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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목)

[24th. Special _ 24 in Hotel] ‘24’를 찾아라!

창간 24주년 기념, 호텔 곳곳 숨어있는 ‘24’의 발견!

호텔업계의 유일한 산업전문지인 <월간 호텔&레스토랑>이 4월호로 창간 24주년을 맞이했다.
24번째 창간호를 기념하며 취재기자가 <월간 호텔&레스토랑>에게 주는 생일 선물 같은 유쾌한 코너를 준비해봤다. 바로 호텔의 시설, 콘텐츠, 프로그램 등 곳곳에 숨겨진 ‘24’를 찾아내는 것! 업계 내의 숫자 24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즐기며 한 템포 쉬었다 가자.

취재 김유리 기자


24층
파크 하얏트 서울 24층 로비
파크 하얏트 서울은 로비는 당연히 1층에 있다는 생각을 뒤엎고 호텔의 최고층인 24층에 리셉션 로비라운지를 운영하며 개관 당시 큰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호텔 측은 “모든 고객들이 호텔의 24층 리셉션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눈부신 도심전경을 접하며 잊지 못할 감동적인 첫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로비와 라운지를 호텔의 가장 상층에 위치했다.”며 의도를 전했다. 보통 최고의 전망을 제공하는 꼭대기 층들은 주로 최고급 객실, 레스토랑 또는 바를 운영해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불하고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파크 하얏트 서울은 체크인, 또는 객실을 오가며, 로비라운지에서 가볍게 차를 마시거나, 수영 혹은 운동을 즐기며 아름다운 전망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 또한 외부인들의 접근성이 제한돼 호텔 투숙객들에게 더욱 프라이빗한 공간을 제공하는 효과도 있다.
사면의 통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의 빛깔과 따스한 온도, 테헤란로가 발 밑에 펼쳐진 화려한 야경 덕에 파크하얏트 서울 24층은 강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더 라운지’는 소개팅, 맞선, 프로포즈, 기념일을 가장 로맨틱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라고 관계자는 귀띔했다. 나란히 앉아 코엑스 뷰를 함께 내려다보는 창가 옆 연인석은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에는 국내, 외 많은 호텔들이 좋은 뷰 확보와 고객의 프라이빗함을 존중하기 위해 로비의 고층화를 택하고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이에 대해 특별한 시설과 입지적 장점을 살린 뷰를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로비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은 가장자리가 보이지 않아 마치 물이 도심 한가운데로 떨어지는 듯한 아찔한 느낌을 주는 인피니티 풀 형식으로 파크 하얏트 서울에만 있는 이국적인 명소이다. 특히 석양이 질 때부터 밤 사이에 즐기는 수영은 꼭 경험해 봐야할 코스라며 관계자가 추천했다.


24시간 패키지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24시간을 부탁해’
한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는 지난 겨울방학과 설 연휴를 맞아 체크인 후 24시간동안 투숙할 수 있는 ‘24시간을 부탁해’라는 패키지를 운영해 좀 더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호텔 측은 “날씨 때문에 야외활동이 제한적이고, 도심에서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와 쇼핑은 물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외식 공간, 영화, 공연 등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풍부한 타임스퀘어가 함께 붙어있는 두 요소를 연계하여 기획했다.”며 의도를 전했다. 또한 “최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서 주목하고 있는 Y세대 고객의 가장 큰 특징은 경험으로 고객이 4시간이라는 시간적 여유와 함께 호텔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치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이런 의도에 부합하듯이 고객들도 24시간이라는 여유 있는 시간을 활용해 자신만의 휴식을 계획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한 고객은 체크인 후 타임스퀘어몰에서 영화 관람, 쇼핑을 즐기고, 다음 날 오후 1시경 패키지에 포함된 모모카페 바우처로 브런치 뷔페를 이용했다고 한다. 보통 조식 뷔페를 이용하기 위해 이른 아침 급히 일어나야 했는데, 여유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며,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후기를 전했다.”고 관계자는 귀띔했다. 객실이 24시간이 운영되는 만큼 정비에 애로 사항이 발생했을 수도 있었지만 패키지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요소는 부서 간 유연한 커뮤니케이션과 팀워크 활용! “운용(運用)의 묘(妙)를 최대한 살려 현장 부서에서 예상되는 어려움을 사전에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합의점을 찾았다. 객실부, 예약부, 하우스키핑 등의 현장 부서와 레비뉴 부서 간 진행된 효율적인 객실운영 시스템을 통해 예약 가능한 날짜와 예상되는 객실 수를 공유하고, 충분히 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성원에 힘입어 7~8월 중에 다시 한 번 패키지를 운영해 보다 많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할 예정이다.


Congratulatory Message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이재은 세일즈&마케팅 이사
저희 호텔을 비롯한 국내 많은 호텔의 직원들이 <월간 호텔&레스토랑>을 통해 호텔리어의 꿈을 키워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통권 289호라는 저력과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호텔, 관광, 외식 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인사이트를 제시할 수 있는 매체로 우뚝 서기를 바랍니다.


1924년
조선호텔 팜코트 개장
호텔의 24층을 구경했다면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1924년은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조선호텔의 프렌치레스토랑 팜코트가 개장한 해이다. 이후 팜코트는 1970년 나인스 게이트로 이름을 바꿨고 2011년 라이브 우드 오븐을 설치, 나인스 게이트 그릴로 리노베이션 됐다. 나인스 게이트 그릴은 프렌치 레스토랑 팜코트로 시작해 컨티넨탈 레스토랑 등으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모습, 서비스 방법, 메뉴 등은 변화해왔지만 개관 초기 서양의 음식문화를 소개하며 국내 외식산업의 선도자 역할을 했다. 한국 최초로 ‘고베 소고기’ 또는 맥주를 먹이고 전문 마사지사가 육질을 높이기 위해 마사지를 한 소고기가 제공됐는가 하면, 서울 최초로 에그 베네딕트, 시저 샐러드, 타르타르 스테이크를 소개하고, 플랑베의 기법을 도입하거나 달팽이를 이용한 요리를 판매했다. 당시 가장 인기 메뉴는 프라임립. 또한 나인스 게이트 그릴은 그 전통만큼 한국 역사를 이끈 유명 인물들이 즐겨 찾는 장소였다.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재필 박사, 요란페르손 스웨텐 총리, 길러드 호주 총리 등 첼리스트 장한나는 나인스 게이트 그릴을 위해 브런치 메뉴를 구성해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관계자는 “나인스 게이트 그릴에서 계약을 맺거나 상견례를 진행하면 일이 잘 풀린다는 명당이라는 설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중요한 만남이 있을 때는 나인스 게이트 그릴을 찾는다.”며 여담을 전했다.


24번째 특 1급 호텔
세종호텔

국내 24번째 특 1급 호텔이 된 호텔은 어디일까? 바로 지난해 7월 17일 명동 지역 최초로 특 1급을 판정받은 세종호텔이다. 세종호텔은 1966년 세종대학교 관광·호텔경영학과의 산학협동 지원 호텔로 설립돼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관광산업에서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다. 세종호텔은 세계 유명 호텔 체인 및 주변 호텔과의 차별화를 위해 2012년 7월부터 ‘갤러리&부티크 호텔’ 콘셉트를 기본으로 고급화 및 차별화를 위해 호텔 외관부터 객실, 메인 로비, 레스토랑, 부대시설 등의 전면 리뉴얼을 거쳐 같은 해 11월 그랜드 오픈 했다. 호텔 측은 “세종호텔은 건축 디자이너와 다양한 예술가의 작품이 녹아 있는 곳으로 로비, 레스토랑, 갤러리, 복도 등에 미술작품을 전시하여 단순한 숙박의 의미가 아닌 예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호텔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호텔 객실의 한 층을 갤러리나 박물관에 온 듯 작가의 미술작품들을 전시한 갤러리 객실을 오픈해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갤러리 객실은 점차적으로 확대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 이라며 세종호텔이 타 호텔에 대해 갖는 경쟁력을 밝혔다. 더불어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인 비즈니스호텔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전문 호텔 그룹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서울 중심지역에 525실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 96실의 호텔, 명동 중심지역에 330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 그리고 몇 개의 호텔과 수탁경영을 추진하여 국내순수자본의 호텔로서 세계적인 호텔브랜드 이미지로 도약한다는 것. 갤러리&부티크 호텔의 콘셉트가 정착되고 다양한 평가부분을 통과해 특1급 호텔 승격의 쾌거를 이루어 낸 만큼 인터내셔널 체인을 뛰어넘는 로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ongratulatory Message

세종호텔 홍보팀 김용주 팀장
<월간 호텔&레스토랑>의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관광 및 호텔, 외식업계의 깊이있는 정보와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룬 기사들을 통해 업계에 종사자뿐만 아니라 관광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폭넓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언제나 늘 같은 자리에서 애써 주시는 <월간 호텔&레스토랑>의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4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좀 더 차별화되고 우수한 정보를 제공해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전문 매체로 거듭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4’가 들어간 레스토랑
타볼로24
이번에는 아예 대놓고 ‘24’다. 주인공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타볼로24’! ‘All day’를 의미하는 ‘24’와 이탈리아어로 식탁이라는 뜻인 ‘타볼로(Tavolo)’가 합쳐져 럭셔리하면서 편안한 공간에서 항상 식사를 즐기실 수 있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타볼로24는 정통의 맛을 살린 메뉴 하나, 하나가 메인 요리가 되는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을 지향하고 있다. 대한민국 보물 1호 흥인지문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뷰와 각 스테이션별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특별한 메뉴는 레스토랑이 내세우는 자랑거리. “한식 스테이션에서는 삼겹살, LA갈비 등 갓 구워낸 직화요리와 더불어 김치찌개, 된장찌개, 돌솥밥 등 그 자리에서 직접 만들어주는 뚝배기 요리가 별미이다. 시푸드 스테이션에서는 킹크랩, 전복, 새우, 초밥, 직접 재료를 고를 수 있는 베트남 쌀국수 등 신선하고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웨스턴 스테이션에서는 직접 굽는 화덕피자, 생면으로 만드는 파스타, 디너에 제공되는 푸아그라, 최고급 하몽을 맛볼 것을 추천한다. 뿐만 아니라 최고의 바리스타들이 뽑아내는 감미로운 커피, 그리고 최고의 비주얼과 맛을 선사하는 다양한 디저트 섹션은 타볼로24의 강점”이라며 관계자가 전했다.


Congratulatory Message


타볼로24 전 직원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애써주시는 대한민국 호텔&레스토랑 정보의 바이블, <월간 호텔&레스토랑> 24주년을 타볼로24의 전 직원이 진심으로 축하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타볼로24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이 있을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며, <월간 호텔&레스토랑>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4주년, Since1991 <월간 호텔&레스토랑>
빨간 줄무늬 옷에 동그란 안경을 쓴 윌리를 기억하는가? 빽빽한 사람들 사이로 숨어들어 한참 동안 찾아야 했던 ‘윌리를 찾아라!’의 주인공 말이다. 윌리를 찾는 재미 못지않은 흥미를 느끼는 코너가 됐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찾아낸 ‘24’는 바로 창간 24주년을 맞은 <월간 호텔&레스토랑>이다. 윌리의 빨간 줄무늬 옷보다 조금 더 붉은 바탕에 ‘HOTEL&RESTAURANT’라고 흰색 글씨로 쓰인 본지의 제호는 1991년 4월부터 발행돼 한 번의 결 권 없이 매월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호텔업계의 유일한 산업전문지로 산업이 흥할 때나 어려울 때 함께하며 때로는 여러 목소리를 한 군데로 모으기도 하고 다양한 분야의 관련 정보를 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월간 호텔&레스토랑>은 창간 이래 국내 호텔, 외식, 관광 업계의 꾸준히 성하며 산업전문지로서의 책임감을 느끼며 묵묵히 달려가고 있다. 그간 받았던 사랑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묵묵하게 호텔, 외식산업의 아고라와 같은 역할을 자처해 업계 전문지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15년 4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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