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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 Resort

[Creative Hotel] 호텔, '숨'을 선물하다

오염된 환경 속에 고단했던 여행을 끝내자



요즘 사람들은 비타민D가 모자라단다. 햇빛을 보기만 해도 생성된다는 비타민D이기에 왜 모자랄까 싶기도 하지만 미세먼지 가득한 바깥공기를 쐬기 싫은 것이 사실. 언제부턴가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고 외출을 하게 되는 기이한 현상이 생겼으니 부족할 만도 하다. 그놈의 미세먼지 때문에 어디를 가도 찜찜하고 실내외 모두 쾌적한 줄 모르겠으니 큰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미세먼지 따위를 원인으로 그 즐거운 여행을 하지 않을 수는 없지 않나. 그래서 숨 쉴만한 여행을 위해 호텔들이 발 벗고 나섰다. 어쩔 수 없는 미세먼지 속 햇빛에게 비타민D 생성은 맡기기로 하고, 호텔은 쾌적한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기로 한다.


고단했던 내 하루가 숨을 쉰다
- 박효신 ‘숨’ 중에서

지구 전체가 환경 문제로 괴로운 요즘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미세먼지다. 맑은 하늘을 보는 것도 손꼽아 기다려야 하고 미세먼지 체크를 위한 어플리케이션도 필수가 됐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특히 간단한 외출이나 바깥놀이 마저도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고 나설지 말지를 선택해야 하는, 예전에는 없던 불필요한 절차가 필요하게 됐다. 그러니 여행은 오죽할까. 아름다운 자연으로 여행이 하고 싶기도 하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도시 여기저기, 해외 곳곳을 돌아다니며 맛집을 찾아가고도 싶은데 미세먼지가 늘 걸림돌이다. 중국이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는 하지만 중국이 아닌 그 어느 곳도 미세먼지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기에 어떤 여행 계획 속에도 답답함이 숨어 있곤 한다. 그래서 미세먼지 등의 환경오염 속에 노출됐던, 혹은 노출될 여행객에게 호텔들이 특별한 선물을 하고자 한다. 고단했던 그들의 하루가 깨끗하게 숨 쉴 수 있도록.


미세먼지! 늬들이 호텔을 알아?
호텔에 대한 여행객의 기대는 크다. 여행의 특성상 누구나 숙박에 있어서는 가장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곳을 선택하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해 숙박업체를 비교하고 이미지 서치나 블로그 등을 통해 간접체험을 한 후 선택하기까지가 여행준비에 있어 가장 큰 비중과 시간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환경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이러한 기대치는 높아져만 가고 이에 잘 맞춰가는 것이 호텔의 의무가 됐다. 그래서인지 환경 문제에 대처하는 호텔들의 전략이 다양해지고 있다.
미세먼지, 오존의 최소화를 위한 도시 속 초록빛 ‘숲’ 등의 조경을 활용해 자연의 공기청정 역할에 힘쓰는 호텔이 있고, 외부 공기에 노출된 후 원하는 때에는 언제든 깨끗하고 새하얀 새 것의 호텔용품(침구류, 수건류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둔 호텔도 눈에 띈다. 또 맑고 쾌적한 공기 속에서 깨끗한 물과 함께 파란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호텔도 볼 수 있다. 그린, 화이트, 블루. 호텔들의 전략을 컬러로 구분해봤다.



Green
자연 공기청정기 ‘숲’으로 맑은 공기를 선물하다
도시 숲이 미세먼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호텔, 여행 업계에서도 다시금 ‘숲’이 주목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숲은 한 해 약 107만 톤의 유해물질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1ha 넓이의 숲은 한 해에 총 168kg에 달하는 미세먼지,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오존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제 몸에 착 붙이거나 빨아들여 공기를 맑게 한다는 것.

지방에 위치한 호텔들은 숲을 이루는 조경이 자연스러울 수 있지만 도심 속에서 이러한 자연 공기청정기 ‘숲’을 활용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심에서도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재충전을 지향하고 있는 메이필드 호텔 & 리조트는 계절 꽃과 수목이 가득한 녹지공간을 자랑한다. 70여 개의 한국 야생화, 장미, 국화 등의 계절 꽃이 피어있는 넓은 자연공간을 통해 울창한 도심 숲을 선사하고 있으며 3Km가 넘는 산책로는 자연 내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가꿔 미세먼지 없는 도심 속 여
행을 선사한다. 여행객에게 들러붙을 미세먼지를 수목이 싹 데려간 셈이다.


white
언제든 새 호텔용품으로 깨끗함을 선물한다

대기오염은 여행객들에게 좋지 않은 공기를 맛보게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예민함이라는 불편함을 덤으로 던져주기도 한다. 본인을 조금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라 생각하고 있는 주부 박혜진씨는 여행을 할 때마다 남들보다 짐이 두 배는 된다고 밝힌다. “남들이 썼던 이불이나 베개, 수건 등을 아무리 깨끗하게 세탁한다고 해도 뭔가 찜찜해 하는 그런 성격이에요. 그래서 수건도 남들의 두 배는 챙겨가고 애들 베개도 챙겨 다니곤 했거든요. 그런데 요즘 같이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들이 많아지니 원래도 많던 짐에
이불이며, 1회용 물걸레 등 몽땅 싸서 여행하게 됐죠. 내 몸에 붙은 미세먼지도 싫은데, 남들 몸에 붙어 있던 건 왠지 더 찜찜하니까요. 제가 좀 예민하죠. 그런데 주변에 저 같은 사람 은근히 많아요.”
예민하지 않던 사람들도 예민해지게 만들고 있는 것이 바로 미세먼지기 때문에 틀린 말이 아니다. 호텔이 조금 더 예민하게 깔끔 떨어줘야 맞는 시대인 것. 그래서 이비스 스타일 앰버서더 호텔은 작은 변화를 줘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바로 언제든 새 호텔용품으로 교체해주는 서비스다. 호텔의 특성상 흰 색상의 깨끗한 호텔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하얀 이불, 수건 등을 클리닝 서비스 시간에 교체해 놓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이비스 스타일 앰버서더의 경우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짙어지는 것에 대처해 고객이 원하는 때에는 언제든 새 것으로 교체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별 것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온 몸에 붙은 미세먼지에 닿거나, 혹은 닦아 낸 용품들을 객실에서 바로 내 보내는 것은 물론 원할 때 늘 잘 세탁된 깨끗한 용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예민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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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산소와 청량감으로 쾌적함을 선물하다

일부 호텔에서는 에코존 등을 운영하면서 좀 더 쾌적한 공간을 한 곳에 마련해 두기도 한다.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에코존은 더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에 호텔이 아닌 모텔이나 찜질방, 게스트하우스, 펜션 등의 소규모 숙박업체에서도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면서 호텔과 같은 쾌적함을 제공할 수 있는 ‘산소호텔(휴이노베이션)’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대기 내 산소순도를 21%로 유지할 수 있도록 객실 내 산소발생기를 설치해 고객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탄생했기 때문에 소규모 숙박업계에서는 산소호텔을 주목할 수밖에 없다.
국내 굴지의 호텔에서도 이처럼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고자 하는 상품이 있어 각광받고 있다. 바로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의 ‘쿨링클린패키지’가 그것이다. 건강까지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어 여의도라는 지역적 특성과 가족단위의 고객이 많다는 특성에 접목, 내 집과 같은 쾌적한 공간에서 안전하게 숨 쉴 수 있는 객실을 제공하기로 했다. 공기청정기, 비데, 정수기 등 깨끗한 공간 제공을 책임지는 모든 제품을 코웨이 제품으로 마련해 공간에 대한 신뢰감도 높이고 공기청정 최고 수준의 ‘블루’ 라이트를 유지하며 투숙객들에게 청량한 공기 를 선물하고 있다.



깨끗함을 창조하다
대기오염을 비롯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만큼 관광, 여행업계는 머리를 싸매고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국 등의 외국에서는 호텔 1일 숙박비용 당 1kg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비용을 기부하는 등 적잖게 환경 캠페인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에코층(Floor), 에코백 제공 등의 쉽고 간단한 것부터 이처럼 기발한 방법까지 호텔업계는 고객의 쾌적한 휴식, 편안한 취침, 깔끔한 환경을 위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모아 깨끗함을 창조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호텔에 잠을 자러 가는 것이 아닌 ‘숨 쉬러 간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INTERVIEW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장수진 홍보대리


hr 먼저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의 10주년 해를 맞은 것을 축하한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이하 서울 MEA)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브랜드 중 국내 유일한 레지던스 호텔이다. You Don’t Stay Here, You Live Here 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 집처럼 편안한 곳에서의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객실은 주방, 거실, 방이 갖춰진 총 103개의 스위트룸으로 이뤄져 있으며 조식 및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및 2000평 규모의 실내 수영장, 키즈풀, 키즈룸, 피트니스, 스파 & 라운지 및 실내 골프 연습장, 스쿼시 코트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hr 주방까지 갖춰진 스위트룸으로 구성됐고 키즈풀과 키즈룸이 있다고 하니 가족단위 고객이 많을 것 같다. 주요 고객층은 어떤가?
그렇다. 아무래도 주방 업무를 함께 볼 수 있는 넓은 객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고객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가족 고객 이외에도 서울 MEA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인 만큼 미국, 중국, 프랑스, 인도, 무슬림 등 다국적 고객을 보유하고 있고 그 중 비즈니스를 위해 장기간 투숙하는 고객도 많은 편이다.


hr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고객과 장기투숙객이 많아서인지 실내 공기의 쾌적화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최근 실내 쾌적함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데?
그동안 무심하게 생각해왔던 미세먼지는 급속도로 그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언제부턴가 매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수치를 확인하며 야외 활동 보다는 도심 속 뒤덮인 미세먼지를 피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에 관심이 쏠렸다. 그 뿐 아니라 공기난민(에어노마드족)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환경 문제는 물론 건강까지 악화 시킬 수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논란은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더욱 가볍게 여기지 못할 것이고 특히나 많은 가족 단위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 MEA는 앞서 언급했듯 슬로건에 걸맞은 내 집과 같은 쾌적한 공간에서 안전하게 숨 쉬며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한 쉼을 선사하고자 ‘쿨링클린패키지’를 출시했다. 코웨이와 컬래버로 마련된 이번 패키지는 코웨이 안심케어존을 그대로 들여와 공기청정기, 정수기, 비데, 생수병 등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했다. 일반 호텔들에서 운영해 왔던 에코존 등과의 다른 점은 한 층의 전 객실 안에 코웨이 제품들이 비치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투숙하는동안만큼은 최고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도록 패키지를 지난 6월 1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hr 코웨이라면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업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업체의 청정제품들을 한꺼번에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아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것 같은데 어떤가?
특별히 어떤 브랜드여야 한다는 것은 없었지만 고객들이 잘 알고 있는 제품이면 좋겠고 친근한 브랜드라면 더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수기나 공기청정기 등에 있어 대표 브랜드급으로 자리한 기업인만큼 신뢰감 있는 브랜드로의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역시 코웨이존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자녀와 함께 먼 길을 여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또 더러는 여름 성수기 시즌 이동에서부터 비용적인 부분까지 오히려 고생스러운 기억만 가득한 여름휴가로 남는 경우도 있는데, 아주 멀리 떠나지 않고 공기청정기가 비치된 쾌적한 공간에서 불쾌지수 없는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만족감을 나타낸다. 뿐만 아니라 키즈룸, 키즈풀을 갖추고 있어 멀리 떠나지 않고도 아이를 포함한 온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더욱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hr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되면 미세먼지에 오존이라는 불청객도 등장하게 되는데, 이를 해소할만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서울 MEA에 머무는 기간 동안 모든 고객들이 보다 쾌적한 청정 공간에서의 안심하고 쉴 수 있는 편안한 삶의 일부를 선사할 예정이다. 미세먼지라든지 오존이라든지 모두 실외에서의 활동을 줄이면서 조금씩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최상의 호텔 컨디션을 갖고 온난화, 오존 등을 피해 호텔 내 부대시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접목시킬 예정이다. 또한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노력의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이벤트 및 상품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 또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울 MEA는 한해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쿨링클린패키지 제공 뿐 아니라 더 다양한 패키지와 이벤트를 마련 중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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