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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수)

강원도 호텔 신개축 현황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개발사업 본격화-숙박난 해소에 청신호 켜질까

2014 브라질 월드컵이 한 달간의 막을 내렸다. 이번 월드컵은 브라질 정부의 무리한 예산 편성에 시민들이 분노를 터뜨리며 화려한 축제 뒤에 감춰진 그림자가 부각되기도 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국제적 행사를 앞둔 한국 관계자들은 이를 계기로 세세한 부분까지 철저하게 확인하며 행사 준비에 임해야 할 것이다. 강원도는 지난 5월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올림픽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민간투자사업자 12개 중 숙박사업은 총 4곳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숙박난 해소의 단비가 될 지 주목받고 있다.


샤프게인코리아, 보광, 용평리조트 신축 계획 밝혀
지난 4월,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매년 급속히 증가하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에게 고품격 선진 숙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동계대회 때 필요한 숙박수요와 공급실태를 분석해 호텔, 콘도 등 대형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숙박업체의 환경 및 서비스 개선, 시설 재투자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평창동계올림픽 특구는 도시경관ㆍ생활인프라ㆍ관광 레저 등 40개 사업에 총사업비 3조 3063억원이 투입되며 평창, 강릉, 정선 등 3개 시ㆍ군에 걸쳐 조성된다. 그 중 민간투자사업은 12개로 총 사업비의 80%를 차지한다. 5월 2일, 외국계 기업인 샤프게인코리아가 사업시행자로 조건부 지정되며 평창동계올림픽 민간투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샤프게인코리아는 2017년까지 평창군 대관령면 26만여㎡에 2500억원을 투자해 각각 400실 규모의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쇼핑몰, 면세점 등을 건립할 계획으로 연내 착공을 준비 중이다. 또한 휘닉스파크를 운영 중인 보광은 최근 봉평면 면온리에 객실 수 518실 규모의 화이트호텔 신축을 위한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 보광 관계자는 세부적 계획에 변경은 있을 예정이지만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용평리조트까지 대관령면 수하리 4만 570㎡ 부지에 콘도 25개동 신축 계획을 밝혀 평창동계올림픽 숙박난 해결에 일조했다.



양양공항, 중국 10개 노선 신규 취항으로 외국관광객 크게 늘어날 것
2004년 이후 10년 만에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한 양양국제공항은 7월 3일부터 중국 텐진, 다렌, 옌지, 난창, 허페이 등 10개 도시를 신규 취항 한다고 전했다. 지난 4월 6일부터 시행된 ‘환승관광 중국인 72시간 무비자 입국제도’ 이용객이 한 달여 만에 1만 명을 넘어서며 중국관광객 증가의 시발점이 되었다. 여기에 10개 노선 신규 취항이 더해져 총 16개 노선이 운행되며 양양공항에 전에 없었을 활기가 가득찰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렇듯 외국관광객이 급증한데 비해 주변에 숙박업소와 관광인프라가 부족해 관광객의 대부분은 타 지역에서 체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도는 중국관광객 증가세에 발맞추어 숙박시설 설립과 관광 상품 개발을 진행해 항공노선의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2016년부터 양양국제공항 주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신규관광단지 3곳이 차례로 문을 열어 대형 숙박시설 부족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름 휴가지의 대명사 강원도, 3년 연속 숙박 여행지 1위 차지해
2013년 국민여행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숙박여행지 중에서 강원도가 12.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내국인이 강원도 내에서 사용한 여행 총 경비는 2조 7089억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이런 인기 때문일까. 강원도에는 펜션을 비롯해 내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휴가기간 내 호텔 객실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도내 특급호텔들은 올해 여름 휴가기간 내 평균 점유율은 80%~90%이며 이미 예약이 마감된 날짜들도 많다고 전했다.
특히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대명리조트 쏠비치의 경우, 여름성수기에는 회원들의 예약으로 운영되며 외부인이 예약해서 이용하기는 거의 어렵다.”’고 전해 도내 호텔의 품귀현상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호텔 인터불고 원주 측은 “원주가 강원도 내에서 유명한 관광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예약율이 높은 상황”이라며 3년 연속 숙박여행지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원도의 힘을 증명했다.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여행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내국인의 호텔과 리조트 수요에도 발맞추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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