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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 Culinary

[Dining Campaign] 외식 식문화 선진화 캠페인 ‘건전한 소비문화가 국가 경쟁력이다’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의 외식산업은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한국의 멜팅 폿, 서울은 미식의 도시답게 다양한 국가의 요리와 최신 트렌드가 넘쳐나게 됐고, 셰프의 높아진 위상은 미식의 기준을 더 높은 곳으로 끌어 올렸다. 하지만 급격한 변화가 부작용을 낳듯이 외식 소비수준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식 관광을 떠나는 국가에서 미식 관광을 유치하는 국가로서, 자생된 건전한 소비문화가 밑받침 돼야 국가 경쟁력도 강해진다. 단순히 이용자의 문제만이 아닌, 업계와 소비자가 함께 바꿔야 할 우리의 미래이다.



캠페인 수상작, 3회 걸쳐 본지 시리즈로 연재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aT)는 외식소비 활성화를 위해 ‘외식 식문화 선진화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하고, 캠페인에 활용될 콘텐츠를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 공모전은 지난 2월 20일부터 약 한 달간 2개 부문(외식 에티켓 부문, 외식업 종사자 호칭 부문)별로 진행됐으며, 총 836개 작품이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투표를 거쳐 총 39개 작품이 올랐다. 부문 통합 대상은 ‘식당도 공공장소이므로 배려와 존중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창작곡과 영상으로 담은 ‘서로서로가 존중해 봐요’ 작품이 선정됐으며, 에티켓 부문은 ‘각자내기, 모두를 위한 배려입니다.’ ‘다인多人캠페인: 다인이 행복해지는 다섯 가지 외식에 티켓’이, 외식업 종사자 호칭 아이디어 부문은 ‘누리님’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사랑하는 아들·딸, 쿨키즈가 되어줘(우수상)’, ‘500만 나홀로족을 위한 1인 1석 캠페인(우수상)’, ‘한 끼 값도 맞들면 낫다(입선)’ 등 청탁금지법(각자내기), 유아 동반 소비자들의 에티켓, ‘혼밥족’ 등 최근 외식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된 작품들은 ‘외식 식문화 선진화 캠페인: 다 함께, 더 배려하는 외식문화’의 소재로 올 연말까지 본지에 총 3개 시리즈로 소개될 예정이다.



경직된 소비시장, 소비의 축을 바꾸다
청탁금지법으로 인한 외식업의 위축이 업계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소비의 흐름을 전환하고자 정부가 나섰다. 농식품부와 aT는 공공예절, 외식 종사자 호칭, 각자내기 등의 아이디어를 담은 이번 공모전을 업계와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 도경록 사무관은 “세월호나 메르스 사태 등으로 외식업이 난관에 부딪쳤을 때도 3개월이면 회복하곤 했다.”면서 “이번 청탁금지법으로 소비 자체가 경직될 것을 우려해 소비의 전환을 꾀하고자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외식업에 대한 낮은 인식, 한계점 극복해야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에서는 ‘2010-2012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식당 환대 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한식 세계화를 도모하고,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통한 재방문 증대 및 관광 경쟁력 강화기반을 마련하고자 ‘식당 환대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인 업계의 참여와 공감을 충분히 이끌어내지 못하며 유야무야 됐다. 이번 캠페인의 목적도 한식세계화라는 점에서 종착지는 같지만, 시기적으로 음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고 청탁금지법으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현 상황을 외식문화를 선진화 시킬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특히 오늘날 미식의 수준은 높아졌어도 외식업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아 고용문제, 근로환경, 처우개선 등 외식산업이 3D 직업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현실이다. 여기에서 오는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외식업 안팎으로의 노력과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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