(Blaise Pascal, 1623~1662)에게 편지를 통해 문의한 것이다. 파스칼이 편지에 대한 답을 적어 보내면서 확률론이 시작됐고, 확률론은 훗날 통계학이 태동하는 기반이 됐다. 이성과 논리의 범주에 있는 통계가 불확실성의 대표적 사례인 도박으로 인해서 발달한 이론이라는 것이 재밌다. 파스칼은 ‘도박을 즐기는 모든 인간은 불확실한 것을 얻기 위해서 확실한 것을 걸고 내기를 한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는데, 오늘날 도박
- 이동화 칼럼니스트
- 2020-06-11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