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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목)

투어리즘&마이스

[Night Tour] 전주야행夜行

전주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도시 전주에서는 특별한 여름밤과 가을밤을 준비한다. 각 도시가 품은 옛 건축, 유무형문화유산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시킨 문화재청의 야행프로그램 공모에 전주가 당당히 선정, 8월 12일~13일과 9월 30일과 10월 1일 두 차례 전주의 밤을 새롭게 선보인다.
‘전주야행’은 도시의 생김새에 걸맞게 구성됐다. 밤빛으로 더욱 찬란한 문화유산의 공간에서 오랜 전주의 전통은 더욱 품격이 높아지고, 전주야행 밤산책자들의 여름밤은 끝나지 않는다.



전주, 조선의 역사 품은 한옥마을 야경 셋
전주야행의 시작과 끝은 밤의 풍경을 담아내는 일이다. 한옥마을 공간 안에 전주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유형 문화유산의 야경은 전주 그리고 한국의 어제와 오늘을 그대로 비춘다. 전주 한옥마을로 들어가는 가장 대표적인 길 ‘태조로’를 따라가 보자. 경기전 태조 이성계의 위풍당당함과 마지막 황손의 서글픔이 함께 서린 전주 경기전의 야경은 차분하다. 오목대 경기전을 지나 오르막길을 오르면 한옥마을이 살포시 내려다보이는 정자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이 오목대이다. 오목대는 태조 이성계가 승전을 자축하며 건축한 문화유산이다. 빛을 받은 오목대도, 오목대에서 내려다보이는 한옥마을 야경은 이미 유명하다. 한벽루 한옥마을 옆 전주천의 물길을 굽어보는 한벽루는 그 옛날에도 전주의 풍광, 전주의 물길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었던 전망대다. 조금 가파른 절벽 위에 자리한 작은 정자에 오르면 도심의 불빛보다 더 하얀 달빛이 기운다.



문화유산 공간의 품격 그대로, 한밤의 야외공연
문화유산을 있는 그대로 무대 삼은 한밤의 야외공연은 그야말로 유럽의 어느 곳 부럽지 않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에 자리한 건축물 자체로도 이미 정평이 높은 곳. 옛 건축의 매력에 더해지는 특별한 공연들은 전주야행 최고의 선물이다.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꼽히는 전동성당에서는 그레고리안 찬트 등 성음악연주회를 선보이고 수령 50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굽어보는 전주향교 마당에서 펼쳐지는 산조음악회는 자유로움과 애절함이 뒤섞인 특별한 무대다. 또한 전주의 대표적 물길, 전주천 쪽배에서 펼쳐지는 전통무용공연은 자연의 물길과 자연의 몸짓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다.



몸을 던져 들썩들썩, 한밤의 즐거움
사실 한옥마을은 20대들이 더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젊은 기운을 뿜어낼 전주야행의 ‘액티브’한 프로그램으로 한밤을 더욱 뜨겁게 달궈보자.
왕의 초상을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들의 한바탕 소동이 펼쳐지는 남부시장의 ‘태조어진을 지켜라’, ‘한복의 성지’로도 유명한 전주 한옥마을 옆 전주천변 ‘달달수월래’, 풍남문 미디어파사드 원형대로 보존된 전주의 유일한 성문, 풍남문과 전동성당에서 펼쳐지는 빛의 향연. 빛의 움직임에 따라 어깨를 들썩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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