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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화)

[Focus On _ Hotel] 호텔업계, 새로운 호텔 평가 등급제도 적극적으로 수용


올해부터 시작된 새로운 호텔 등급 평가제도에 호텔업계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신라호텔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누가 최초의 5성 호텔 명함을 차지할 것인지 순서를 다투고 있으며, 새롭게 호텔업 등급결정기관으로 승인받은 한국관광공사에서는 호텔업 등급결정 신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취재 김유리 기자


한국관광공사, 신 호텔 등급 평가제도 홍보활동 활발히 펼쳐
2015년 1월 1일부터 신 호텔 등급 평가제도가 발표됐다. ‘무궁화’를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별’로 표시하고 각 호텔 등급에 따라 암행평가 또는 불시평가가 실시하는 엄격한 검증작업을 거쳐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명확한 길라잡이가 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으로 새롭게 호텔업 등급기관으로 거듭난 한국관광공사는 신 호텔 등급 평가제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외지사와 한국관광홍보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에는 관광공사가 개최한 호텔업 등급결정 신제도에 대한 설명회가 전국지자체 및 호텔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용선중 한국관광공사 관광인프라실장은 “한국관광공사는 새로운 호텔업 등급결정제도 시행에 따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인 별등급표지 디자인을 마련하고 호텔들이 각자의 서비스 수준에 해당하는 별등급 표지를 부착하게 함으로써 내외국인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호텔 서비스 수준을 보다 분명하고 편리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호텔업계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되도록 관광공사 해외지사와 홈페이지, 유명 여행예약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호텔 등급결정제도를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호텔들의 우수한 서비스품질과 수용태세를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새로운 호텔업 등급결정제도의 조기정착 및 호텔업계의 등급결정 평가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사전 안내 및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호텔업 등급결정 홈페이지(www.hotelrating.or.kr)에 등급별 평가기준, 평가방식 및 절차 등 상세한 내용을 등재했다.


한국 최초 5성 호텔의 영광은 누구에게로
한국관광공사는 3월 25일 기준, 새로운 평가 제도로 등급 심사를 신청한 호텔은 모두 39개라고 전했다. 신 등급제도는 외부 심사에 앞서 호텔이 관광공사로부터 받은 공식채점표로 스스로 점수를 매긴 다음, 일정 기준을 넘을 것으로 자신하면 해당 등급에 신청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3월 기준, 1000점 만점, 900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 5성을 신청한 호텔은 신라호텔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두 곳으로 양 호텔은 누가 먼저 ‘국내 최초 5성 호텔’이란 타이틀을 거머쥘 것인가에 대해서 소리 없는 전쟁을 펼쳤다. 접수시점은 신라호텔이 인터컨티넨탈보다 3일 앞서있지만 신청날짜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면 평가일정에 따라 등급 확정순서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 이에 관광공사는 두 호텔의 민감한 입장을 고려해 같은 날 동시에 두 곳의 별 등급을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관계자는 “무궁화 등급제는 하나의 평가표를 적용, 점수별로 다섯 개 등급을 나눴지만 새 별 등급제는 각 다섯 등급에 따라 별개의 평가표로 엄격히 채점하는 만큼 현재 특 1급 호텔이라도 5성을 받지 못하고 4성 등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을 것”이라며 신 등급제도의 엄격한 기준에 대해 밝혔다.
한편 새로운 별 등급제는 기존 등급제도와의 혼선을 막기 위해 1년간 함께 운영되며, 현재 무궁화 등급 유효기간이 남았다고 하더라도 재평가와 별 등급 신청이 가능하다.

<2015년 5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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