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가 가고 코로나가 찾아왔듯이, 코로나가 지나가면 또 다시 '메로나(메르스+코로나)'가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그럼에도 그다지 걱정이 되지 않는다. 지금과 같이 스마트기술이 또 다른 해답이 돼줄 것이기 때문이다.-p.26

코로나 이후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중에도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업종은 관광·여행업이지 않을까. 하늘길이 닫히고 움직임이 제한되는 상황 속에 100만이 넘는 업계 종사자들은 지금도 큰 어려움 안에 있다. 경희대학교 미래관광연구회(윤지환 교수, 이소윤, 김소정, 김영리, 이사희)는 그동안 연구한 관광트렌드와 다년간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10개의 키워드를 이 책에 소개한다. 기존 패러다임을 벗어나 기술의 발전과 사람들의 심리 소비패턴의 변화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미래를 제시한다.

또한 책에서는 나의 여러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며 이런 방법들이 미래에 어떤 변신을 할지도 이야기하고 있다. 다음 여행이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기대감들로 읽는 이의 가슴을 꽉 채워준다. 책은 흔한 관광지가 아니라 내가 가보고 싶었던 곳에 깊게 들어가 느끼고, 맛보고, 경험하는, 그리고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는 것이 진짜 내 마음의 여행이라 말하고 있다. 무계획으로 떠나는 즉흥여행, 내 속도에 맞춰 살아보는 내 인생의 여행. 책은 이 시대의 여행이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를 찾는 여행은 집에서도 가능하다. 여행이 더욱 똑똑해졌기 때문이다. '집콕이'들도 안전하고 설렘 가득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여행 사전같은 이 책과 함께라면 미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책을 펴낸 플랜비디자인의 관계자는 "이 책이 여행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과 관광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은이 윤지환 교수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후, The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의 호텔·관광경영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학장과 관광대학원 원장으로서 세계 최고의 호텔관광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소윤은 관광개발 분야 실무 현장에서 17년간 다양한 커리어를 쌓았고 관광마케팅과 경제이론을 결합한 프레이밍 연구로 한국관광회의 신진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김수정은 JW MARRIOTT 호텔 근무 후, 경희대학교 관광학과에서 호텔예약시스템 연구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영리는 경희대학교 관광학 석사 학위 취득 후, 스마트 관광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미래관광연구회의 일원으로서 관광트렌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사희는 경희대학교 관광학 석사 학위 취득 후, 박사 졸업을 앞두고 있다. 현재는 관광연구원에서 관광트렌드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