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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토)

투어리즘&마이스

[Cruise Tour] 큐나드라인의 퀸 엘리자베스호

세계 최고의 호화 원양 크루즈

세계 최고의 럭셔리 선사인 큐나드라인(Cunard Line)의 퀸 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호가 지난 3월 21일 부산 영도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 기항, VIP 승선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해 3월 이래 두 번째 방문으로 올해 1월부터 사우샘프턴을 시작으로 미국, 호주, 일본, 부산, 상하이, 싱가포르, 인도, 두바이, 이스탄불 등을 총 112일 동안 일주하고 있으며 주로 미국, 호주, 영국과 캐나다 국적 등 1837명의 승객이 탑승해 세계일주 항해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퀸 엘리자베스호의 한국 기항은 한국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이다.


럭셔리한 크루즈의 정통성 돋보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크루즈는 정해진 기간 동안 정해진 지역 내에서 운항하는 것이 특징인 반면, 일명 오션 라이너(Ocean Liner)로 불리는 원양 크루즈는 대양과 대양 사이를 연결하는 그야말로 한 번에 전세계를 구석구석 항해하는 크루즈의 황제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전세계를 일주하는 원양 크루즈 중에서도 가장 많은 세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사는 어디일까? 바로 프린세스 크루즈의 자매 회사인 큐나드라인(Cunard Line)이다.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도 긴 퀸 메리 호를 비롯해, 퀸 엘리자베스 호 등 럭셔리 크루즈의 모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큐나드 라인은 1839년에 영국과 북미 대륙을 이어주는 최초의 우편 선박으로 시작해 점차 영국과 북미를 연결하는 거대한 회사로 발전했다. 큐나드라인을 더욱 유명하게 한 사건은 다름 아닌 경쟁사였던 타이타닉 호 때문이다. 1912년 4월 14일 타이타닉 호가 빙산과 부딪혀 침몰하던 당시 가장 먼저 구조를 위해 달려온 배가 바로 큐나드라인의 크루즈였다.
퀸 메리 2호는 지난 1월 10일 119일짜리 세계일주 항해를 위해 런던의 사우스 햄프턴 항을 출발했다. 큐나드 라인은 이 밖에도 2007년 퀸 빅토리아호, 2010년 퀸 엘리자베스호를 선보이며 전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크루즈의 정통성을 잘 이어오고 있다. 특히 세계일주 여정에 오른 큐나드라인의 또다른 호화 크루즈인 퀸 엘리자베스 호가 지난 3월 21일 부산항에 기항해 차원이 다른 호화 크루즈를 보여줬다. 세계적인 기록을 보유한 큐나드라인의 초호화 크루즈가 한국에 기항하는 것은 한국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됐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이기도 하다.


큐나드라인, 크루즈 역사 이끈 장본인
1839년에 설립되어 금년에 175주년을 맞은 큐나드는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위대한 크루즈라는 수식어답게 크루즈의 역사를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최초로 증기선으로 대서양횡단 사업을 시작했으며 19세기 유럽에서 미대륙으로 이주하는 인구의 3분의 1일 수송했다. 크림반도전쟁, 1, 2차 세계대전, 포클랜드 전쟁에서 큐나드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전쟁 후 큐나드는 ‘수송’에서 ‘레저크루즈’로 변모를 시작했다.
큐나드는 진정한 원양 여객선으로 장기간 여행에 적합한 독특하고 편안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정통 영국식 여행의 경험을 제공한다. 고품격 크루즈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큐나드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우며, 역사와 전통을 갖춘 다양한 가격의 숙박시설을 비롯하여 직원들의 정중한 서비스, 전통적인 저녁 행사, 웨지우드 티포트와 신선한 스콘이 제공되는 오후 티 타임 등 큐나드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퀸 엘리자베스호, 럭셔리 크루즈 중 최고봉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을 대모(God Mother)로 두고 있는 퀸 엘리자베스호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선사인 큐나드(Cunard)사의 대표적인 크루즈로, 9만 400톤급에 총 2092명의 승객을 수용하며, 초호화 시설과 영국을 대표하는 격식있는 섬세한 서비스로 전세계 모든 럭셔리 크루즈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2015년 5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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