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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금)

카페&바

[Beverage Issue]‘가평 수제맥주 축제’

맥주의 계절이 돌아왔다! 한 자리에 즐기는 다양한 수제맥주

 

지난 5월, 맥주의 계절이 돌아왔음을 알리는 맥주 축제가 곳곳에서 열렸다. 5월 4일부터 8일까지 황금연휴에 삼성 코엑스에서 진행된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GKBF)’는 약 7만 4000명이 다녀갔으며,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역시 삼성 코엑스에서 체코 맥주 필스너 우르켈에서 개최하는 ‘스프링 페스트’가 진행됐다. 이렇듯 서울 곳곳에서 맥주축제가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5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자라섬에서 ‘제 2회 가평 수제맥주 축제’가 열렸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이 아닌, 정말 관심 있는 사람만 찾아서 온다는 가평 수제맥주 축제!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 축제 때의 2배인, 1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돼 수제맥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가평 수제맥주 축제에 참여한 총 18개의 브루어리 및 수제맥주 브랜드를 살펴보며, 1만 명의 방문객들은 어떠한 맥주에 열광했는지 들여다보자.


취재·사진 오진희 기자

 

 

 

Galmegi Brewing Co.
2014년 5월에 오픈한 부산 최초의 미국 스타일의 맥주 양조장을 보유하고 있는 브루펍. 스코틀랜드 출신인
스티븐 올솝(Steven Allsopp)과 미국에서 온 라이안 블라커(Ryan Blocker)가 론칭한 ‘갈매기 브루잉’은 부산
광안리, 해운대, 남포동, 서면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 독자적인 레시피로 인정받고 있는 갈매기! 미국 서부 스
타일의 수제맥주가 궁금하다면 기억해야 할 브루어리다.
갈매기 브루잉의 인기 맥주!
갈매기 브루잉은 라이트하우스 블론드(Lighthouse Blonde), 갈매기 IPA(Galmegi IPA), 돌잔치 더블
IPA(Doljanchi IIPA), 에스프레소 바닐라 스타우트(Espresso Vanila Stout)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브루어리
탄생 1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돌잔치 더블IPA는 8.5%의 높은 알코올 함량을 자랑하는 맥주다. 강력한 효모
코난을 이용해 씁쓸하면서도 복숭아와 살구향이 나 균형 잡힌 풍부한 과일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www.galmegibrew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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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illa Brewing Co.
부산 광안리 지역에 위치한 맥주 양조장으로, 영국인이 직접 양조하고 영국 런던의 CRATE 양조장의 헤드브
루어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초 오픈한 고릴라 브루잉은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맥주를 유통하고 있
으며, 김천 지역에 8가지 종류의 홉(hop)을 키워 맥주를 만들고 있다. 브루잉 이름은 사람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고릴라’라고 지었다고..
고릴라 브루잉의 인기 맥주!
고릴라에서는 상큼한 라즈베리의 과실 향을 느낄 수 있는 밀맥주 라즈베리위트와 클래식한 영국식 브라운
애일 견과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크 너트브라운이 인기가 좋다. 여자 고객들에게는 라즈베리위트를, 남자 고
객들에게는 다크 너트브라운을 추천한다고.
www.facebook.com/gorillabrewing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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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ABLE Brewing Co.
1996년 세계병맥주전문점(산타페)을 개점하면서 맥주사업을 시작했으며, 2007년 미국유학 당시 뉴욕 롱아
일랜드 로컬 브루잉 컴퍼니 ‘Blue Point’의 맥주를 접하고 난 뒤 2008년 브루하우스 더 테이블을 오픈했다.
2012년 더테이블(일산점)에 45톤 규모의 독일 CASPARY사의 제품을 설비해 보다 양질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2014년 주세법개정으로 현재 맥파이, 크래프트브로스, 로비본드, 마이크로탭, 교촌 치
킨 등에 공급하고 있다고.
더 테이블의 인기 맥주!
더 테이블에서 단연 눈에 띄는 맥주는 허니 브라운. 발효 시 벌꿀이 첨가돼 달콤한 꿀향이 은은히 나는 브라
운 에일이다. 산뜻한 꿀 향과 초콜릿 향, 캐러멜 향, 토피 향이 함께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만들어내 가볍게 마
시기 좋은 맥주다.
www.galmegibrew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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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pie Brewing Co.
Magpie Brewing Company는 좋은 맥주를 만들자는 단순한 목표와 함께 2012년에 오픈했다. 풍부한 맛을 갖
고 있으면서 쉽게 마실 수 있는 맥주를 목표로 가장 먼저 Magpie 페일 에일과 Magpie 포터 두 레시피를 만들
어냈고, 그 후 균형 잡힌 맥주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새롭고 흥미로운 스타일과 독창적인 재료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양조장은 제주도 북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특별 재료들을 사용한 계절 맥주를 한정적
으로 제조하기도 한다..
맥파이의 인기 맥주!
촌따이와 제주 헌정 맥주 현무암이 출시됨과 동시에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촌따이는 팜하우스 페일 에일
로 맥파이의 시그니처 맥주 에일에일과 같은 몰트를 사용하지만 기존의 아메리칸에일이스트 대신 벨지안 세
종 이스트를 첨가해 특유의 과일 향과 맵싸한 풍미가 난다고. 현무암의 경우 스모크드 포터로 맥파이 포터의
오리지널 레시피에 사용된 비엔나몰트를 스모크드 비엔나로 대체해 선보이는 맥주다.
www.facebook.com/magpiebre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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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RBAROSA Brȁu
2002년 설립돼 바이젠, 둥클레스, 헬레스 등을 생산한 브루어리. 바바로사 브루어리는 최초로 맥주 규정을제정했다고 알려져 있는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 프레드릭 바바로사(Fredrich Barbarossa)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재료부터 양조까지 정직하게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페일 에일, 필스너, 바이젠, 듄켈, 스타우트,IPA 등을 생산하고 있다.
바바로사의 인기 맥주!
바바로사의 바이젠은 쓴 맛이 적고 부드러운 독일식 맥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지만, 바바로사의 특별한 인기 맥주는 바로 IPA다. 바바로사의 IPA는 여과할 때 홉을 넣어 처음에는 홉의 쓴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부드럽게 넘어가고 난 뒤 끝 맛에서, 홉의 향과 쓴 맛이 진하게 느껴져 목 안에 여운 있게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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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zen Haus
2003년부터 맥주양조를 시작해 경험과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레시피를 보유하고 다양한 브랜드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충청지역 최초로 수제맥주 제조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고의 재료와 위생적인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자체 레시피 개발로 바이젠하우스 브랜드 맥주 생산유통 및 OEM주문형 레시피를 통한주문자상표 브랜드 맥주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일 생산 최대 5000ℓ를 양조할 수 있다고.
바이젠하우스의 인기 맥주!
바이젠하우스의 시그니처 맥주는 단연 프린세스 바이젠이다. 바나나, 바닐라, 클로브 향이 어우러진 밀맥주프린세스 바이젠은 탄산의 함량이 높지만 부드럽고 달콤해 인기가 좋다.
www.weizenha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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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브루어리
탁주공장을 리뉴얼 해 새롭게 만든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지금은 문을 닫았지만 강릉에서 가장 오래된 탁주
공장 건물과 터를 통해 강릉의 술의 역사를 잇고 있다. 맥주에서 잘 쓰지 않지만, 충분히 맥주 재료로서 좋은
점을 가지고 있는 한국적 재료를 사용해 ‘Korean Flavor’를 구현해내는 것이 목표. 때문에 버드나무는 솔잎과
댓잎, 국화와 창포, 쌀과 연 등을 맥주에 사용해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버드나무의 인기 맥주!
한국적 재료를 이용한 버드나무의 시그니처 맥주로 파인시티세종을 꼽는다. 파인시티세종은 ‘솔향강릉’이라
는 도시 슬로건을 본떠 만든 맥주로 은은하게 퍼지는 솔 향이 벨기에 농주 스타일의 맥주와 어우러져 씁쓸하
면서도 향긋하게 느껴진다. 알코올 함량은 낮지 않은 6.9%.
www.facebook.com/Budn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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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brȁu
1933년 우리나라 최초의 맥주회사 조선맥주가 설립된 이래 77년 만에 탄생한 국내 세 번째 맥주기업이다. 국
내최초 상면발효방식 수제공법으로 생산되는 첫 국산 에일 맥주 세븐브로이. 2011년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맥주제조 일반면허를 획득했다. 현재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생산 공장에서 지하 830m 청정 암반수에 세계적
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독일산 맥아만을 100% 사용해 풍미가 살아 있는 프리미엄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세븐브로이의 인기 맥주!
세븐브로이의 대표 메뉴는 단연 바이젠이다. 세븐브로이의 바이젠은 보리맥아와 함께 밀맥아를 사용해 상면
발효로 만든 맥주이며, 지나치게 쓰지 않은 스타일이 특징. 더불어 진하게 로스팅된 맥아를 사용해 맥주가 주
는 바디감을 강조한 흑맥주 스타우트 역시 맥주 본연의 풍미를 느끼게 한다. 한국산 홍삼 농축액을 맥주와 함
께 숙성시킨 ‘홍삼라거’도 선보이고 있다니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한 번쯤 찾아보길.
www.sevenbra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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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inDorf Brȁu
맥주하면 떠오르는 나라 독일! 국내에도 이러한 독일 전통 방식을 이어받아 맥주 순수령을 지키며 제조하는
브루어리가 있다. 바로 올해 초 오픈한 슈타인도르프다. 슈타인도르프는 물과 맥아, 홉, 효모만을 사용해 전
통적인 방법으로 맥주를 직접 제조하며, 독일식 맥주 양조법을 철저히 따르기 위해 독일에서 10년간 유학한
브루마스터를 영입했다. 석촌 호수에 위치해 있으며, 슈타인도르프 이름 역시 석(Stein)과 촌(Dorf)이라고.
슈타인도르프의 인기 맥주!
슈티인도르프의 인기 맥주는 단연 헤페바이젠이다. 독일 남부지방의 정통적인 방법으로 빚어냈으며, 여과처
리를 하지 않아 백색의 풍부한 거품과 밝은 오렌지색을 띄고 있다. 밀 특유의 깔끔한 풍미가 있다. 더불어 슈
타인도르프의 스타우트는 2016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맥주 크래프트비어 에일 스타우트/포터부문에서 대
상을 받은 바 있으니, 흑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마셔보길.
www.facebook.com/SteinDor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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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BREW
1세대 No.1 CRAFT BEER COMPANY 카브루는 2000년대에 맥주 양조 장비를 설치해주고 양조 과정을 교육하
는 회사로 문을 열었다가 2006년쯤 가평에 브루어리를 열고 양조를 시작했다. 양조 사업 초반에는 우리 수제
맥주를 크래프트 웍스, 더부스, 맥파이 등의 펍에 OEM 방식으로 판매했는데, 진주햄이 인수하면서 자체 수제
맥주를 양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카브루 이름으로 판매되는 수제맥주가 13종이고, 여기에 OEM으로 판
매 중인 것까지 포함하면 20종 정도를 만들고 있다. 제 2브루어리의 경우 HACCP 인증 설계가 돼 있다.
카브루의 인기 맥주!
북미 스타일의 밀맥주 피치에일은 숙성과정에서 복숭아 원액을 첨가해 싱그러운 향과 크리스피한 청량감을
담은 과일맥주다. 쓴맛이 거의 없고 부드러워 에일 맥주를 처음 접하거나 기존 맥주의 쓴맛이 부담스러운 사
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더불어 신제품 코코넛 포터는 로스트 맥아로 맥즙을 만드는 과정에 코코넛 슬라이스를
첨가해 고소한 코코넛의 향을 우려낸 아메리칸 스타일의 브라운 포터로 크리미한 거품으로 목 넘김이 좋다.
www.kabr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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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Craft Brewery, ARK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는 자체 크래프트비어 브랜드인 ARK와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주문제작방식의 다
양한 커스터마이즈드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ARK는 현재 가볍고 신선한 풍미의 허그 미와 몰트 향이 강한 맥
주 비 하이를 시작으로 썸머 리미티드 에디션인 코스믹 댄서를 출시했다.
ARK의 인기 맥주!
아크의 인기 맥주는 단연 허그 미다. 그러나 이번 축제 기간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임페리얼 스타우트, 버
터 팻 트리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 흑맥주만의 풍미가 가득하면서도 흑맥주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
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더불어 계절 한정 맥주 아크 코스믹 댄서는 상큼하고 향긋한 열대 과일 향
으로 여름에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맥주로 손꼽힌다.
www.koreacraftbrew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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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ämerlee
Kraemerlee는 독일인 브루마스터 Kraemer와 한국인 브루마스터 Lee가 세운 크래프트 브루어리다. 독일 정
통 양조방식을 고수하는 한편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맥주를 양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오
랜 숙성을 요하는 켈러비어부터 바이젠, 필스터, 스타우트, 바이젠복, 엠버복 등을 선보이고 있다.
크래머리의 인기 맥주!
인기 있는 맥주를 말한다면 바이젠과 필스너가 빠질 수 없다. 그러나 독일인 브루마스터가 특별히 애정한다
는 엠버복 역시 크래머리의 필수 맥주. 오랫동안 저온 숙성을 해 깊고 풍부한 과실 향을 가지고 있는 엠버복
은 복비어 특유의 잔당 함량에도 드라이한 끝 맛이 밸런스를 잡아주는 맥주다. 알코올 함량은 6.5%.
www.kraemerl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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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UM Brewery Co.
2002년 주세법 개정과 함게 문을 연 플래티넘 마이크로 브루어리는 7가지 맥주를 생산하는 유일의 마이크로
브루어리로 국내에서 최초로 페일 에일을 생산, 현재까지 많은 사람을 받고 있는 브루어리다. 2014년 대만 타
이페이에서 열린 2014 아시아 비어 컵에서 다크 에일 부문 플래티넘 맥주 오트밀스타우트가 금상을 수상했
으며, 지난해 세계 5대 맥주 대회 중 하나인 호주 인터내셔널 비어 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신인 최고
브루어리에게 주어지는 GARY SHEPPARD AWAED FOR BEST NEW EXHIBITOR을 수상했다.
플래티넘 브루어리의 인기 맥주!
페일 에일은 2002년 플래피넘 브루어리가 첫 선 보인 미국식 페일 에일이다. 그만큼 플래티넘의 스테디셀러
자리를 꿰차고 있지만 201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다양한 쓴 맛을 자랑하는 플래티넘의 IPA
와 깔끔한 뒷맛을 자랑하는 골든 에일 역시 눈여겨봐야 할 맥주다.
www.platinumb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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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크래프트 비어
자체 개발 레시피로 카브루, 버드나무 등 양조장을 가진 유명 브루어리와 OEM 방식 또는 협업을 통해 맥주
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맥주를 양조하는 김성호 과장은 카브루에서 양조 경험을 쌓고 부산으로 내려와 브
루어리를 열었다고. 탭 리스트는 고정돼 있지 않고 분기별로 업데이트 돼 보다 다양한 에일 맥주를 선보이
고 있다.
핑거 크래프트 비어의 인기 맥주!
열대 과일향과 감귤향이 특징인 모자익 핑거는 핑거 크래프트 비어의 인기 메뉴다. 미국에서 유행하는 모자
이크 홉 맥주. 그러나 눈여겨 볼 핑거 크래프트 비어의 또 다른 맥주는 바로 소라치 핑거! 국내 최초 소라치에
이스 홉을 사용한 이 맥주는 알코올 도수를 낮추면서 레몬 크림 향을 느낄 수 있는 IPA. 이외에 국화 핑거, 블
랙 스타우트 핑거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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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 크래프트 브루어리
2003년 울산에서 소규모 제조맥주 시설을 갖춰 독일식 수제맥주를 생산 및 매장판매 하는 브로이하우스로
시작해 현재는 아메리칸 페일 에일, 임페리얼 스타우트, 국산 유자를 사용한 유자 페일 에일 등 총 8종의 맥
주를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즌 맥주를 생산하고 직영 펍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춘
천, 경주, 남해, 제주까지 직접 냉장납품을 하고 있다. 2015년 바이젠 브로이 하우스에서 ‘화수 브루어리’로 상
호를 변경했는데, 이는 오너 브루마스터인 이화수의 이름을 걸고 맥주의 컨디션을 직접 관리하고 최고의 퀄
리티를 유지하려 항상 노력하는 양조장임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화수 크래프트 브루어리의 인기 맥주!
화수 크래프트 브루어리의 맥주는 열흘 이상의 발효, 숙성 과정을 거치고 저온 보관돼 효모가 살아있고 맥주
의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 화수 크래프트 브루어리의 인기 맥주는 단연 스타우트와 유자맥주
다. 화수 브루어리의 스타우트는 진한 커피 향과 어우러진 부드러움으로 커피를 마시고 있는 듯한 착각을 들
게 할 정도. 유자맥주 역시 상큼한 유자 향이 부담스럽지 않고 청량하게 느껴질 정도로만 가미돼 산뜻함을 전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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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서 선보인 수입 맥주!

 

비엘인터내셔날(주)_ 파울라너&매그너스
파울라너(PAULANER)는 ‘Saint Francis Paola’ 수도승 이름으로 부터 유래됐으며, 수도사들이 금식 기간인
사순절 기간 동안 음식을 대체 할 수 있는 자신들의 맥주를 몸과 영혼이 깨끗해질 것이라 믿으며 마셨다.
뮌헨에서 파울라너가 알려지기 시작해 옥토페스트 맥주로 꼽히기도 한다. 특히 파울라너 헤페바이스비어
(PAULANER Hefe-Weißbier)는 독일 밀 맥주 판매량 1위 풍부한 거품과 아로마 향으로 진하고 깊은 맛을 느
낄 수 있는 제품이다.
Cider는 과즙을 약 1개월에 걸쳐 발효시켜 만든 과일주를 말하는데, 매그너스는 전통 와인과 매우 유사한 공
법으로 제조된다. 주재료인 과일은 ‘클론멜’ 과수원에서 매그너스를 위해 17품종을 재배, 매일 전문가의 품질
테스트를 거쳐 엄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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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KOREA_ Benediktiner
지아이코리아에서 수입해 선보이고 있는 베네딕티너는 에딸(Ettal)에서 양조하고 있다. 400년을 유지해온 성
인 베네딕토의 수도원 밀맥주인 베네딕티너는 독일 맥주 역사뿐만 아니라 유럽의 수도원 역사를 대표하는
맥주. 특히 베네딕티너 바이젠의 경우 바나나의 향과 우유처럼 매끄러운 맛으로 달콤함과 쓴 맛의 밸런스가
뛰어나 독일 밀맥주 본연의 맛을 보여주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일 전통 Helles Larger를 대표하는 베
네딕티너 오리지널 헬레스라거는 7~9℃ 로 음용할 때 깔끔하면서도 뛰어난 청량감을 최고로 선사한다.
www.facebook.com/benediktiner.b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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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코비어인터내셔널_ 예젝/멀린 체르니/프리마토
체코맥주 전문 수입사 체코비어인터내셔널에서는 이번 축제에 다양한 체코 맥주를 선보였다. 특히 Saaz 홉
과 체코 고산지대의 고급맥아를 사용해, 풍부하지만 균형잡힌 맛과 향이 청량감을 더해주는 예젝 그랜드
필스너와 하면발효하는 검은색 라거 타입이지만 상면발효 하는 스타우트의 맛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멀린
체르니는 단연 많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2013년 World Beer Awards에서 최고맥주로
선정된 프리마토 바이젠과 맥주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은 유럽스타일의 India Pale Ale, 프리마토 IPA를 선보
였다.
czechbeer.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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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수제맥주, 트렌드가 아닌 문화로 자리 잡길 바라
카브루 마케팅팀 김동환 과장 

 

 Q. 가평 수제맥주 축제에 대해 소개해 달라.
가평 수제맥주 축제는 지난해 국내 수제맥주 브루어리 대표들이 모여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카브루와 공연기획사 굿타임스록(Good Times ROK)이 협업해 국내 수제맥주 브루어리 및 브랜드와 다양한 밴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2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는 지난 축제 때보다 더 많은 브루어리가 참여해 규모면에서 커졌다. 그래서 지난 가평 와이 캠핑장 보다 더 넓은 자라섬 인라인 스케이트장으로 장소를 옮기게 됐는데, 방문객 역시 더불어 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라이브로, 푸드와 함께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Q. 카브루가 주도적으로 축제를 진행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
국내 1세대 크래프트비어 브루어리로 수제 맥주가 유행이 아닌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축제를 진행하게 됐다. 나는 지난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1회 때에는 많은 브루어리들이 함께 주관하는 행사로 진행돼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그래서 이번에는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카브루에서 주도해 진행하게 됐다.
사실 가평 수제맥주 축제의 의미는 행사를 통한 수익이 아니다. 얼리버드 티켓으로 참여하면 만 원에 3잔을 마실 수 있어 어떻게 보면 손해가 날 수 있는 구조다. 그러나 전국 각지의 브루어리들이 한 곳에 모여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수제맥주를 비교 시음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수제맥주란 시장이 함께 클 수 있도록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수제맥주’가 하나의 트렌드가 아닌 문화로 정착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Q. 손해가 날 수 있는 구조라고 했는데, 브루어리들도 이러한 상황을 알고 참여했나?(웃음)
참여하는 브루어리들도 참 고마운 것이 수익을 내려고 참여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래도 대기업의 엄청난 지원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 아닌 것을 알기에, 모두들 카브루가 고생을 하니깐 도와줘야겠다는 심정으로 참여한 게 아닌가 싶다.(웃음) 사실 우리가 주관하는 것이지만 지자체에서라든지 기업에서라든지 특별하게 지원을 받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 브루어리에 대한 서포트도 여의치 않았다. 수제맥주는 효모가 살아있기 때문에 최상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실제로 우리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제주, 부산, 울산, 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냉동 탑차를 각자 이용해 올라왔다. 더불어 방문객 응대, 맥주 관리 등을 위해 각 브루어리에서 3명씩은 나와야 하니 손해를 감수하고 참여하는 브루어리들도 많다.


Q. 다양한 맥주축제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브루어리들이 참여하는 가평 수제맥주 축제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대규모 축제는 아니지만, 수제맥주 축제 단일 규모로는 제일 크다. 제한되지 않은 공간에서 국내 수제맥주 브루어리들을 한 번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축제라는 것이 최대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특색 있는 수제맥주 브루어리들이 함께 하니 수제맥주의 트렌드를 한 번에 볼 수 있고, 국내 수제맥주의 수준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이번에는 해외 수제맥주 브랜드 베네딕티너, 파울라너, 예젝 등도 함께해 각 나라의 수제맥주도 한 자리에서 마주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브루어리뿐만 아니라 진주햄, 생어거스틴, 토마틸로, 스타케밥, 스낵바 등 총 5개의 푸드업체와 브루캐스케이드, 대산코포레이션 등 맥주 장비 업체가 함께해 총 25개 부스로 최대 규모의 수제맥주 축제임을 자랑했다. Good Times ROK에서 마련한 다양한 음악공연은 낮부터 수제맥주의 세계로 푹 빠지게 만들기 충분했다.


Q. 앞으로 가평 수제맥주 축제가 어떻게 자리 잡았으면 하는가?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건 하반기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상반기엔 가평 수제맥주 축제가 가평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가 되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조그마한 레스토랑이나, 펍, 호텔에서도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수제맥주를 통해 가지려고 하는 움직임들이 많다. 이러한 분위기가 수제맥주의 시장을 좀 더 활성화 시키고 성장하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가평 수제맥주 축제를 지원해줄 수 있는 스폰서가 생기길 바란다. 참여하는 브루어리에게도 서포트를 해줄 수도 있고 축제 기획도 지원 받을 수 있는(웃음). 매년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직전,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평 수제맥주 축제를 통해 다양한 수제맥주를 시원하게 재밌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


※ 인터뷰 장소협조_ 공방
지난 2월 론칭한 다이닝 펍 공방은 진주햄이 브랜드 안테나숍으로 론칭한 공간이다. 프리미엄 소시지 브랜드 ‘육공방’과 정통 독일식 ‘학센’을 맛볼 수 있다. 공방에서는 카브루를 중심으로 20여 종의 프리미엄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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