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곱게 화장한 얼굴, 긴 손가락에 끼워진 담백한 액세서리, 늘씬한 다리가 돋보이는 스키니 진, 코가 뾰족한 앵글부츠. 파리의 그녀들을 닮고 싶었다.‘아름답게 나이 먹기’, ‘아름답게 늙어가기’, ‘아름다운 여자로 살기’, ‘나이가 들어도 늙지 않기’, ‘나이가 팔십이 ㄷ햐도 여자여야 한다.’ 여고동창 모임에서 친구들에게 말을 하자, 친구들은 웃으며 “우리 아줌마들은 엄마이고 마누라지 여자가 아니야.” 친구의 그 말에 내 가슴이 시리고 추웠다.그 말이 머릿속에서 한동안 맴돌아 거울 속의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탄력을 잃고 주름진 얼굴의 한 여자가 있는 거울 속에 혹여나 내가 있을까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나는 누구인가?’를 한참 찾고 있을 때, 친구의 여행 제안에 프랑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고 떠났다.길고 가는 다리가 프랑스 여자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가냘픈 내 친구는 왜 결혼하지 않느냐는 통상의 질문에 ‘언제나 독신이’라고 답했다. 가정이라는 굴레에 묶여 남편과 아내로 살기보다는 “사랑하는 사람 있으면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처럼 언제나 연인으로 살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였다.10년차 직장생활이 힘들게 느껴진 서른 중반 나이에 대학진학 때부
지난 호에서 상권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살펴본 데 이어 이번 호에는 입지의 개념, 상권분석, 상권분석의 목적, 상권분석 이론의 변화 과정 등에 대해 알아본다.입지란?지난 호에서 상권을 ‘마케팅 영역’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그리고 그 영역은 고정된 것이 아니고 경영자의 능력에 의해서 유동적으로 움직인다고 했다. 즉 상권은 임의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경영자가 목표를 정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대상이다. 사업자가 고객이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범위와 수를 늘려 가면 상권은 점점 넓어진다.그런데 고객 범위와 고객의 수를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권을 구성하는 요소를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상권의 구성요소는 그림 1과 같이 사업자 자신, 소비자, 경쟁자이다. 즉 상권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과정은 나와 경쟁자 그리고 소비자를 정확하게 알고 이에 대응하는 활동이라 할 수 있다.그렇다면 입지는 무엇일까? 그림 2에 다양한 입지의 개념을 정리해 봤다. ‘사업자가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과 고객이 만나는 장소’를 입지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정의에 따르면, 입지는 곧 ‘점포’라는 생각을 하기 쉽다. 즉 고객이 찾아오는 장소인 물리적 공간을 입지라고 본다. 그러나 상품과 고객
사상 최대의 맛 시대맛에 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경제의 발전이 뒷받침되면 맛은 무한한 관심을 받게 됐다. 최고 수준의 향락을 찾아보면 그 자리에 맛이 있다. 맛이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시대를 역사적으로 찾아보면 단지 지금 뿐이다. 맛을 논할 수 있는 시기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특권층에서는 일부 거론되기도 했지만, 최고 권력자들의 범주에서만 허용됐다. 종교에서도 일부 거론되곤 했지만, 체계적이고 구체적이지 못했다. 이제는 전 국민이 맛을 추종하고 있다. 맛은 보이지 않은 권력을 가지고 있다.맛과 경제맛이 있으면 사람이 몰린다. 돈이 몰리고 정치와 경제가 함께 한다. 미래산업에서 맛을 장악하는 것은 경제의 선두에 진입하는 것이다. 맛은 유럽에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미슐랭이 대변하듯이 맛을 평가하는 것에는 최고 수준의 문화가 깃들여져 있다고 할 정도이다. 우리 음식은 참으로 다양하지만, 인정을 제대로 못 받고 있다. 이는 맛 평가를 올바르게 받지 못해서다. 맛의 공개적 평가맛은 평가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영어교육의 전 세계화는 영어평가시험에서 그 가치를 발휘한다. 이렇듯이 맛도 평가를 통해서 그 가치를 인정
2015년은 계속되는 저성장에도 카페업체 후발 주자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과포화 상태인 서울 오피스 상권에서 벗어나 지방과 동네 상권을 공략하는 등틈새시장 진출이 눈에 띄었으며 해외 진출 또한 활발하게 이뤄졌다.카페업체들은 2016년에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가맹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내실을 다지고,해외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진출 의지를 밝혔다. 커피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메뉴 개발에 집중하는 등고객 만족도 제고에 대한 중요성도 잊지 않았다. 한편 디지털 기술 도입, 지역 농가와의 상생, 사회적 책임 활동 강화 등의 경영전략을 밝혀2016년, 카페업체의 다양한 발전이 기대된다.불경기가 장기화되며 저가커피, 대용량 음료 등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높은 인건비와 유지비에 박리다매도 옛말이라고 한다.전략적이고 정확한 타깃팅, 창의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때다.올해는 고객과 카페 업체 모두에게 커피 한 잔이 여유가 될 수 있길 바라며 모두에게 건승을 빈다.*호텔레스토랑은 매년 3월 ‘전국 주요 카페업체 경영 전략 및 비전’을 진행하기 위해 카페업체에 관련 내용을 요청하고 있다.올해는 2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진행됐으며 12여 개의 업체
2013~2014년, 본격으로 한식 뷔페 레스토랑의 시대가 열렸다.식을 줄 모르는 ‘웰빙’ 바람이 ‘건강식’이라는 세계적인 트렌드와 만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게 했으며, 다양한 한식의 메인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니 주로 젊은 층이 소비하던 양식 뷔페 레스토랑과는 다르게 전 연령층을 소비자층으로 끌어들였다.그러나 한식 레스토랑을 이용하다 보면 몇 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과연 건강식일까?많은 음식을 준비하는데 어떻게 준비될까? 양식 뷔페 보다 가격대가 저렴한데, 이유는 뭘까?그래서 썰(說) 기자가 직접 나서서 물어봤다.취재 HR 썰(說) 기자Q. 한식 뷔페 레스토랑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서, 불렀어. 우선 먼저 자기소개 먼저 해줘.A. 나는 한식 뷔페 레스토랑이 확장될 무렵, 주방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야. 그 전에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서 일했었어. 한식은 아니었고 주로 양식. 약 10년 간 프랜차이즈 주방에서 일했었고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어. 그래도 나름 업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궁금한 점이 뭐야?Q. 가장 먼저 궁금한 건, 정말 ‘건강식이냐’는 거야. 가슴에 손을 얹고 정말 웰빙 식단이라고 말할 수 있어?A. 솔직히 건
새 하얀 자작나무 숲 앞 근사한 카페는 그저 그렇게 서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사로잡았다. 문을 열고 들어간 카페의 안에서는 분위기 있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먹음직스러운 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손 안에 진한 커피 향을 쥐었을 때 쯤 손창우 셰프를 만났다. 이 곳 카페인신현리에서 전해들은 그의 커피 이야기, 베이커리 이야기는 귀마저 사로잡아 버렸다. 커피를 사랑하고 커피와 잘 맞는 푸드를 개발하면서 많은 것을 느낀다는 그.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결같게 일 할 수 있음을 감사한다는 그의 진심이 그대로 묻어나는 공간이었다.취재 안정미 기자 | 사진 조무경 팀장Q. 어떻게 셰프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제가 처음 외식업에서 일을 시작한 것은 1998년. 신라호텔의 외식사업부에서 시작해 앰배서더 호텔, 리버사이드 호텔 등을 거쳐 15년 이상 외식업에 몸을 담았습니다.사실 이 일을 시작할 때 저는 저의 재능보다는 실질적인 직업을 찾는 것으로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졸업과 함께 찾아 온 IMF 때문에 제게 가장 시급한 것은, 바로 현실적으로 취업을 하는 것이었고 그렇게 주방 보조 일부터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취업을 하고 보니 외
미국 최고의 화이트 컬트 와인‘오베르’ 국내 최초 공식 수입나라셀라는 ‘오베르(Aubert)’의 공식 수입 계약을 맺고 호텔, 레스토랑, 고급 와인리조트 등을 통해 판매에 나선다. ‘오베르’는 1999년에 설립, 2000년에 첫 와인을 선보인 미국의 5대 화이트 컬트 와이너리 중 한 곳으로 한 포도밭에 한 품종 포도만으로 사용하는 싱글 빈야드 와인만을 만들며, 100% 뉴 프렌치 오크 숙성과 젖산 발효를 통해서 와인은 신선함과 복합적 풍미를 강조한다. 또한 유명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 평가 4회, 설립 이후 전 빈티지의 로버트 파커 평점이 평균 94점 등 유수의 와인전문가와 매체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를 위해 극소량만을 생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나라셀라가 이번에 출시하는 와인은 ‘오베르 리치 빈야드 소노마 코스트 샤도네이 2013(Aubert Ritchie Vineyard Sonoma Coast Chardonnay 2013)’과 ‘오베르 랠리 하이드 앤 썬 빈야드 샤도네이 2013(Aubert Larry Hyde Sons Vineyard Chardonnay 2013)’ 모두 2종이다. 이들 와인은 국내에 각각 72병만 수입되
조명은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이자, 식당의 음식을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하며,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북돋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감각적이고 과감한 조명과 조명기구의 사용을 통해, 창의적이고 트렌디한 인테리어 효과를 내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명기구의 사용시 제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안정성입니다. 형광등, LED 전구 등 조명에 대한 올바른 기본 지식과 안전한 사용법을 알아보고, 화재 및 안전 사고를 예방하도록 합시다. 램프 설치 및 교체 시 주의사항 제품 설치, 수리, 교체 또는 청소 시에는 화재 예방을 위해 반드시 누전 차단기를 내리고 안전장갑을 착용해 감전을 예방합니다. 점등 중이거나 소등 직후의 경우 제품의 온도가 높으므로 충분히 열을 식힌 이후 접촉해야 합니다. 열에 장시간 노출 될 경우 램프의 수명이 크게 떨어지므로 고온의 공간이나 좁고 밀폐된 공간에는 가급적이면 설치하지 않도록 합니다. 고온 다습하거나, 분진이 많고 인화성 물질이 있는 장소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화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형광등 사용 관련 안전 상식 지난 11월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
아시아 호텔업의 중심, 그리고 럭셔리 호텔 브랜드들의 고향 홍콩 송창훈 _ 그랜드 하얏트 홍콩 Senior Sales Manager 홍.콩. 이 두 글자는 우리에게 참 친숙한 곳이다. 누군가에게는 마천루와 멋진 야경으로, 혹자에게는 90년대 영화 속 멋진 주인공들의 도시/쇼핑의 천국으로 기억되는 곳이기도 하다. 나 역시도 어릴 때 많은 홍콩 영화들을 보며 웃고, 울고, 특유의 광동어 억양을 흉내내기도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홍콩은 영국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영어 의사소통이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자유로웠고, 여전히 국제적 도시로서의 명성을 잘 이어가고 있다. 영국인들이 무역업을 기반으로 도시를 성장시키고, 선진 문화를 일찍 전파해 여타 주변국들보다 먼저 발달했으며 많은 자본 흐름의 중심에 서 있다. 중국이 경제적으로 개방하기 전, 홍콩은 중국 진출을 위한 전진 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에 많은 비즈니스 맨들에게 제공할 숙박 산업의 발전은 당연한 것이었다. 또한 19세기 중반에 일어난 1, 2차 아편 전쟁을 통해 엄청난 부를 취득한 영국계 자본 가들은 이 사업 기회를 놓치지 않고, 호텔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했다. 그렇게 탄생한 곳 중 하나
한국인이 좋아하는 숫자는 보편적으로 ‘3’이다. 일본에서도 유명한 것을 이야기할 때 보통 3가지의 예를 든다. 일본에서 유명한 성 3군데는 오사카성, 나고야성, 쿠마모토성이고, 잘 알려진 호텔 3곳은 제국(테이코쿠)호텔, 호텔 오쿠라, 호텔 뉴 오타니이다. 이번 호에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전통 3대 호텔을 소개하려고 한다. 소개하는 호텔 중에는 마릴린 먼로가 머물기도 했고 한류스타로 유명한 욘사마(배우 배용준)가 머문 호텔도 있다.*호텔 사진_ 김의석제국호텔(Imperial Hotel)제국호텔은 도쿄도 치요다구 우치사이와이쵸에 위치해 있다. 운영자는 주식회사 테이코쿠호텔로 직영호텔로는 도쿄 외에 오사카 가미고지에도 있으며 약 1300여 명이 호텔에 종사한다. 1890년 11월 개업해 가까이 있는 로쿠메이칸과 히비야공원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호텔로서, 당시 외무대신인 이노우에 가오루가 시부사와 에이치와 오쿠라 키하치로 두 사람에게 호텔 건립을 제안하고 1888년 유한책임 제국호텔회사를 설립해 3층의 높이로 지은 것이다. 그 당시 정원에는 전통적으로 장수를 상징하는 소나무를 정원수로 사용했다. 당시 객실 20~30개당 욕실 한 개를 권했는데, 제국호텔
"실생활에서 부딪히게 되는 난감한 상황에서는 ‘상식(Common Sense)’과‘배려(Consideration)’라는 의전의 핵심(Core)으로 돌아가야 한다.의전은 주어진 규칙을 1:1의 관계로 적용시키는 것이 아니라상대방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상식적인 선에서 배려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공항 환영식서울공항 환영식은 활주로에 레드 카펫을 깔고 도열병과 팡파르병이 정렬한 가운데 예포를 쏘는 옥외행사로 진행된다. 특별기가 도착하면 의전장과 주한대사가 특별기로 올라가 기상영접을 하는데, 외빈에게 간단한 환영인사 후 특별기 외부로 안내한다. 외빈이 트랩을 내려오면 대기하고 있던 장차관급 국내 측 대표 영접인사가 외빈을 맞는다.서울공항 행사에는 관련 공무원 및 군인들을 포함, 많은 수의 준비 인원이 동원된다. 국내의 경우 공항 행사에 특별한 시간적 제약을 두지 않지만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 시간은 피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는 접수국의 사정을 고려, 가능한 일몰 이전에 비행기가 도착할 수 있도록 비행시간을 조정한다. 2007년 9월 시드니에서 개최된 APEC 행사시에는 공항 사정상 저녁 9시 이후에는 착륙을 허용하지 않아, 특별기를 이용한 많은 국가들이 도착시간대
이번 호에는 호텔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마케팅 분야에 관하여 정리해 보기로 하겠다. 호텔고객을 영업 분야별로 분리해 보면 아래와 같이 분류 할 수 있다.Ⅰ. Segment 용어 정의위 영업 분야에 대해 각 분야에 따른 영업 전략 및 방식을 분석해 보기 전에 가상으로 호텔 전체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보기로 한다.우선 자신의 호텔 위치 분석과 주변 영업 환경을 분석해 영업 대상 분류 및 유치 전략을 계획해야한다. 연재 초반에 설명했듯이 호텔 위치가 관광객 선호 지역인지 오피스 밀집 지역인지 등 당호텔이 처한 환경에 따라 위 영업분야 중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간단하게나마 각 영업 분야별 목표를 설정해 보면 아래와 같다.1. 영업 분야별 목표1) 적극적 마케팅을 통한 양질의 Corporate Account를 개발2) Main 여행사의 상품 개발 및 Series Group 및 인센티브 여행객 적극 유치3) OTA 예약 관련 Inventory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ADR 및 Occ.의 극대화4) 정부기관 및 외국 기관들의 교육 및 Seminar관련 Group 및 Delegation 유치5) ROD 및 Walk-in guest 예약 관련 Revenue Mana
1. 해외 관광객의 숙박 이용 현황2. 국내 숙박산업의 양극화 문제 및 개선 방향 3. 국내 숙박업의 제도적 문제 및 개선 방향4. OTA로 인한 문제, 개선 방향5. 우리가 알고있고 또 알지못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특성 및 기대6. 향후 관광산업, 숙박산업의 전망비즈니스 호텔, 2016 전망 및 2015 리뷰해외관광객의 숙박이용 실태를 살펴보기 전에 우선 2016년의 비즈니스 호텔에 대한 전망을 보면, 중소 규모의 호텔은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를 호텔 운영에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으며, Air bnb, 우버 등의 공유경제는 안전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급성장, 기존 호텔들의 위협요소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업무차 타국이나 타지역을 방문하면서 개인시간을 이용해 관광까지 즐기는 블레저(Business + Leisure) 여행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업무와 생활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18~34세)의 대부분에게서 각광받고 있으며, 종종 업무시간외 개인시간을 연장해 가족과 함께 관광을 즐기기도 한다.2015년을 돌아보면 관광사업체의 경기가 불황기였다고 응답한 업체들이 50% 가까이 된다. 특히 여행업이나 카지노업, 유원시설업이 다른 사업체에
서울시, 서울역 앞에 650여실 규모의 호텔 계획 통과서울시가 지난 1월 27일 제2차 건축위원회에서 용산구 동자동 15-1번지 일대 ‘동자동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지하 7층~지상 33층, 650여 실 규모의 연면적 12만 3008.75㎡의 관광숙박시설이 지어지며 업무·판매시설, 주상복합아파트(70가구) 등도 함께 들어선다. 사업지 내에는 서쪽 한강대로변과 동쪽 후암로 57길 등을 이어주는 보행연결통로가 조성되고 카페와 음식점, 소매점 등이 전면에 자리해 가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호텔이 신축되면 서울역 일대에 비즈니스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다양한 부대시설과 전시·홍보 공간 등 매력 있는 내·외부공간이 계획돼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친환경적 지역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청주지법 아파트 밀집지역 관광호텔 불허가 처분 정당하다고 판결청주지법 행정부는 A씨가 청주시 상당구청장을 상대로 낸 ‘건축허가 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아파트 밀집 지역 인근에 관광호텔 건립을 허락하지 않은 자치단체의 처분은 정당하다며 청주시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사업 예정지 인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