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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월)

레스토랑&컬리너리

제32차 ㈔한국외식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 성황리에 개최

외식산업과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 교환의 장(場)

제32차 ㈔한국외식경영학회(회장 박대섭) 춘계 정기 학술심포지엄이 ‘외식산업 및 프랜차이즈산업의 상생발전과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상명대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산, 학, 연, 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리더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정보교류와 토론 이뤄져
지난 5월 31일,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밀레니엄 관에서 개최된 제32차 ㈔한국외식경영학회 춘계 정기 학술심포지엄은 외식산업발전에 대한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정보교류와 토론의 장이었다. 특히 ‘코스모’ 김송월 사장의 ‘중국연변지역의 한식당 성공사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양정석 소장의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의 발전방향’,
미국 St. Mary 대학의 임성배 교수의 ‘창조경제시대의 융합경영’, 벽제외식개발㈜의 김영환 회장의 ‘한식산업의 미래’ 등 기조 발표는 외식산업과 프랜차이즈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혜로운 실천 방안과 실용적인 의견이 제시, 의미있는 기조발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4개의 기조발표와 이에 대한 간단한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외식산업의 미래, 변화와 발전 지목
특히 연길 ‘코스모’의 김송월 사장은 연변 한식당의 성공사례인 ‘코스모’의 운영 노하우와 방침에 대해 발표하며, ‘한식당 종사자 교육’을 통해 한국음식의 표준화가 정착됐다고 했다. 이를 통해 (한국)음식의 맛이 일정해지고 인건비가 절약되어 주방일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했다. 종합 토론 중, 발전 중이긴 하지만 중국 연길 지역내 레스토랑들의 서비스, 경영 마인드가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으며, 물류 조달이 어렵다는 의견이 오고 갔다.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양정석 소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시장규모, 산업의 특성과 문제점, 발전방향 등을 제시했다. 특히 프랜차이즈 산업이 외식업계의 대척점에 있는 별개 산업이 아닌 외식 산업의 방침 중 하나이며, 사람마다 직영점과 프랜차이즈에 대한 선호가 다를 뿐임을 언급했다. 이에 대한 종합 토론에서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질적 변화를 추구하기 위한 차별화된 프랜차이즈 발전 방향이 필요하다는 의견, 정치·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큰 반면, 이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낮은 편이라,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윤리 경영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며 글로벌 프랜차이즈 산업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함이 언급됐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발표의 주인공은 미국 St. Mary’s University 소속의 임성배 교수. 최근 대두되는 공유 경제와 IT, 경영 관행의 범용화, 효율성보다는 혁신·창조 경제가 중요해지는 상황에 대해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전략적 초점 또한 바뀌어야 하며,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 발전해서 가치를 생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과거에는 기업이 제품의 서비스와 가치를 정했지만, 근래에 고객이 경험을 통해 가치를 결정한다.’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언급하며, 기업과 소비자가 공동의 목표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종합토론에서는 고객-기업간 공동 창조(co-creation)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도구, 대응 전략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었다.
이어 ㈜벽제외식산업개발 김영환 회장은 벽제갈비 브랜드의 시스템과 벽제 갈비의 가치 창출의 5가지 경영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상품의 질, 서비스, 분위기,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 개발 그리고 장인 도제의 협력하는 시스템이다. 발표 이후, 김영환 회장은 질의 응답 시간에 참석자들의 열띤 질문에 응답하며 심포지엄에 열기를 더했다.


7월 앙코르 컨퍼런스 개최, 관련 전문가 다수 참여
한국외식경영학회 9대 학회장으로서 취임, 첫 행사로 성황리에 32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친 박대섭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더 분발하여 명실 공히 학계최고의 학회 등단과 세계적 석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등재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발표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참가자들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7월 11일~12일 양일간 ‘외식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안’을 주제로한 포럼 및 단합대회도 마련될 계획이다. 포럼에는 학계와 산업 관련 전문가 약 90여 명이 참가해 알찬 시간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7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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