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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9 (목)

호텔&리조트

[Column] 해외에서 일한다는 것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서울 명동으로 부임하기 전 일본에서 근무할 때 저는 한국, 대만, 중국 등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함께 일해 왔습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일본인 직원이었기에 다른 나라 직원들은 그 안에서 일본어, 일본인의 특성, 그 호텔의 방식을 이해하며 자연스럽게 업무를 하고 있었고, 저 또한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국으로 와서 한국인들 사이에서 근무를 해보니 그것이 꼭 당연한 일이 아닌,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언어는 물론, 해외에서 일한 적이 없던 저에게 당황스러운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예를 들면, 일본에서는 협조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되도록 의견 충돌을 피하고 원만히 지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아마도 일본 이외의 국가)에서는 자신이 생각한 것을 상대에게 전달하지 않으면 자신이 의견 없는 사람으로 보여지는 듯 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주의에 주의를 기울인다.’라는 사고방식이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인지, 무슨 일이든 결정할 때에 차분히 시간을 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결단을 내리는 것도, 실행하는 것도 속도(신속하게 처리하는 것)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이 옳고 그르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일본에서 함께 일했던 그들은 그것을 잘 이해하고 주변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방식을 전부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만, 해외에서 일한다는 것은 그 나라의 사고 방식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받아들여서 자신 또한 그곳의 방식에 맞춰 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호텔에서는 매월 전 직원들에게 ‘어느 직원이 열심히 하고 있는가?’에 대한 앙케이트를 실시해, 우수사원을 선정하고 있으며, 각 분기별로 선정된 우수사원에게는 일본의 계열 호텔 중에 원하는 호텔로 보내 연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연수를 다녀온 직원들은 모두, 일본의 직원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며, 좋은 점은 배우고, 살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의 직원들도 커다란 자극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상호 양국에 있어 직원들을 교환 유학 시키려는 것은 그 사람의 경험에 있어서도, 회사의 미래에 있어서도, 또한 주변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하더라도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후에는 일본에 있는 계열 호텔에서 저희 호텔로의 연수를 받아들이는 것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017년 4월 18일에는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부산이 오픈합니다. 부산에 대한 관심과 함께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서울 명동도 함께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서울 명동
이시가키 아사미(石垣 麻美) 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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