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10월이면 해운대가 들썩입니다. 바로 부산국제영화제 때문이죠. 이제는 명실상부 아시아 영화의 축제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영화제에는 전국에서. 전 세계에서 누구보다 먼저 우수한 영화작품들을 만나기 위해, 또는 한자리에 모인 배우, 감독들을 보기 위해, 또는 부산이 좋고 축제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겸사겸사 방문하는 이들로 북적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처음부터 인기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1996년 1회를 시작한 이래, 3회를 기점으로 엄청난 성장을 이뤘습니다. 이제는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가봐야 하는 영화제가 됐고, 우리 영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됐습니다. 덕분에 부산지역은 이 기간동안 맛집은 물론 관광지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호텔리어라면, 호스피탈리티산업에 몸담고 있다면 꼭 방문해야 할 전시회가 12월 4일 수요일부터 6일 금요일까지 벡스코 2홀에서 열립니다. 바로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인데요. 태어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올해 우수전시회로 선정되며 숙박, 관광업체가 중심이 돼 산·학·연·관의 모든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로 성장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있기에 우리나라 영화산업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World Travel Awards의 South America's Leading Green Hotel로 선정된 Rainforest Expeditions. Rainforest Expeditions는 아마존 유역의 탐보파타 국립보전지역(Tambopata National Reserve)에 위치한 에코롯지(Ecolodge) 형태의 호텔을 운영하는 관광사업자다. 국립보전지역 내에 위치한 완벽한 입지조건과 이곳에서만 가능한 다양한 야생 생태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순수한 상태 그대로인 자연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Posada Amazonas Rainforest Expeditions는 아마존을 체험할 수 있는 서로 다른 개성의 3개의 에코롯지를 운영하고 있다. 9500ha의 원시림에 위치한 Posada Amazonas 에코롯지는 관광사업자인 Rainforest Expeditions와 Infierno의 Ese Eja 원주민 공동체가 조인트벤처로 만든 호텔이다. 원주민 공동체는 그들의 삶의 터전인 대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인 Rainforest Expeditions는 자본유치와 호텔운영 및 마케팅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Po
말도 안 되게 추석에도 더위가 기승이더니 비 온 뒤 요 며칠 갑자기 온도가 떨어졌지만, 또다시 기온은 한여름 더위인 29도까지 오르락내리락하며 11월까지 이런 날씨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깊어지고 높아지는 파란 하늘을 보면 가을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요, 독서의 계절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아서인지 ‘독서의 계절’이라는 이야기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지난 4월 문체부에서 발표한 2023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 성인 10명 중 6명이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기도 했고 문해력에 대한 문제는 이미 사회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올해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은 인산인해를 이뤘으니 이런 현상은 또 텍스트가 힙한 문화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최근 Z세대 사이에서 ‘글자’를 뜻하는 ‘Text’와 ‘멋있다’라는 뜻의 ‘Hip’을 결합한 말로, ‘텍스트힙(Text Hip)’이라는 신조어가 등장, ‘독서를 하는 것이 멋지다’는 의미로 종이책을 읽는 행위를 새롭게 느끼며, 독서를 하나의 트렌드로 즐기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만나는 많은 분들
MICE산업을 구성하는 국제회의, 전시회, 인센티브관광, 기업회의 중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정상 또는 고위직 공무원들이 참가하는 APEC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 등의 정부회의나 Amway, 허벌라이프 같은 대규모 인센티브단체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들이 한국에서 지출하는 비용을 통한 경제파급효과 산출 또는 국제회의에서의 선언문 및 의정서 채택, 전시회에서의 큰 규모의 계약체결 등이 대중과 정부, 그리고 지자체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국제회의 중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주최하거나 학/협회에서 주최하는 행사가 아닌 기업에서 주최하는 기업회의가 실제 전체 국제회의의 40%에 육박한다. 기업회의 개최 대상의 변화 기업회의는 경영전략 논의, 사업계획 발표, 내부교육, 인사평가 등과 같은 기업 운영과 직결된 목적으로 개최되며 참석자들은 주로 기업의 임원, 중간 관리자, 직원 등 내부 구성원으로 이뤄져 있다. 경우에 따라 외부 전문가나 파트너가 초청되기도 하지만 주로 기업 내부의 목표 달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객과의 접점강화 및 유간기관과의 협력강화 등을 목적으로 기업에서 대중이나 업계를 대상으로 회의의 대상을
말레이시아 서해안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섬, 팡코르 라웃 리조트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이다. 자연과 인간이 빚어낸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곳을 찾는 모든 이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2003년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에서 ‘세계 최고의 리조트’로 선정되며 그 진가를 널리 알린 바 있으며 단순한 휴양지 이상의, 고급스러움과 자연이 교차하는 독보적인 휴양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약 2000만 년 된 열대우림에 둘러싸여 자연의 경이로움을 그대로 간직한 채 모던한 럭셔리를 제공하는 팡코르 라웃 리조트. 고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진정한 쉼터로서 생태계 보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다. 럭셔리와 자연의 조화 팡코르 라웃 리조트는 300ac의 넓은 섬에 자리잡고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이 섬 전체를 자신의 것으로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숙소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각각의 빌라와 스위트룸은 고유한 특징과 매력을 자랑한다. 리조트의 가든 빌라는 울창한 정원 속에 위치해 주요 시설과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가족 단위의 여행객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
일본 최초의 디자인 호텔로 1989년 후쿠오카에 문을 열었던 호텔 일 팔라초(HOTEL IL PALAZZO)가 리뉴얼 오픈했다. ‘진심을 담은 건축’이라는 뜻의 ‘심축(心築)’을 디자인 콘셉트의 지속가능한 건물로 완성한다는 목표로 리노베이션한 결과 모더니즘 건축의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았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디자인 호텔로의 지위를 확립했다. 지역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디자인 호텔 호텔 일 팔라초의 건설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은 1986년 가을. 당시는 일본 버블 경제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로 가격은 절대로 하락하지 않는다는 ’토지 신화’에 빠져 있던 때였다. 그 때, 일본의 부동산 회사 JASMAC은 후쿠오카의 우범지대로 불리던 하루요시(春吉) 지구에 호텔 개발 계획을 세웠다. 하루요시 지구는 오랜 기간 동안 환락가로 알려져 있었으며 동시에 조폭, 강도, 소매치기, 성추행 사건 등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다. 이러한 우범지대로 알려진 하루요시 지구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등장한 것이 호텔의 건설이었다. JASMAC은 호텔 건설 계획을 갖고 일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우치다 시게루(内田繁)를 찾아갔다. 우치다는 지역의 이미지를 바꾸는 호텔 개발이라는 취지에
음식은 그 시대를 담아내는 한 폭의 그림이라 할 수 있으며, 음식을 통해 시대적 문화를 읽어낼 수도 있고, 사회를 파악할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부산의 음식은 역사가 소리 내 울지 못했던 아픔을 그릇에 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부산의 음식문화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에서 시작됐다 표현할 수 있는데, 일본인 거류 지역의 음식은 요리에서 시작돼 서민 음식으로 자리 잡았고, 피난민들의 음식은 하루의 삶을 견뎌야 했던 그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큰일이었다. 일제강점기 때에는 침략의 아픔과 더불어 근대 문물이 유입되는 근 현대사가, 한국전쟁은 피난민들에 의한 팔도의 식문화가 부산에서 새로운 부산 음식으로 형성되는 부산만의 특별한 음식문화를 만들었다 볼 수 있다. 이처럼, 부산의 음식문화는 우리 민족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면서도 내일이라는 희망을 이어가는 중요한 삶의 일부분이었다 할 수 있겠다. 부산 대표 소울 푸드, 돼지국밥 최근 여러 방송을 통해 ‘부산’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들이 있는데, 동래파전, 흑염소불고기, 복어요리, 곰장어, 밀면, 돼지국밥 등이 그것이고 그중에서도 돼지국밥은 부산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돼지국밥은 오랜 시간과 진득한 정성이
반미의 탄생 ‘반미’라고 하면 한국 사람들에게는 바로 반미 샌드위치가 연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반미는 베트남에서 그냥 ‘빵’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가운데를 자르고 벌려서 속을 채운 샌드위치를 ‘끼운 빵’이라는 의미로 반미깹(Banh Mi Kep) 또는 ‘사이공 빵’이라는 의미로 ‘반미 사이공(Banh Mi Sai Gon)’으로도 불린다. 반미가 처음 베트남에 소개된 것은 1859년 프랑스가 사이공-자딘(Gia Dinh) 침공 때 바게트(Baguette)를 처음 가지고 들어오면서였다고 한다. 당시의 바게트는 길이 80cm로 속은 부드러운 밀로 만들어졌으며 상류층만 즐길 수 있었던 사치스러운 음식이었고 점차 프랑스 군이 북진하면서 많은 군인 가족과 민간인들까지 즐기면서 수요가 늘어났다. 그 당시 남부에서는 반미, 북부에서는 ‘반 떠이(Banh Tay; 서양 빵)’라 불렸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반미는 침략자의 음식으로 배척의 대상이었고 베트남 사람은 프랑스 통역사 또는 관공서 직원 정도만 바게트를 먹었다. 제빵 일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힘든 노동으로 프랑스인들이 하기를 꺼려했고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한 후 만들게 했다. 그러나 기후로 봤을 때 베트
<Mordor Intelligence>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바닥재 인테리어 시장은 202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5.49%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세계 벽 관련 인테리어 시장도 2026년까지 연평균(CAGR) 4.47%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실내 공간의 연장선으로서 야외 공간을 꾸미려는 욕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정원, 발코니, 파티오(Patio), 루프트 탑과 같은 야외 공간을 위한 날씨에 대응하는 디자인과 마감재에 대한 관심이 떠오르고 있다. 그 외 친환경 마감재와 건강하고 내추럴을 기반으로 한 웰니스 디자인, 내구성을 중시한 나만의 맞춤형 DIY 라이프 스타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치유의 도피감 공간 웰니스 트렌드가 한창인 요즘, 인테리어 디자인과 웰빙 트렌드를 결합해 ‘치유의 도피감’의 공간이 떠오르고 있다. 치유의 도피감은 주로 스트레스나 일상생활의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연이나 평온한 환경으로 도피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정서적, 정신적, 신체적 치유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원이나 숲 속에서의 산책,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 해변에서의 휴식, 또는 명상과 같은 활동이 포
*남기엽 변호사가 책을 읽고, 호텔산업의 독자는 남기엽 변호사와 함께 책을 읽습니다. 사람과 접촉하고 상대를 읽어 내 마음을 비우게 하는 호텔산업에서 자아를 채우는 일은 중요합니다. 육체와 두뇌, 나아가 감정까지 저당잡히는 서비스업계에서 포기될 수 없는 책을 소개하고, 함께 읽어나갈 것입니다. 필자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처음으로 재고(再考)하게 된 계기는 모 언론사 인턴을 하며 공단 취재를 다닐 때였다. 당시 체코에서 철강 사업을 하던 한 중소기업인은 김우중 씨가 제3국에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덕에 우리가 먹고 살고 있노라 했다. 이렇게 말하는 기업인이 한둘이 아니었다. 또 한 번은 잘 알고 지낸 모 경제학자의 탄식이었다. IMF 때 신흥국에 공격적 투자를 했던 대우가 조금만 더 버텼다면 현재 기업계는 훨씬 더 발전적이었을 것이라는 가정법. 1990년대 후반 공격적 기업 인수합병으로 재계 순위 2위까지 차지했고, 오일쇼크 때 오히려 몸집을 불린 경험을 살려 빚을 안고 모험을 했지만 결과는 모두 아는 대로 유동성 위기로 종결됐다. 막대한 부채의 만기일이 다가오며 자금난을 겪었고, 분식회계가 드러나며 공중분해됐다. 이후 범법자로 남게 된 그이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통계(2019~2024년 방한 외래 관광객 상반기 누적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844만 명, 2022년 81만 명, 2023년 443만 명, 2024년 770만 명으로, 코로나 전의 관광 데이터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 관광객 또한 마찬가지다. 관광산업을 부흥하기 위해 정부에서 진행했던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통합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숙박세일 페스타로 총 130만 3000건의 이용 건수를 기록하고, 총 1561억 원의 매출액을 발생시켜 3.9배의 매출 유발 효과를 나타냈다. 즉,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민의 여행·관광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할 것임을 기대할 수 있는 동시에 그에 따른 대비를 해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국내·외 OTA에서 수집한 호텔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고 2025년을 대비해 호텔에서 투자해야 할 부분을 파악하고자 한다. 2023년 vs 2024년 상반기 호텔 리뷰 카테고리별 언급률 비교 2023년 상반기(1~6월) 호텔 리뷰 약 22만 건 가운데, 카테고리별 언급률은 객실(28%), 위치 & 교통(21%), 서비스(20%), 호
첨예한 정치 이데올로기가 충돌하는 접경지에서는 항상적으로 전쟁의 기운이 감돈다. 한반도가 그렇고, 현재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동유럽과 중동 지역이 그렇다. 와인 산지 중에서도 그런 지정학적 운명을 타고난 곳이 있으니, 바로 프랑스 알자스 지방이다. 라인강을 동편에 두고, 왼쪽의 프랑스와 오른편의 독일(&신성로마제국)이 번갈아 소유했던 격동의 운명을 가진 곳이다. 전쟁 종식의 소망을 모아, 이번 호와 다음 호에는 평화를 담은 알자스 와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알자스 와인 산지 알자스는 중부 유럽의 젖줄인 라인강을 경계로 동편에 있는 독일과의 국경 지대에 위치한 프랑스의 역사적 지방이다. 알자스의 풍부한 역사 문화 유산은 지리적 위치로 인해 프랑스와 독일의 영향이 얽혀 있다. 알자스는 두 나라의 국경 지역에 위치해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분쟁을 겪어 왔다. 그 결과 두 나라의 영향력이 여러 측면에서 알자스 지방에 남겨져 있게 되고, 두 국가의 민족, 언어, 문화가 융합된 아주 특별한 문명으로 탄생했다. 이 융합에는 와인도 예외가 아니다. 주도 스트라스부르그에서 콜마르에 이르는 와인가도에는 융단 같은 포도밭이 깔려 있고 그 중간 중간에 매듭처럼 예쁜 마을들이
아일랜드는 1인당 티 소비량이 세계 2위를 차지하는 나라이자, 오늘날 유럽식 밀크 티의 대명사, ‘아이리시 티’의 본고장이다. 이번 호에서는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도 호스피탈리티와 함께 호텔 애프터눈 티와 파인다이닝이 유명한 대표적인 명소 4곳을 소개한다. 여행객들에게 ‘아일랜드 No. 1 호텔’로 통하는 웨스트베리 호텔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Dublin)’에는 여행객들에게 매혹적인 장소들이 많다. 특히 예술가들의 활동으로 사진 박물관이나 국립미술관, 레스토랑, 브랜드 숍, 바 등이 밀집한 템플 바(Temple Bar)의 거리나, 대영제국 통치의 상징으로서 13세기에 건립된 더블린성(Dublin Castle), 그리고 뮤지컬, 오페라 전문 극장으로 19세기 건축인 게이어티 극장(Gaiety Theatre) 등은 여행객들에게 버킷리스트일 것이다. 더블린의 중심지인 이곳에는 파인다이닝과 애프터눈 티의 명소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다. 발페 스트리트(Balfe Street)의 웨스트베리(The Westbury) 호텔도 그중 한 곳이다. 이 호텔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 8개의 럭셔리 호텔을 거느린 아일랜드 호텔 그룹, 도일 컬렉션(The Doyle Collect
인공지능(AI)의 물결은 빅테크 기업뿐만 아니고 외식업, 세무, 중소기업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심도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인공지능의 파도는 우리가 과거 느꼈던 스마트폰의 혁명처럼 외식업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 과거에는 메뉴사진을 찍을 때 사진 전문가 또는 외식사진 전문가를 찾아 비용을 들여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과 AI를 통해 그 어떤 전문가보다 퀄리티 높은 외식업 사진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는 외식업계를 넘어,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변화의 일환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인공지능을 다루는 사람이 나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에 대해 미래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챗GPT를 활용한 세무상담사례 - 사례 개요: 외식업 창업자의 고민 박 사장은 오랜 기간 셰프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메뉴와 인테리어에 대한 계획은 이미 세웠으나, 사업자 형태를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그리고 초기 세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박 사장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중요한 질문을 가지고 있다. 1. 법인과 개인 사업자 중 어느 것이
레고랜드(LEGOLAND)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중도동 하중도에 위치한 ‘레고’라는 테마를 보유한 테마파크다. 2022년 3월 26일 준공됐으며 같은 해 5월 5일 어린이날 정식 개장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며 세계 10번째의 레고랜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식 개장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테마파크기도 하다. 또한 세계 최초로 섬 위에 지어진 테마파크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만 2세에서 12세 어린이와 가족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테마 파크와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가 올해 개장 3년째를 맞은 가운데 2024년 열린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에서 ‘한국 최고의 리조트(South Korea's Leading Resort 2024)’로 선정됐다고 지난 9월 4일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글로벌 관광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며 업계 내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 160여 개국 회원사와 여행 전문가, 일반 여행객들의 투표를 통해 매년 관광업계에서 탁월한 성과와 서비스를 선보인 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전 세계 여행 산업 전반에 걸쳐 리조트 호텔, 비즈니스
부드럽고 청량한 물맛 아시아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로 트레킹을 떠났다. 전설적인 실크로드의 고대 땅과 중세 도시를 탐험하며 중앙아시아의 오디세이를 우즈베키스탄에서 경험했지만, 키르기스스탄을 갈 기회를 찾지 못했다. 톈산산맥은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에 걸쳐있는 장엄한 산이지만, 키르기스스탄이 중앙아시아 중심부에 있으면서 웅장하고 아름다운 톈산의 중앙에 있다. 이곳에 여행하러 오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사계절 설산 풍경 매력에 푹 빠지고, 깊은 계곡에서 내려오는 빙하수 찬물, 호수에 매료된다. 비슈케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텐산 레전드 내추럴 미네랄 워터(Tienshan Legend Natural Mineral Water)를 마셔보고 부드럽고 청량한 물맛에 깜짝 놀랐다. 해발 5000m 이상의 만년설이 녹아 지층을 통과하면서 미네랄을 함유하고, 석회질을 제거해 깨끗한 천연 광천수였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도 유리병 먹는샘물이 없는데 국민소득이 매우 낮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유리병 먹는샘물을 판매하고 있는 그 자체가 부러웠다. 텐산 레전드 내추럴 미네랄 워터의 시작 1987년 토목기술자인 타발디 에겔베르디예프(Taabal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