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미식골목 322 소월로에 위치한 테판 레스토랑은 8월 3~4일 양일간 양식과 사케의 마리아주를 즐길 수 있는 N사케 페어링 디너를 진행한다.

N사케 페어링 디너는 전 아시아 축구대표이자 사케를 통해 전세계에 일본 문화를 알리고자 힘쓰는 나카타 히데토시가 주최한다. 축구라는 스포츠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나카타는 일찍이 은퇴하고 새로운 삶을 개척,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다. 전 세계라는 큰 무대에서 모국 일본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싶다는 포부로 ‘사케’에 관심을 가진 나카타는 전국의 양조장을 찾아 돌아다니며 사케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그는 그중 세계 최고의 사케 양조장으로 각광받는 쥬욘다이 사케사와 협업해 시그니처 사케 N사케를 개발했다. 쥬욘다이의 사케는 까다로운 주조 과정 및 관리법으로 일본인 조차 구하기 어려운 귀한 술로 유명하다. 나카타는 이번 사케 페어링 디너를 통해 쥬욘다이의 사케 2종을 함께 소개하고, 그에 대한 식견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사케 페어링은 테판의 이희준 헤드셰프가 준비한 5코스 양식 디너 요리와 함께 전개된다. 사케 페어링 디너이지만 코스 요리마다 샴페인, 화이트 및 레드 와인, 사케가 순서대로 매치되며 색다른 페어링 디너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케 페어링에는 사케만 제공될 것 이라고 생각하지만 나카타는 모두 다른 주류를 배치함으로써 유럽 음식에는 당연히 와인과 샴페인을 마셔야한다는 관념을 깸과 동시에 사케도 샴페인 또는 와인과 견줄만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전하고자 한다.

나카타와 함께하는 이색 사케 페어링 디너는 8월 3~4일 양일간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가격은 1인당 세금을 포함해 45만 원이다.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02-799-8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