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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월)

호텔&리조트

현대인을 위한 와인 가이드북 '와인에 대한 우리의 자세' 출간


현대인을 위한 와인 가이드북, 와인을 생활 속에서 즐기는 데 필요한 89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미국의 저명한 와인 칼럼니스트 존 보네는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와인에 대한 기초 상식(1장 기본자세 갖추기, 2장 와인의 색·와인의 맛)과 와인의 특성에 따라 다루는 법(3장 어떻게 고를까, 4장 어떻게 마실까, 5장 어떻게 보관하고 어떻게 다룰까, 6장 와인과 음식), 그리고 좀 더 풍성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7장 외식하기, 8장 집에서 마시기)을 제시한다.


와인은 진짜 어려운 걸까?
와인을 좋아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와인을 즐기던 존 보네, 그는 기자가 된 후 관련 매체에 줄곧 와인에 관한 이야기를 남겨왔다. 지금은 미국에서 와인에 대해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히지만, 자신 역시 와인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던 때 아는 체하며 실수를 일으키곤 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한다. 이러한 그가 ‘즐기면서 얻은’ 지식의 파편을 엮고 ‘실전’에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이 책을 썼다. ‘단지 식사와 함께 마실 와인을 고르는 일을 왜 어려워할까?’, 그리고 ‘와인을 왜 복잡하게만 생각할까’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해 ‘와인 러버’들이 자신과 같이 ‘생활’ 속에서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풀어낸 ‘실전’ 와인 가이드북이다.


와인 한잔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대부분 별다른 의미도 없는 어려운 와인 용어에 겁먹지 말자!’ 이 책에서는 포도의 품종과 생산지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으며 겉치레에서 벗어나 가장 편하게,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하며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와인글라스에 손잡이가 있는 이유’, ‘코르크마개를 전문가처럼 따는 법’과 같이 평소 호기심으로 여길만한 궁금증에서부터 ‘프루티’ 와인과 ‘스위티’ 와인의 미묘한 차이, ‘와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결함의 종류’, ‘화이트·레드 와인의 보관법’, ‘각 와인의 특성에 따른 잔을 선택하는 법’ 등 와인의 기본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식을 담았다. 그리고 와인 소믈리에와 대화를 하며, 취향에 맞는 와인을 선택하는 법, 레스토랑의 와인 가격이 합리적인 것인지 판단하는 방법 등을 제시하며, 와인 소비자로서 당당하게 권리를 행사하라고도 한다.


지금은 와인을 즐기기 좋은 시대!
존 보네는 와인을 ‘무지개’에 비유한다. 레드와 화이트 와인 이외 그 어떤 때보다도 다양한 맛과 스타일의 와인과 포도 품종으로 다채롭게 즐기기 좋다는 의미이다. 와인 한 잔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한없이 복잡하지만, 또 그만큼 매력적이다. 저자는 이러한 와인을 선입견과 관습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롭게 즐기라고 말한다. 한국어판을 준비하면서 와인 ‘페어링’을 한국음식으로 소개하기도 했는데, 와인을 유럽 문화의 전유물로만 여겨 관습적으로 음식을 페어링할 것이 아니라, 와인의 맛과 특성을 고려해 부대찌개, 해물찜, 불고기 등과 같이 한국음식과도 충분히 어울러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비교적 짧은 와인문화를 가진 한국이지만, 우수한 소믈리에, 와인 전문가들이 이끌며 발전시킨 데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지금이야말로 두려움 없이 와인을 즐기기에 좋은 시대’라고 말한 것은 고급문화로만 여겨진 와인을, 생각보다 무궁무진한 방식으로 마실 수 있고, 또 우리의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바람대로 이 책과 함께 좋아하는 와인 한잔 골라보며 다시금 무지갯빛 와인의 세계로, 보다 깊게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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