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Hospitality] 미국, 무알콜 주류 시장의 급성장
젊은층 중심으로 주류 소비량 감소하며 무알콜 주류 시장 확대, 미국의 대표적인 무알콜 맥주기업인 애슬레틱브루잉(Athletic Brewing)의 급성장 소식이 최근 미국 주류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7월 9일 애슬레틱브루잉이 주식 발행을 통한 펀딩 라운딩에서 8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것을 보도하며, 2년 만에 기업 가치가 두 배로 올랐다고 전했다. 2017년 설립된 애슬레틱브루잉의 성공은 미국 소비자들이 무알콜 주류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건강 관리 바람 타고 급성장하는 무알콜 주류 시장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주류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무알콜 주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미국 무알콜 증류주 시장 규모는 3억 830만 달러로 전년대비 95.1% 증가해 동기간 전체 증류주 시장 성장률인 3.3%를 크게 상회했다. 보고서는 무알콜 증류주 시장이 아직은 전체 증류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낮지만, 시장 내 카테고리별 성장률은 가장 높았다며 눈여겨 봐야 할 시장으로 주목했다. 무알콜 맥주 역시 맥주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