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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ism & Mice

[Global Expo] 세계 최대 글로벌 소비재 시장의 플랫폼, 소비재 박람회. 프랑크푸르트 ‘암비엔테(Ambiente)’ 2017

2017년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프랑크푸르트 춘계 국제 소비재 박람회인 암비엔테(Ambiente)가 열렸다. 36만 7000㎡의 홀 영역과 9만 6000㎡의 여유 공간을 갖춘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현대적인 전시장에서 매년 전 세계 4500여 소비재 업체가 참가해 그들의 최신제품과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14만 명 가량의 업계 관계자들이 찾는 세계 최대 글로벌 소비재 시장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암비엔테 전시회의 2017년 주빈국은 영국이었다. ‘영국스러움’을 표현하는 것이 주제였으며 주빈국의 날인 월요일(13일)은 ‘그레이트 브리튼 데이(Great Britain Day)’로 영국을 대표하는 그래픽 프로덕트 디자이너 재니스 커크패트릭(Janice Kirkpatrick)이 주관해 다양한 부대행사와 대규모 프레젠테이션 디스플레이를 전담했다.



최신 제품과 해당 분야의 트렌드 한눈에 파악
‘암비엔테 2016’에는 96개국 4367개의 업체, 대한민국에서는 68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방문객의 경우, 전체 143개국 13만 7000명 중 2519명이 방문해 독일 외 국가의 방문객이 처음으로 55%를 기록하며 9번째 순위에 올랐다(messe frankfurt 보도자료, 2017. 01).
본 전시회가 개최된 프랑크푸르트 메쎄(Messe) 전시장은 주방용품, 생활용품, 선물용품 구역으로 주요 제품군이 분리돼 전시됐다. 프랑크푸르트 메쎄의 니콜레트 나오만(Nicoltte Naumann) 부사장은 “세계 소비재 시장의 중심인 암비엔테에 90여 개의 국가에서 해당 박람회를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이는 2017년을 상징하는 트렌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에서는 한국도자기, 락앤락, 엔유씨전자, 삼광글라스, 쿠쿠전자, 네오플램 등을 포함한 많은 한국 업체들이 참가했다.  
최신 제품과 해당 분야의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암비엔테 2017’은 박람회의 모든 부스가 훌륭했으나 특히, 새롭고 독창적인 제품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탤런트 & 넥스트’ 전시구역은 ‘탤런트’, ‘에티컬 스타일Ethical Style’, ‘패션 액세서리’로 구성돼 매우 특색 있게 전시돼 있었다. 각 섹션에서는 다양한 창작물이 선보여졌으며 젊은 디자이너들의 혁신적 제품 또한 접할 수 있엇다. 이 중 ‘에티컬 스타일’에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에 중요성을 두고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으로 생산된 소비재로서 환경 친화적 재료, 공정한 사회적 생산, 재활용, 업사이클링 디자인, 핸드메이드 제조와 같은 방향을 제시하며 어떤 참가사의 이러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전시됐다.



넓은 분야의 제품,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
또한, 소비재 전반을 아우르며 관련 산업의 전체 분야를 다루고 넓은 제품 범위를 자랑하는 ‘암비엔테 2017’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새내기 디자이너들을 위한 홍보 프로그램과 ‘트렌드(Trends 2017)’이라는 주제로 주방용품, 가정용품, 선물용품 등의 핵심 트렌드 설명회를 진행했다. 또한 참신한 아이디어는 ‘솔루션 2017’라는 주제로 전시 구역에서 암비엔테 참가업체들의 창의적인 솔루션을 선정해 특징을 조명하며 짧은 영상을 통해 선보였다. 그리고 다양한 시상식이 진행됐는데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Kitchen Innovation Award), 저작권 침해라는 불명예 시상식인 플라지아리우스(Plagiarius) 외에 ‘2017 Special Edition: Ethical Style’을 부제로 한 디자인 플러스 어워드(Design Plus Award) 역시 암비엔테 기간에 진행됐다. 이 중 디자인 플러스 어워드(Design Plus Award)는 ‘좋은 윤리(good ethical)’가 절대 훌륭한 디자인의 장벽으로 간주돼서는 안 될 것이라는 취지하에 7인의 전문가가 선정한 심미성, 디자인의 질, 실용성 및 지속가능성을 두루 갖춘 23개의 제품 및 제품 시리즈에 상을 수여하고 전시회 기간 중 특별 공간에서 전시되는 기회를 갖게 했다. 그 내용으로는 재활용 및 퇴비 나무 및 재생 가능한 고무로 만든 다용도 제품, 현대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통적인 조리기구 재료로서 세라믹을 사용한 냄비, 전통적인 단조 방법이 접목된 접히는 다마스커스(Damascus) 철 및 지속가능한 재료로 만든 나무 손잡이의 핸드메이드 칼 세트, 가볍고 재활용 종이 펄프가 자연스럽게 섞여있는 조명 등, 전통적인 바구니 직조 방법을 사용한 100% 대나무로 만들어진 램프, 알루미늄 호일 및 달라붙는 포장에 모든 자연적인 대안으로써 식품 포장지, 오래 지속되는 재료를 사용한 모듈식 제품, 100% 식물을 기본으로 독성이 없고 비알레르기성 ‘Violan’을 재료로 한 가방, 100% 재생 가능한 파리채, 에너지 절약 모터와 장기간 부품교체가 가능한 다용도 음식 슬라이스, 다목적 벽걸이형 나무 바(bar), 나무를 재생한 재활용 제품의 보석, 100% 나무로 만들어진 전통 스칸디나비안 게임 ‘Kubb’, 물을 절약하고 에너지 30% 절약을 위해 최적화된 환경에서 생산된 크리스탈 잔 등으로 구성됐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품목의 소비재가 채택이 됐고 모두 재생 가능한 제품, 재활용 제품, 친환경적인 재료 사용, 공정 과정에서의 절약 가능한 제품과 관련된 제품 및 시리즈가 주를 이뤄 각종 유해물질에 대한 문제가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요즘 이와 같은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 한 눈에 드러난 결과였다. 안타깝게도 한국에서는 23개의 제품 안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 생산에 보다 관심을 갖고 그 취지에 동참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밖에 특정인들을 대상으로 한스 저그 마이어 아이헨(Hans-Jerg Maier Aichen) 교수와 마크 브라운(Mark Braun) 교수와 함께하는 ‘독점적 디자이너 투어(Exclusive Designer Tours)’와 ‘스피드 데이팅(Speed-Dating)’ 프로그램은 과연 눈여겨 볼 가치가 있었다. ‘독점적 디자이너 투어’는 선정된 몇 개의 업체 부스에서 제품에 대한 업체의 간단한 브리핑과 함께 교수가 주관하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가감이 없는 날카로운 인터뷰는 해당 제품의 배경과 정보에 대해 보다 실질적으로 알 수 있게 도움이 됐다. ‘스피드 데이팅’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매우 짧은 시간 내 신제품을 발표하는 것으로 말 그대로 스피디하게 진행됐지만 핵심적인 내용을 짧게 보여줌으로 그 기억이 강렬하게 남았다.  


‘암비엔테’는 홈 가구, 식탁용품, 주방용품, 가정용품, 식도락 제품, 선물용품을 총망라한 소비재 시장의 플랫폼으로서 해외 유수의 호텔 및 항공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나 새로운 시장으로의 개척을 위한 기회의 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의 가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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