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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토)

레스토랑&컬리너리

‘합리적 사치’, ‘심플 앤 스몰(Simple&small)’, ‘캠핑푸드’

2014년 한국 식품 업계의 최신 트렌드

최근 1인 가구 및 소규모 가구의 증가로 인해 소포장·간편식 제품의 종류와 형태가 다양해지고, 1인 식사를 위한 외식 메뉴 및 새로운 형태의 식당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식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새롭게 집밥이 조명되고 있으며, 캠핑의 대중화 바람과 함께 교외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캠핑을 즐기는 외식 문화로 확산 변화될 전망이다.


전세계 81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최대 규모의 PR 커뮤니케이션 기업, 웨버 샌드윅(Weber Shandwick)이 식품트렌드를 전망하는 보고서 ‘푸드 포워드(Food Forward)’ 2014 한국판을 발표했다. 웨버 샌드윅에서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국내 소비자 약 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유명 셰프, 요리 전문가, 식품전문 기자 등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2014년 한국 식품 업계의 주목할 만한 최신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분석, 전망하였다. 웨버 샌드윅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14년 한국 식품업계 주요 트렌드를 나타내는 키워드로 ‘합리적 사치’, ‘심플 앤 스몰(Simple&small)’, ‘집밥’, ‘캠핑푸드’를 선정했다.
또한, 올해 식품 업계의 주요한 트렌드 중 가장 눈여겨볼 만한 것은 ‘프리미엄 식품의 성장’이다. 경기 불황과 장기적인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더 새롭거나 이국적이고 고급스러운 것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프리미엄 식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웨버 샌드윅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3명 중 2명(62%)은 높은 가격의 수입 식료품 또는 이국적인 요리를 종종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비 트렌드에 대해 전문가들은 해외여행이나 명품백과 같은 고가의 사치가 부담스러워진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심리적 위안과 즉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고급 식품으로 눈을 돌린 것이라고 해석했다.


합리적 럭셔리(Affordable LUXURY), 더 다채롭고 고급스럽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자 소비자들은 자신의 소비 여건 내에서 심리적 사치를 누릴 수 있고 즉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고급 식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해외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끈 것은 이러한 식품업계를 둘러싼 합리적 사치 성향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결과이다. 앞으로 프리미엄 식품의 접근성과 선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향후 식품업계에 합리적 럭셔리 트렌드가 지속될것으로 전망된다.


K.I.S.S.(Keep It Simple&Small), 더 작고 간편하게
1인 가구의 증가로 소포장·간편식 제품의 수요가 필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웨버 샌드윅에서 진행한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84%의 응답자가 소포장 제품과 간편 식품을 일주일에 1번 이상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20~30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싱글족 뿐만 아니라 가구 규모가 점차 작아지는 노년층에서도 소포장 및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외식 업계에도 1인 식사 인구를 위한 새로운 메뉴와 서비스 형태등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가서 먹자(Eat Out)! 도시로 들어온 캠핑
캠핑 문화의 대중화 바람이 도심에 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10명 중의 7명의 응답자가 캠핑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할 만큼, 캠핑은 한국에서 매우 인기 있는 문화로 자리잡았다. 이에 올해는 캠핑을 위한 간편식 먹거리와 조리도구의 종류와 형태가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 나아가 전문가들은 야외로 나가는 캠핑뿐만 아니라 도심에서 즐기는 캠핑에 대한 로망을 가진 현대인을 위해 캠핑 콘셉트의 레스토랑과 제품들이 더욱 다양해지며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2014년 7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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