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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수)

레스토랑&컬리너리

[Leading Company] 식육가공문화를 선도하는 (주)코빅푸드 유혁만 대표이사/사장

외식업의 프랜차이즈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2000년대 초 IMF사태에도 불구하고 패밀리 레스토랑이 매장을 확장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도 바로 어느 매장에서나 같은 맛과 크기의 음식을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량의 고기를 규격화해 대량으로 제공하며 외식산업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온 (주)코빅푸드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국내 최고, 최대의 포장 가공육 전문회사로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취재 서현진 기자 | 사진 조무경 팀장


Q. (주)코빅푸드(KOBEAK Foods)는 어떤 회사인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포장육 가공 전문 기업인 (주)코빅푸드는 한국의 관광용품센터와 호주의 Beak & Johnston과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회사이다. 육가공이 발달한 호주의 선진 노하우와 정보를 통해 국내 육가공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코빅푸드 탄생은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의 확장과 관련이 깊다. 아웃백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면서 다점포 전략을 세우고, 매장 수를 늘리는 과정에서 모든 매장의 스테이크 맛과 크기가 일정해야 한다는 것이 해결해야 할 필수 과제였다. 따라서 2005년 냉장육, 냉동육을 주문에 따라 규격화해 포장, 공급하는 코빅푸드가 탄생했고, 아웃백에 표준화된 스테이크를 대량 공급하면서 기존의 육류 유통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된 것이다.


Q. (주)코빅푸드 대표 제품 및 제품의 장점은 무엇인가?
수입산(호주, 미국)에서 한우, 고급 품종인 와규에 이르기까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의 포장육을 생산하고 있다. 일단 스테이크를 기본으로 안심, 등심, 채끝, 척아이롤, 살치살, 치마살에서 구이류, 찜류, 탕류, 양념육, 소시지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코빅푸드는 법적 기준보다 엄격하게 생산 공장을 철저히 관리한다.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법적기준(15℃)보다 낮은 8℃를 생산라인에서 제품 포장, 창고, 출고장까지 유지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정중량으로 제품을 생산해 그 동안 일정하지 못한 품질, 중량을 제공하는 업계의 관행을 탈피하고, 신뢰받는 납품 업체로서의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Q. 현재 (주)코빅푸드의 주요 고객사는?
리테일과 외식업체, 식자재 공급업체, 호텔업계이다. 리테일 부문은 홈플러스가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고 있고, 이랜드 킴스클럽과 현대백화점 등에서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외식업체로는 TGI Friday, VIPS, 아웃백, 세븐스프링스, 온더보더 등이 있다. 식자재 공급업체에는 LG아워홈,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등 대형 식자재 회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메리어트 호텔, W호텔, 하얏트 호텔 등 호텔업계에도 다양한 제품을 제공한 바 있다. 특히 호텔의 경우 예식 및 대형 컨벤션을 개최할 경우 400인분, 500인분의 스테이크를 준비하기 위해 장소, 설비, 인력에 대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코빅푸드에 맡기면 200g의 500인분 스테이크를 30분만에 커팅, 포장이 가능하다. 따라서 호텔은 냉장, 냉동고만 준비돼 있으면 효율적으로 대형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것이다.


Q. 현재 식육가공업계의 경쟁 현황은 어떠한가?
리테일 업계는 대형마트(홈플러스, 이마트)의 영업 성과에 매출이 좌우되고, 레스토랑,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포장육, 원료육 공급업체들이 난립되어 경쟁이 치열한 상태이다. 군소 식당들은 아직 원료육을 받아 사용하지만 점진적으로 포장육 쪽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대기업 식자재 회사들이 자체 설비를 갖추는 추세로 향후 많은 중소업체들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Q. 이러한 상황에서 (주)코빅푸드의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코빅푸드는 동종업계의 업체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한발 앞선 유럽형, 서구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R&D부서의 맨파워는 여느 동종업체보다 우수하다고 자부하며, 회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R&D 직원들을 호주로 파견해 아직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색다르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또한 호주축산공사(MLA, Meat Livestock Australia)의 ‘Collaborative Marketing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업계에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MLA의 지원을 받아 국내 소비자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Q. 그렇다면 (주)코빅푸드의 앞으로의 계획은?
국내 최고, 최대의 포장 가공육 전문회사로 확고하게 자리 잡는 것이 목표이다. 또 현재의 가공 공장이 주문 물량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서울 인근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 중이다.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좋은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주)코빅푸드_ 02-454-3435 / www.kobeak.com

<2015년 7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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