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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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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Table _ TWG Tea] 누구나 꿈꾸는 우아한 티 타임 TWG Tea 살롱 & 부티크

애프터눈 티 세트 with 1837 블랙 티

동서양의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싱가포르의 세계적 차 브랜드 TWG Tea가 자사의 차를 디저트,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TWG Tea 살롱 & 부티크를 지난해 1월에 청담동에 선보이고 어느 덧 두 번째 가을을 맞이했다.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여유로운 티 타임은 누구나의 버킷리스트에 있을 법한 로망일 것이다. TWG Tea 살롱 & 부티크에서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럭셔리한 티 타임을 만끽해보자.

취재 김유리 기자 | 사진 조무경 팀장


애프터눈 티 세트 with 1837 블랙 티(1837 Black Tea)
가지각색 디저트로 장식된 3단 트레이 애프터눈 티 세트는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TWG Tea의 티 세트는 먹었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애프터눈 티 세트의 케이크, 쿠키, 마카롱 등에는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TWG Tea가 사용돼 깊은 맛을 더하기 때문. 마카롱은 TWG Tea를 우려 만든 필링이 들어가 차의 은은한 향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페이스트리는 티를 우려 만들어낸 티 젤리가 함께 제공돼 버터의 풍부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의 티 젤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TWG Tea의 모든 케이크에도 역시 차가 들어간다. 그 중 진한 초콜렛 케이크인 오페라는 보이차가 들어가 특유의 향이 단 맛의 밸런스를 맞춰준다. 또한 티라미수에는 보통 에스프레소가 들어가지만 매장에서는 ‘Number.12 Tea’라는 커피향의 차가 들어가 티(Tea)라미수라고 불린다.
애프터눈 티 세트에는 디저트와 함께 마실 수 있는 차가 포함돼 있는데 TWG Tea의 김하연 매니저가 추천하는 차는 TWG Tea의 시그니처 티 1837 블랙 티다. 블렌딩 티로 질 좋은 홍차와 잘 익은 베리와 아니스, 캐러멜의 향기가 긴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 1837 블랙 티의 ‘1837’은 1837년 상공회의소 설립으로 동서양 차 무역의 중심이 된 싱가포르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기념하는 숫자이며 TWG Tea의 마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마리아주 Tip
1837 블랙 티는 달콤한 향과 맛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맛이 강하지 않아 애프터 눈 티 세트의 어떤 디저트와도 무난하게 잘 어우러진다. 특히 질 좋은 버터를 사용한 스콘을 먹은 후, 1837 블랙 티를 한 모금 머금어 보라. 포슬포슬한 식감의 스콘에 베리의 달큰한 향과 홍차의 쌉싸름한 맛이 듬뿍 베어들며 절로 감탄사가 나올지도. 가을에 맛이 있다면, 아마 이런 맛 아닐까.


양갈비 스테이크 & 모로칸 민트 티(Moroccan Mint Tea)
음식과 함께 즐기는 티는 식전에는 입맛을 돋아주고 식간, 식후에는 입안을 정돈해 주는 역할을 하며 와인이나 탄산음료보다 더 완벽한 마리아주를 느낄 수 있다. 해산물이나 가벼운 샐러드는 바디감이 가볍고 산뜻하며 감칠맛이 특징인 녹차 베이스의 Tea가 잘 어울리고, 해산물이 들어간 요리는 시트러스한 오렌지나 레몬 등이 블렌딩이 된 티를 즐겨봄을 추천한다. 육류나 소스가 강한 음식, 달콤한 디저트 등은 바디감이 묵직한 홍차 계열의 티를 곁들여 비슷한 성질의 음식과 차가 만났을 때 더욱 풍성해지는 맛과 향을 느껴보자. 예외인 경우도 있다. 이번 On the Table에 소개할 양갈비 스테이크와 모로칸 민트 티의 조합이 그것이다. 김 매니저는 “양고기는 특유의 향이 있어 홍차와 녹차를 떠나 냄새를 잡아주는 민트가 들어간 블렌딩 티가 적격”이라며 귀띔했다. 또한 “모든 요리에 TWG Tea의 차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인 TWG Tea 부티크 & 살롱에서는 양갈비 스테이크를 마리네이드 할 때 모로칸 민트 티를 사용했으며 수비드 방식으로 1차 조리 후, 그릴에 구워 냈다.”고 덧붙였다.


마리아주 Tip
다양한 육류요리와 즐기기 좋은 모로칸 민트 티는 민트의 개운한 향과 맛이 묵직한 육류를 즐기는 사이, 또 즐기고 난 후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해 줘 깔끔한 마무리를 선사한다.


Interview

차,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즐겨보자!
차 문화의 대중화 먼저 이뤄져야해

TWG Tea 살롱 & 부티크 김하연 매니저

싱가포르의 명품 차 브랜드 TWG Tea는 세계 전역의 차 생산 국가에서 수확한 고급 찻잎과 독자적인 티 블렌드로 매 시즌마다 새로운 차를 선보이고 있다. 김하연 매니저는 “TWG Tea는 블렌딩을 할 때 브로큰 잎을 사용하지 않고, 홀(Whole) 잎을 사용할 정도로 깐깐한 기준을 고수하고, 초보자가 우려도 맛있을 정도로 완벽한 블렌딩 비율을 자랑한다.”며 TWG Tea의 경쟁력을 언급했다. TWG Tea는 특급호텔과 레스토랑을 위주로 B2B사업을 전개해오다가 2008년 싱가포르 리퍼블릭 플라자(Republic Plaza)에 차별화된 럭셔리 콘셉트의 TWG Tea 살롱 & 부티크를 첫 오픈하며 많은 이들에게 TWG Tea의 제품을 소개하고 차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한국에는 청담점을 시작으로 잠실 롯데월드몰점,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과 판교점에 문을 열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가는 중. “한국은 커피 문화에 비해 차를 즐기는 문화가 대중화 돼있지 않다. 최근 외국의 Tea 브랜드들이 국내에 카페 형태의 매장을 오픈하고 있는데 지금은 서로 경쟁하기보다 같이 노력해 시장의 파이를 넓혀 가는데 집중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차 시장이 나아갈 길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2015년 10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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